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에서 놀기 1.

 

‘변화와 소통이 곧 생명의 모습이다. 중심부가 쇠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변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변방이 새로운 중심이 되는 것은 그곳이 변화의 공간이고, 창조의 공간이고, 생명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 신영복 ‘변방을 찾아서’ 에서

 

004

#별난 간판들

우리 동네 서울 숲 근처 어느 날  Seoul Soup 파이라는

스프랑 생과일 쥬스 집이 생겨 호기심에 러시안 스프랑

생과일 쥬스 등 맛보러 두어 번 가봤는데 어느 날 없어지더라.

간판 제목  괜찮아 아쉬워하며 지나다녔는데

그 자리에 ‘달에서 떨어졌어요’ Dal Roll 달롤 이란

롤 케익 전문 빵집이 생겨 모월 모일 들러봤다.

 

005

작은 가게에 더치커피 기구가 둘이나 있고

장식이  아닌 직접 내린 더치커피랑 일본식 녹차 롤

만원 이상(?) 인 것같은데 7천원만  결재하겠다 했다

 

12시까지는 브런치 세일 7천원 문앞 칠판에 써있었지만

수영 마치고 갔으니 12시가 훨씬 넘어

‘즐거운 숙제’ 일환으로 가봤는데

*동백부인 티를 너무 많이 냈나? – *동네백수^^

 

빵을 좋아하지만 늘 죄의식 가지고  먹는데

이 집은 밀가루 대신 쌀로 만들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편안했다- 제목도 맘에 들었고…

002

갤러리아 포레 가는 길,  자스민보니  팔월화님 생각나서…

#

006

컨탬포러리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 3월 4일~4월 15일까지

독일 출신 작가 잉고 바움가르텐(Ingo Baumgarten)의 개인전

007

전시가 자주 바뀌지는  않지만

008

오가다 새로운 그린 걸리면 들어 가본다.

009

참조: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

같은 날 B2. 더페이지 갤러리까지 내려가봤다.

010

데스크에 아무도 없어 쭈삣거리다 깜짝놀랬다.

상의를 벗으며 벽에 기댄,사람이 아니고 작품…^^

 

011

전시준비 중이어서  아무도 없었다.

전시실 곳곳 다 돌아다녀도  신경쓰지 않아  좋다.

 

012

리플렛 나오기 전이어서  작가 이름도 잘 모르겠고

013

016

오른쪽,  수문장처럼…더 페이지 갤러리 답다

018

 

 

 

 

 

 

 

 

 

 

 

 

 

 

 

 

오늘 가 보니 전시 제목이 그랑블루

http://www.thepage-gallery.com/ <–

017

입구 근처 안쪽 방에서 지금 예당 한가람에서 열리고 있는

아틀리에 story-  한국현대미술의 거장 22인의  작업실

작가 중 1명인 가구, 예술을 품다- 정명택 작품이다

현대미술 자주 보고 낯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4 REST

001

forest가 아닌 4rest 역시 간판 이름이 재밌다.

서울 숲 쪽 아니고 길 건너지만 제목은 Seoul Forest.

근처 단골  카페 커피식탁 들락거리느라

아직 미답, 즐거운 숙제 추가 목록이다

 

003 004

아주 작은 카페지만  친절한 주인이 사진가라

항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좋다.

 

006

카페가 좁아  점심 직후는 피하는 게 좋다.

 

007

집으로 오는 길, 주인을 기다리는 부겐빌레아

또 그냥 못지나가서…

살까말까 망설이다 그냥 왔다

#

혜화동과 안도 타다오
2015.10.27 (화) – 2016.02.28 (일)

혜화동 JCC 시대 기대되어

혜화동 변방(?)도  어슬렁거릴 것같다.

프로그램 일정 때문에  남겨본다.

유정우의 클래식 터치
  03.08 -06.21(화요일 격주진행)

JCC아카데미는 최고의 음향 시설을 갖춘 JCC콘서트홀에서 감미로운 클래식으로 하루를 여는 ‘유정우의 클래식 터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외과의사이자 음악 칼럼니스트인 유정우 선생은 경건하고 엄숙하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여러분 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비롯하여 부활절 음악, 여름 음악 페스티벌 등 유정우 선생의 친절한 해설을 통해 교양 있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강좌 일정표 (*위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3월 22일: 부활절의 음악
4월 5일: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4월 19일: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 기념, 셰익스피어와 베르디
5월 10일: 조화와 대결의 예술, 협주곡의 변천사
5월 24일: 음악의 역사를 바꾼 순간들 I, 베토벤 <영웅> 교향곡
6월 7일: 명작 오페라 산책 I, 푸치니 <토스카>
6월 21일: 여름 음악 페스티벌의 매력

출처: JCC아카데미 <–혜화동 재능문화센터

 

2 Comments

  1. 데레사

    02/04/2016 at 04:27

    쌀로 빵을 만드는 곳이 더러있더라구요.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가 의심된다고
    음식조심 하라고 해서 앞으로는 나도
    밀가루 빵은 멀리해야 할것같아서
    쌀빵에 꿎힙니다.

    나도 오늘은 꽃찾아 어디로든 나가볼려고요.

    • 참나무.

      02/04/2016 at 08:21

      녹차향에다 별로 달지도 않고
      저는 혈압이 좀 높아서…
      다른 곳에도 지점이 있나보더라구요
      다니시다 보이면 들어가보셔요~~
      *
      봄맞이 자알 하고 오셔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