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시누이 아들 결혼도 있고
잘못하다간 놓칠 수도 있겠다 싶어
아! 변월룡 급히 올리고 이촌동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 차안에서 급히 올린 포스팅 돌아보니
수정할게 얼마나 많은 지 내내 찜찜해서 혼났네요)

짐작대로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저처럼 미루다 아이쿠~ 하고 온 사람들도 있더군요

‘다음 주가 마지막이라서…’ 이런 얘길 두 번이나 들었거든요
리히덴슈타인 궁전 컬렉션과 화집으로,로 익숙한 작품들도 많았고
조각작품같은 액자들도 시선을 잡더군요.

루벤스와 숫자들 흥미유발,

재밌는 기획이다싶어 한참 서서 읽어보고 살짝 담았습니다
출구 근처라 도우미들도 없어서…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 텃치하면 크게 보이는…

 

포토존: 누구 아이디언지…

네로가 보고싶어한  루벤스 그림은 이번에 오지도 않았던데

참고로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리스도’

Peter Paul Rubens. The Descent from the Cross (central part of the triptych). 1611-1614. Oil on panel. Cathedral, Antwerp, Belgium. More.

대신 비슷한  극적인 장면인    ‘애도’라는 작품은 볼 수 있지요

<피터르 파울 루벤스, [애도], 1612년경>

Peter Paul Rubens. The Entombment. Detail. c.1612. Oil on canvas. J. Paul Getty Museum, Malibu, USA. More.

 

피터르 파울 루벤스 아기 에리크토니오스의 발견, c.1616

ⒸLIECHTENSTEIN. The Princely Collections, Vaduz–Vienna

전시장 입구

  

주세페 아르침볼도 <흙(땅)>, c.1570

  ⒸLIECHTENSTEIN. The Princely Collections,

Pieter Claesz. (1597–1661), Vanitas Still Life, c. 1630

© LIECHTENSTEIN. The Princely Collections, Vaduz–Vienna

안토니 반다이크:  제노바 귀족의 초상  1624

기획전시실 맞은 편 ,아트샵 가는 길에  만난  연세 지긋한 외국인들 모습이 보기좋았어요

안경 수건 루벤스 전 로비의 작은 아트샵엔 아예 안만들었다 해서 다른 전시  혹시? 하고 본 전시장 들었지만 맘에 썩 드는 게 없었어요

국박(NMK) 대나무길 좋아합니다.

덕수궁은 살구나무 , 회화나무,  경복궁 자작나무 오동나무, 예당의 감나무처럼…

돌단풍 흰꽃을 보니 봄꽃 릴레이, 이젠 흰꽃 차례지요

퇴근 시간도 가까워 맘이 급했지만 호수가 보이는 야외 커피 샵에서 커피 일 잔

테이크 아웃 잔이 국박답지요.

아트샵 간 걸음 아까워 안경수건 두 장 산 게 전부네요

엘리베이터 근처 수녀님과 아이들, 어린이 박물관 구경하러왔겠지요

울 현지니도 이런 대열에 끼일 날 머잖아 오겠구먼
그런 날 오면 살짝 숨어서 일거일동 훔쳐봐야지
이런 꿍꿍이나 하며 숙제처럼 보고 온 것같습니다
그렇다고 실망한 건 아닌데…곰곰 생각하니
덕수궁 변월령 전에 맘을 많이 빼앗겨서?  싶기도…

• 복습:

#리히텐슈타인 궁정과 컬렉션 

멜히오르 바움가르트너 캐비닛 / 피에트라 두라:1625 진열장:1650년경

침엽수 틀에다  흑단나무와 착색된 배나무를 붙임, 상아, 피에트라(석재상감) . 제1전시실에서 가장 눈길을 끌은 가구.

수집가의 갤러리,코르넬리스 더발리외르 1세, 1640년경, 목판에 유채 개인소장, 리히텐슈타인 박물관에 영구대여

on permanent loan to LIECHTENSTEIN. The Princely Collections, Vaduz-Vi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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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ul Rubens. Head of a Girl. 1618. Oil on canvas.

모델은  루벤스의 딸 클라라 세레나 , 얼굴만 강조했고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여 표정까지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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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들의 화가, 화가들의 군주, 루벤스

피터르 파울 루벤스, 평화를 위해 기회의 여신 오카시오를 잡는 앙리 4세

1628년경 목판에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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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으로 들어온 화가들, 17세기 네델란드 황금기

얀 스테인- 뚱보들의 식탁  Jan Steen (1626–1679), The Fat Kitchen, late 1660s

© LIECHTENSTEIN. The Princely Collections, Vaduz–Vienna

빨간모자가 화가,  의자에 앉은 뚱보여인이 그의 부인

# 이탈리아의 거장들

귀도 레니- 성 마리아 막달레나

 Guido Reni  Mary Magdalene 1665~1616

 

 

 한스 마카르트 <클레오파트라의 죽음>, c.1875

ⒸLIECHTENSTEIN. The Princely Collections, Vaduz–Vienna

플랑드르 Brueghels의 예술가 가문 브뤼헐 일가

피터르 브뤼헐2세, 피터르 브뤼헐1세 작품 모작 < 베들레헴의 인구조사> 목판에 유채

얀 브뤼헐 1세 토비아가 있는 풍경, c.1598

LIECHTENSTEIN. The Princely Collections, Vaduz–Vi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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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의 위대한 유산

릭토르를 보내는 데키우스 무스  울, 실크

1640년경 얀 라스2세 공방에서 만든 벽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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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포인트 잘 정리된  동영상이 있어서 보관합니다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展
17세기 유럽을 대표한 화가 루벤스.
화가이면서 외교관, 인문학자로 활동했던 그는 미술사에서 가장 성공한 화가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리히텐슈타인 박물관에 소장된
루벤스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회,
김국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VCR 】
바구니에 담긴 아기 주변에  세 여인이 모여 있습니다.

뱀의 다리를 한 아기를 보고  놀란듯한 두 여인과  주위를 살피는 한 여인의 표정에선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이 그림은 그리스 신화인  에리크토니오스의 탄생 설화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색채 대조를 통해  인물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루벤스의 대표작입니다.

【 인터뷰 】
백승미:  학예연구사/국립중앙박물관

【 VCR 】
17세기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  루벤스의 걸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에는 루벤스와 반다이크,  브뤼헐의 작품을 비롯해  리히텐슈타인 박물관이 소장한  조각과 가구, 공예작품 12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의 초상 등  한 번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 VCR 】
17세기 유럽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회.

전시회는 오는 4월 1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씨앤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