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화랑미술제에서 가장 반가웠던 일은
고 원석연 화백 작품을 만난 일입니다.
갤러리 아트사이드… 얼마 전에 다녀온
한애규 작품과 같이 전시되어있더군요
다소 정신없는 팝 아트랑 화려한 색상의 작품들 보다
갑자기 명상의 집에 들어 선 듯 차분해집디다
개인적인 에피소드도 많아서…
화백님의 사모님이 애들 어릴 때 앞 뒷집에서 살아 친하게 지내던 지인과 절친이셔서 사생활까지 잘 알았기 때문이지요.
어느 눈오시는 날 우이동 등산길에서 스케치하는 모습을 뵙고 이야기 나눈 적도 있었고, 그 그림을 전시장에서 만나는 기쁨이라니요. 아직도 그 설경 눈에 서언한데 어느 분이 소장하고계실지…
아무 인연이 없었다 해도 원석원화백의 연필화는 많이 좋아해서 전시회 소식만 들으면 꼭 다녀오곤했지요
– 워낙 유명해서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반가운 마늘과 개미들
이렇게 세밀하게 그리느나 매일 연필 깎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신다고… 다 옛날 이야기네요.
전시회 다녀와 올렸던 리뷰도 몇 편있을겁니다만…
2. 학고재: 이진용화백
사진이 잘 안나와 학고재사이트에서 빌려왔습니다
그래도 별 수 없어서
http://www.hakgojae.com/ko/page/2-1-view.php?artist_num=296&img_num=14
아티스트 사이트 링크해둡니다.
학고재에선 여러분의 작품들을 전시했더군요
강요배, 서용선, 마리 킴, 손정희, 윤석남, 이종구, 이진용, 진 마이어슨, 주재환, 이종상
다양한 화가들 작품 꾸준히 전시해서 자주다닙니다
송현숙,이우환 화백 한 획들 빠졌데요 – 부스가 좁다보니..
그래서 다음날 곧바로 삼청동 한 바퀴 하고왔지요
화랑미술제는 끝나도 주재환 개인전 중이어서
단색화에 관심 많아 국제갤러리 올해 첫 전시를
정창섭 개인전으로 시작한다 해서 두루두루
다녀왔습니다만 길어져서 줄여야겠네요
다 못올린 단색화랑 전시장 풍경들 추가 수정하겠습니다
스팸이 계속 올라와 지우느라 집중이 안되고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