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치처에게 받은 선물

 

저녁 외출 준비 중…
오늘따라 세음 선곡들이 기막혔다.
그 중에도 가브리엘라,
애절한 음색이 스폰지처럼 스며들었다.

언감생심…야간열차 타고 남녘으로
탐매여행이라도 가는 꿈을 꿔본 저녁 시간.

카페 성수 도착했을 때
하콘 스탭들과 박창수샘도 오셔서 괜히 들떴는데
오늘은 현지처까지 왔다.
‘두 번이나 빠져서 지난 번엔  본처랑 함께 했’다
농담하며 빠진 이유를 묻자 일본 여행 다녀왔단다.

일본은 매화가 많이도 피었던데
당신 정원 청매 홍매 아직이라
집 나설 때 급히 꺾어왔다며
빌려간 책과 함께

“이런 거 좋아하실 것같아… ”

 

050

오…이런…세상에나…

어찌해야 잘 담을 수 있을까

급 흥분

046

 

제11회 더하우스콘서트 in 카페성수

 

072

 

집에 돌아 와…

073

꽃 피울 일만 남았다.

 3월의 어느 멋진 날…

 

4 Comments

  1. 데레사

    09/03/2016 at 02:30

    좋은 선물 받으셨어요.
    이제 방안에서도 매화를 즐길수 있겠네요.
    멋진날의 멋진선물, 보는 저도 즐거워요.

    • 참나무.

      09/03/2016 at 02:43

      여태 안주무셨나요?
      저는 급히 올린 포스팅들 수정 하느라…;;
      같이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젠 주무셔요
      저도 이제 자려구요

  2. 홍도토리

    09/03/2016 at 16:06

    저는 어제 히아신스와 솔채 푸쉬기니아가 담긴 화분을 선물 받았어요.
    히아신스 향기가 진동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ㅎㅎ
    .. 어제 하콘도 참 좋았겠어요.
    성수동 주민 부럽부럽…!!!^^*

    • 참나무.

      09/03/2016 at 16:44

      어제 생각많이 했어요
      오랜만에 진짜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
      귀 안가려우셨나요…노날팀들 생각도 많이 나서…

      이제 카페 성수 사진 올라와서
      저녁따베 후기올릴게요-정말 좋았어요…

      매화 한 송이 벌써 벙글었답니다…^^
      그댁도 히아신스 향 곧 진동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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