1.추웠던 오늘,따듯한 그림과

주일 아침 나가기 전에 서울아트  가이드 1월호 펼쳐봤습니다.

날씨가 좀 풀리면 임채욱 ‘인터뷰 설악산’ 한 번 더 볼까도 싶었지만

금년들어 제일 춥다는 오늘 이니  쉽게 갈 수도 있고

또  맨 위 그림처럼 맘이 따듯해지는 그런 작품들이면 좋겠다 싶어 알아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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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작품은  gallery MIROONAMU, 연천,대구,베이징.안양, 4군데

페이지 더 넘겨보니 이미경 개인전-통인옥션갤러리, 1월24일까지

그러면 오늘이 마지막 날,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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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빌딩  5층, 엘리베이터 내리자 마자 보이는 이 그림,

언제였나…코엑스 KIAF 다녀와서 옛 조블에도 올린 기억이 있지요

아무 설명 없이-현대미술처럼 공부하지않아도

그냥  보자마자 이야기랑  들리는 이런 그림들

오늘 같은 날 어울리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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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마지막 날이어서인지

‘불구하고’  내부에 관람객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소품들은 빨간딱지들이 많이 보였어요

그러면 괜히 저도 흐믓한 마음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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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같아  보여도 이불 무늬가 다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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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서울아트가이드에서도 만난  목련그림 낯익는데…

어떤이가 가격을 묻자 큐레이터가 천만원 그럽디다

참고로 이불 사이 밥그릇 작은 그림은 선물용으로 180만원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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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반짓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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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로 섬세하게 그린 구멍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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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다리 소반과 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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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알미늄 박스..울집에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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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내 탁자 유리 안…첨엔 버들개지 했는데

목련그림 그린 작가니 목련 아린芽鱗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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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도 조선조 생활목가구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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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빌딩 입구

  잘 못담아 작가께 죄송하여  제대로 된 작품도 올려둡니다

 

■ 이미경 (李美京. Lee, Mi-Kyeong)

1970 충북 제천출생

1990 서울예술고등학교 졸

199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서양화과 졸

출처: http://www.leemk.com/

RECENT
2015년 12월 30부터 2016년 1월 24일까지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전시가 있습니다

Opening Reception : 5:00pm 1월 6일(수) 2016년

개관시간 10:30am – 6:30pm (2016 1.1(금), 화요일 휴관)

 

봄날가게 100x100cm with a pen use the acrylic ink on paper 2015

인연 45x53cm with a pen use the acrylic ink on paper 2015

RECENT WORKS

 

다른 주일 같으면 인사동 길바닥 인파로 넘쳐났을텐데
오늘은 한산하더군요.
주일 어찌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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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이미경 작품들 반응이 좋아 1주일 더 연장전시한답니다

10 Comments

  1. jeana

    24/01/2016 at 22:43

    이불그림이랑….그림이 따뜻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예전엔 아랫목 이불에 밥그릇을 넣어두어 따뜻하게 하셨지요…

    고맙습니다

    • 참나무.

      24/01/2016 at 22:48

      작가가 우리 비슷한 줄 알았는데 70년생이데요
      실수로 밥그릇이 엎어지는 대형 사고도 더러났었던…
      비슷한 경험들 있지 싶습니다만…

      계시는 곳 날씨는 어떠신지요
      오늘 주일 올들어 최고의 추위였답니다

      • jeana

        24/01/2016 at 22:55

        아침저녁으로 짤짤하지만

        낮시간은 따뜻하고…

        복된 날씨입니다^^

        • 참나무.

          25/01/2016 at 07:50

          다행입니다 대부분 나라들이 기상 이변이라 그러지요
          오늘도 복된 나날이시길…지나님

  2. 벤조

    25/01/2016 at 02:01

    따듯한 그림이네요.
    밥그릇 그림, 현지니는 알려나요?? ㅎㅎ

    • 참나무.

      25/01/2016 at 07:51

      지금 제 방에서 자고있는데 나중에 일어마면
      이 그림들 보여줘볼까요…
      근데 왜 위블 아니하시나요???

  3. dotorie

    25/01/2016 at 05:30

    조블에서 뵙기는 했어도 인사는 처음 드리는듯 합니다
    2주전에 인사동에 갔다가 갤러리를 몇군데 갔었지요.
    통인 갤러리에서 이그림들을 보았는데 다시 보게 되 반갑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실제 그림을 보았을때 펜으로 선과 선사이에 공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게 선을 그려 작품을 완성 했다는데 화가의 인내심이 대단함을 느꼈었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나무.

      25/01/2016 at 07:56

      네에 저도 조블에서 흔적은 많이 만났어요
      언제나 이웃공개셔서…
      제 이웃도 같은 아이디여서 홍도토리로 바꾸라 했지요^^

      맞아요 펜화로 그린 작품들이지요
      섬세한 필체만큼 맘도 여린 화가여서
      이런 따듯한 그림들을 그리나봅니다

      그럼 아직도 한국 체류중인가요?
      흔적 주셔서 고맙습니다

  4. mutter999

    25/01/2016 at 08:02

    정겹네요. 저렇게 이불속에 밥을 묻어놓고 보온을 했었어요. 색동이불이 옛날로 나를 데려가네요. 구멍가게도 저렇게 생겼었구요. 눈물날라하네.

    • 참나무.

      25/01/2016 at 10:42

      섬세한 팬화로 그려낸 구멍가게도 경겹지요
      이런 풍경이 그리운 나날들입니다.
      고향,엄마 이런 단어들과 함께,

      돌아갈 수 없는 유년의 그 시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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