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에 시작하여 42년만에 꽃피운 행운목.”
5월 첫 날 행운이 함께하시라고 공유합니다.
그랑 마고에서 커피 일 잔 하며
댕강 잘려진 행운목에 잎 몇 개 달린 것만 보다
이렇게 큰 행운목도 꽃도 처음이어서
스마트 폰, 컴 배경화면으로 정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골목 안쪽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간판만 봐도 즐거워지는 Mellow Yellow
앞 대문자 떼어내면 My , 눈썰미 굉장한 분의 지적
젊은 사장이 이것까지 아는 지 나중에 물어볼 참입니다
우리동네 골목은 누가 관리하는 지
파란 네모 안 내용이 또 다른 걸로…
세라믹 장미 조각담도 예뻐지요
분당선 서울 숲역 3번 출구 가는 길에 있는
카페 푸르너스 한 번 더 둘렀습니다
결혼계약, 이서진 이휘향이 앉았던 그 테이블
머리 들면 산딸나무꽃이 한창입니다
드디어 분당선 서울숲 역 3번 출구 …
엘리베이터 앞에서 바라 본 서울 숲 공원 입구
윗쪽으로 조그맣게 보이는 응봉산
-이제 개나리 노랑 대신 초록이겠지만
작년 포스팅에 이런 게 찾아지네요
조감도(?)랑 비슷한가요
바로 무명지가 있던 자리…
사라진 무명지
상전벽해…이랬던 곳, 상상이나 되는지요
참 자주 다녔습니다
공사한다고 이런 광고판이 떴을 때
아직 남아있는 연잎 따다 무무님 생각나
연밥도 만들고-성동구청에 전화 후 허락받고…
한 뿌리 파 와서 시루에 띄워도 보고
성동구청에서 허락까지 받았지만
한 송이 피어있는 귀한 연꽃 꺾을 땐
벌벌 손이 떨리더라구요
제일 마지막에 본 연꽃…
수영할 동안 시들까봐 맡겨둔 곳이
결혼계약, 배경으로 나온 조경카페 푸르너스
-자꾸 번복해 죄송. 저에겐 사연이 많아
좋은사람들과 만남도 자주 있었고요
그 연꽃의 화양연화 …
연꽃차는 싱싱할 때 끓이는거지만
전 오래보려고…꽃 잎 말랐을 때 끓였습니다
은은한 향도 좋았어요
아직 있는데 오늘 마자 끓여볼랍니다
Vienna Boys Choir in Tokyo Japan in 1983 Part 5
Hamabe no uta, Sakura, An der Schönen Blauen Donau (Johan Strauss)
비길바 없이 아름다운 5월
귀한 행운목 꽃과 비지스 First of May 로
시작하려했는데 약간 시끄러워 바꿉니다
저에겐 참 귀한 해변의 노래,빈 소년합창단 노래로…
- 2016. 5.1 주일 아침 참나무. 드림
참나무.
02/05/2016 at 12:11
본문에 답글은 여전히 안달리네요
알림장에 다시 올려봅니다
*
마지막 남은 연꽃차 어제 한 잔 했는데 무맛이었어요.
오래된 탓인지, 역시 말리는 건 아닌가봅니다
이상 답글test…^^
홍도토리
03/05/2016 at 14:22
우와~~~!
행운목 꽃이 요렇게 피었군요.
풍성하면서도 아름답네요!
.. 행복은 마음 먹기 달렸다는 것이고
행운은..!..?
준비하는 자에게 찾아오려나요?
…
그나저나 온화한 푸른색의 고흐의 호도나무는 우산에서도 찻잔에서도 우아하면서도 아릿다운 모습입니다..^^*
(우띠… 댓글이 안 올라갑니다. 빨리 달았대나요? 벌써 몇번째!!
4월 마지막 날에 달 것을 요기에다 붙이려는데 것도 쉽지 않네요..)
참나무.
03/05/2016 at 15:19
잘 올라왔어요
이 귀한 댓글…정말 고맙습니다
다른댁은 잘 올라가는데
왜 제포스팅만 애을먹이는지 저도 알 수가없네요…ㅠ.ㅜ
행운목꽃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올려뒀답니다
정말 귀한 꽃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