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근처 4거리 대각선으로 수퍼마켓이 그간 경쟁이었지요
한 곳에서 덤핑을 시작하면 맞은 편 수퍼에선 같은 물건을 더 싸게 내어놓고…
저러다 둘 다 망할라 걱정이었는데 그 중 한 곳이 계속 수퍼 이름만 바꾸고
다시 오픈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또 문을 닫더군요
그 자리에 얼마 전에 다이소 라는 생활용품 매장이 들어선 이후엔
맞은 편 수퍼마켓도 계속 승승장구하고
다이소 역시 편리하고 일단 물건값이 싸니까 서로 좋더라구요
다이소에서 산 1000원짜리 작은 청소용구
늘 곁에 두는 제 애장품입니다
오늘도 내 방 청소하다 어제 신문에서 본 1000원짜리 인기용품 생각이 나서…
얼마나 작은 지 500원짜리 동전과 비교해보시라고
쓰레받기까지 붙어있어 더 편리합니다
신문 타이틀 처럼 ‘싼게 비지떡’이 아닌 경우지요
요즘 1000원 숍 품질 경쟁이 뜨겁다네요
인기품목 궁금하시면 클릭해보셔요…^^
싼게 비지떡?… ‘1000원 숍’ 품질 경쟁 뜨겁다2016. 4. 27 (수)
P.S:
폐암 진단받은 수영장 회원 한 분과 달빛식당에서 모였습니다
다른 식당도 있었지만 제목이 좋고 안 가본 식당이라…
제가 우겼습니다.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얼마 전까진 수영장에 아예 안나왔는데
요즘은 샤워라도 하고 가서 우리가 약속을 했지요
생각보다 쉽게 받아들이는 것같아 우리도 맘이 ‘그런대로’ 괜찮았고요
언제 우리에게 닥쳐올 지도 모를 일,
서로 할 말 없어 상투적인 말 만하고 헤어졌습니다
아참, 중간에 또 개판(반려견)이 벌어지기도 했네요
이제사 고백이라며 13년간 정들었던 반려견 사실은 안락사 했다는 얘기…
첨엔 환자 앞에서 어쩌나 했지만 아직 초기라…
별 씨잘데기 없는 이런 포스팅 하는 순간도 지나고 나면 행복한 시간…되겠지요
4월이 가고있지요
… ….
못다한 주말행보 올리려다…
“가장 맛난 음식 온도는 49도, 사람에게 가장 행복한 온도는 몇 도일까요?”
방금 장일범씨 오프닝 멘트 시작하며 첫곡으로 파 팔로마 기타 연주로 시작했네요
찾아볼게요 곧…
Pepe Romero: La Paloma (Tarrega/Yradier)
음악 들으시며 조금 더…
홍도토리
28/04/2016 at 18:48
어구 참… 우리집 덜덜이 얘기도 안 할 수 없네요.
우리집 남자의 가장 큰 스트레스거든요..
..지난 12월에 유방암이라고 가장 아랫쪽에 달걀만한 거 수술했어요.
그리고 3월에 대칭쪽이 또 그러해서 게복을 했더니 탈장이었대요. 그래서 두번 수술을 했는데 넘넘 딱해서 다시는 수술시키지 말자 다짐했는데
요즈음 하루가 다르게 혹 있던 자리에 다시 혹이 자라는거예요.
크게 자라지 않은 혹이 또 대여섯개 있는데
어젯밤 심난하여서 친구 딸 수의과 박사한테 조언구했더니만
가슴을 다 들어내야한다는 거예요.
어떡하나… 어떤 것이 갸를 위해 좋은 일인가..
9년이나 정이 든 아인데.. 사람으로치면 초등 3학년 만큼 키운 아인데..
선한 눈망울을 들여다볼 때마다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우얄꼬….-_-;;
참나무.
28/04/2016 at 19:09
사람들이 동물들에게 애정을 가지는 건
사람들처럼 배신않고…기타등등 이유가 많더라구요
9년간이면 있는 정 없는 정 다 들었을텐데…;;
우야든동 덜덜이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시기바랍니다
13년간 정든 개랑 이별한 회원도
아마 ‘영영’ 잊지못할거라하던데
‘정이란 무엇인지…’
진짜 우얄꼬네요…;;
지나
29/04/2016 at 09:45
http://picpen.chosun.com/view/picpenViewDetail.picpen?picpen_seq=9149
은방울꽃 사진을 보니
참나무님 생각이 났습니다
주소 클릭하셔서 보시렵니까…
참나무.
29/04/2016 at 11:01
오…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