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CGV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건물에 이런 광고가 있지요
설선물 제안전과 네스프레소 x 하정우 #WharElse 먼저 보고
호림 명품100선展 맞은편 호림박물관 신사분점 으로 갑니다
2016 02. 27(토) 까지
제기 참 좋아하는 입구…들어서서 사진 담고있는데
자동문이 열리면서 “무슨 입장료가 8천원이나 하냐 ..”
툴툴거리며 나오는 두 분이 낯익습니다.
하정우 전에서도 만났거든요
무료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그냥 되돌아 나오나봅니다
4층 [제3전시실] 명품도자
4층부터 보고 내려오는 게 좋습니다
<명품도자> 섹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 도자기를 통해 화려함과 넉넉함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옛 선조들의 공예 솜씨를 한 자리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호림박물관은 일찍인 우리나라 도자기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국보급 도자기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해왔다. 고려 청자, 조선 분청사기와 백자까지 명품 도자기 컬렉션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청자의 화려함과 우아함, 분청사기의 자유분방함, 백자의 절제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선보였던 국보급 도자기 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분청사기상감연판문개>는 뚜껑의 형태를 하고 있는 화려한 문양의 분청사기로 전시의 대표 작품으로 손꼽을 만하다.
전시장은 어둡고 아무도 없습니다
하정우 전에서 인파에 시달리다 와서인지 오붓한 공간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백자 반합>, 조선 16세기 초, 보물 806호
분청으로 된 반구형 뚜껑인데 백자로 만든 건 없다해서…
청자실 가기 전에 발걸음 소리가 나서 …살짝~~
그녀도 사진 담고있지요
<청자표형주자>, 고려 12세기, 보물 1540호
청자실을 뒤로하고 3층 불교 미술전…
비구니 두 분 집중해서 오래오래 보고계시데요
[제2전시실] 불교미술_마음으로 빚은 바람
<불교미술_마음으로 빚은 바람> 섹션에서는 삼국시대와 고려인들의 불교 신앙심이 조각, 금속공예, 회화 그리고 전적류 등의 미술품을 통해 현형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특히 고려시대는 우리나라 역사상 유일하게 개국부터 멸망까지 불교가 국교였던 불교 국가였으며 국가의 운영 주체는 귀족 계층이었다. 따라서 고려시대 불교미술은 귀족 취향에 걸맞는 화려하고 세밀한 미감을 지니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이와 동시에 온 백성이 합심하여 숭배했던 종교인만큼 백성에 대한 불교의 관대함과 여유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석가모니가 탄생하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말하였다고 하는 경전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삼국시대 제작 <금동탄생불>(보물 808호)과 관음보살을 상징하는 정병을 머리 위 보관에 안치하고 손에는 경책을 든 모습을 한 화려한 장식의 <금동대세지보살좌상>(보물 1047호)은 호림박물관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불교 명품이다. 더불어 대부분 외국에 소장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역시 이번 전시에서 놓쳐서는 안 될 귀중한 작품으로 고려불화 특유의 세밀함과 우아함을 모두 엿볼 수 있다.
<금동대세지보살좌상>, 고려 14세기, 보물 1047호
고려 14세기 ‘금동대세지보살좌상’. [사진 호림박물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금동탄생불>, 삼국 6세기, 보물 808호 천상천하유아독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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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상형토기-흙으로 빚은 바람
토기는 만들고 사용한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바람이 다양한 형태와 다채로운 장식으로 꾸민 고대인들의 생활 그릇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가야와 신라의 상형토기(象形土器) 및 장식토기(裝飾土器)를 들 수 있다. 상형토기는 사람이나 동식물 • 생활도구 등 다양한 물체를 본떠서 만들었다. 장식토기는 토기의 중요한 조형 요소로 뚫거나 붙이거나 새기는 등 매우 다채로운 방식으로 제작한 것을 의미한다.
말 • 수레 • 배모양 토기 등은 사자(死者)의 영혼을 죽음의 세계로 운반하는 교통수단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리를 비롯한 새모양은 영혼을 하늘로 올려보내기 위한 바람과 공물로서의 상징을 지닌다. 집모양 토기는 거주지의 표현이면서 동시에 곡물창고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현세와 내세의 편안한 생활을 동시에 염원하는 바람을 담고있는 것이다. 상형토기와 장식토기는 몸통의 가운데가 비어있는 형태가 많아 주전자와 같은 그릇의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특별한 의식과 행사, 제사 등에서 술이나 물을 담아서 사용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사물을 형상화한 뛰어난 조형미와 더불어 소망을 담은 토기를 통해 고대인의 생활상과 정신세계를 엿볼수 있다.
배모양 토기- 삼국5세기
토기전시실 전경
토우들 표정,유심히…
원뿔 토기잔
<집모양토기>, 삼국 5세기
글쓰는 사람들이 자주 인용하는 ‘빗살무늬의 추억’ 이 먼저 떠오릅디다
M층 기획전 회령요…는 요담에 단독으로 한 번 더 가기로 하고…
좁지만 높고 긴 입구를 만든 뜻은 마음 가다듬을 시간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신림동 호림박물관 본관, 가본 지 한참이네요
신사동 분점은 집에서 멀지도 않은 데 왜 자주 못오는 지
사립박물관으로 국립보다 한 해 작품 구입비가 훨씬 많은 걸로도 유명하지요
나오기 직전 다시 담고있는데 어떤 젊은이가
쑥 들어왔다가 컴컴해서 깜짝 놀라며 나에게 묻습니다
“하정우전…어디서…”
“맞은 편 건물 지하로…”
(여기까지 와서 하정우 전만 보면 손해아닐까요…)
두서없이 담았습니다
호림사이트 이미지들 시간 지나면 배꼽 보일 수도 있어서
링크만 해두려다 퍼올 수 있길래 그냥 남겨둡니다
호림 명품 100선展 by 호림박물관
■ 전시 소개
호림박물관은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사분관에서 호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급 명품 100여점을 한데 모은 명품전을 11월 10일(화)부터 개최한다. 호림박물관은 1만 5천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립박물관으로 소장품 중에서 국보 8점, 보물 52점,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재 11점을 소장하고 있어 소장품의 다양성과 질적인 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호림박물관은 이번 명품 특별전을 통해 토기, 불교미술, 도자기를 중심으로 국보급 명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호림 명품 100선展>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하고 싶었던 관람객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그동안 기획전 중심으로 운영되어왔던 신사분관에서 개최된다. 신사분관은 향후에도 명품 중심의 상설전을 운영하는 동시에 기획전은 신사분관의 새로운 전시 공간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백자청화매죽문호>, 15세기, 국보 222호
금동반가사유상
보면 요즘은 봉정암 부처바위와 오색케이블카 생각이 먼저납니다
보살 좌상
청동동자용두장식국자 (고려 10~14세기)
우리 선조들 국자 장식 조각…자랑스럽더군요
이런 문화재들 외국인들아 많이 봤으면 좋겠지요
수월관음도
참나무.
31/01/2016 at 22:18
아니나 다를까 호림박물관 사이트에서 가져온 이미지들
전부 배꼽이라 다지웠어요
이래서 제가 직접 담아둬야된답니다…
휴~~혼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