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광화문 연가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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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갤러리를 나와 갈 곳이 또 한 군데 더 있었다.

“우리 딸이 자주 사오는 빵집이야”

중년 남자들이   하는 말이 들려 뒤돌아 봤다

스위트 빵야   언제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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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다녀도 시선에 잡힐 때는  따로 있다

쁘띠 통  큰 길에 있는 집인데도  처음이다

요즘 부쩍 ‘천연발효종’이런 류의 빵집을 도처에서 자주본다

우리동네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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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벼르던  광화문 coffee  since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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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번 지나다니며 꼭 한 번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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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담엔 바깥 테이블에도  앉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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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금요일)이었는데 의외로  젊은이들이 많이 보여 빈 테이블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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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로스팅 기구들일까?

내가 앉은 테이블에서 바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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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이 보여 물어봤더니 낚시에 사용하는거라던가?

이런 게 왜 카페에 있을까? 는 요담에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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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지만 종이 필터를 얼맛동안 모운 건지…

원두 100g 사면서

“…오늘 로스팅 어떤 종류…?”

말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 광화문 브랜드 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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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트리지 포스터(?)가 보여 괜히 반가웠다.

광화문 브랜드 핸드 드립커피: 4.500원

광화문 브랜드 원두 100g: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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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보는 백설탕…

계산할 때 주인이 물었다.

커피 괜찮았냐고…

-네 좋았어요… 더블 샷 주셨데요

아니란다.

크레머 층이 어찌나 높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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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미술관은 언제 한 번 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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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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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물고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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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팅 맨 근처 좁은 정원엔  사철채송화도 한창이었다

남대문 시장부터 서촌일대 그렇게 돌아다녀도

4시, 현지니 데리고 오는 시간 늦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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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심어요”  열매반 조현진

식목일 어린이집에서 나눠 준 토마토 화분

요즘 매일 물 주는 데 토마토 꽃이 피어 신기해 한다

현지처가 준 청매, 아직 버리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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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엔 박영덕 갤리리 엽서가…

마리아 리반스 4.29일 까지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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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이 넘었는데  강남 나들이도 한 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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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참 많이도 짚어 본  아르페지오 기타 코드,

광화문 연가, 광화문 브랜드 때문에 문득…

 

2 Comments

  1. 데레사

    18/04/2016 at 07:42

    아직도 답글 안 달려요?
    나도 오늘은 딱 한사람 댓글에만 죽어도 답글이 안달리길에
    내 사이트 알림판으로 들어가서 그곳에 승인하기 답글…. 이런 난의
    답글을 클릭하고 그곳에다 썼드니 세상에 올라가는것 있지요?
    참 생각할수록 조화가 심하고 복잡한게 위블이에요.

    요즘 빵집들은 또 간판을 안 달고 하는게 유행이더라고요.
    천연빵집 운운하는데는 일부러 간판을 안 다는데도 손님은
    많고요.

    한주간도 열심히 부지런히 !!!!

    • 참나무.

      18/04/2016 at 07:52

      지진으로 사람도 죽고사는데 …
      댓글 올라가면 다행 안올라가도 수정칸 아래 달면되고
      맘을 이리 먹으니 괞찮네요
      이 글도 안올라갈까봐 복사해 둔답니다.

      어제 인사동 다닐 때 한 떡대 하기 망정이지
      날씬했다면 날라 갈 정도로 바람이 심하데요
      이번 한 주도 열심히 부지런히!
      감사합니다.데레사님께서도요…^^*

      P.S
      아주 중요한 팁을 주셨네요
      이 답글도 첨엔 안달렸는데 데레사님 답글 ‘대기중’으로 바꾼 후
      알람판에다 복사한 댓글 풀어놓으니 되는군요
      데레사님 컴 박사 되셨네요…^^
      요즘은 수정은 잘 되니 고맙지말입니다
      저같은 왕 오타쟁이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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