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 [그토록 붉은 사랑] 봄편 맨 첫 장에 수록된 림태주 시인의 ‘어머니의 편지’를 강원도의 서양화가 백중기의 작품을 배경으로 성우 정남이 애틋한 목소리로 낭독했다. 시인의 어머니는 오래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을 알아보지도 유언 한 마디도 남기지 않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죽음이 서러워 어머니가 생전에 자식에게 당부했던 말들을 시인이 유서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지인이 보내 준 동영상인데 그림이 낯익어서
자세히 봤더니 백중기화백 작품이네요.
갤러리 쿱에서 처음 만났고
한국화가협동조합 창립1주년기념展 에서도 봤는데
백중기-꽃비
백중기: 始原의 기억 2016.3.3~3 15 송승호: 송뢰 2016.3.17~3.29
갤러리 쿱
오늘은 밀린 책도 읽고 살림 비스므레한 거 하느라 바빴습니다
-괴발개발 할 꺼리들 많은데도…
사실은 방콕할 때가 훨씬 많은데 싸돌아댕긴 얘기만 하니
더러 오해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Gallery Coop 갤러리 쿱…요즘 자주 만나네요
Art & Culture 5월호에서
지난 번 담근 오이소박이 다 먹어서 다시 담그고
작년 겨울 항아리 두 개에 무우 신문지에 싸서 저장하여
겨울 내내 잘 먹었는데 남은 항아리는 다 못채우고
반이어서인지 일부가 썪어버렸네요.
죄다 씻어 바람 든 부분 도려내고 항아리까지 비워버렸어요
베란다 청소 시작한 김에 조선 간장 베란다에 둔 것도 자꾸 쫄아 짜게되어
살림9단 만물상에서 알려준대로 양배추, 고구마, 양파 넣고
팔팔 끓였더니 아직까지 집안에 간장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오늘 중으로 포스팅 하려고 급히 담은 사진
잘 못되어 artnculture.com에서 다시…
데레사
12/05/2016 at 10:33
요즘 제 댓글이 달려요?
참나무님이 읽는것 같기도 한데 내 눈에는 안 보이거든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동네 사람들이 저더러도 아무데도 아픈 곳이 없는 사람인줄
알거든요. 실은 종합병원에 가까운데.
늘 싸돌아 다니니까 그런가 봐요. ㅎ
참나무.
20/05/2016 at 12:34
아 답글도 방금 찾았어요…
요건 달릴까 모르겠네요?
홍도토리
12/05/2016 at 16:35
림태주 시인의 어머니의 편지..
그 분의 모습이 보일듯 만져질듯한 참 아름다운 글입니다.
백중기 화백의 그림 또한 꿈같이 선연하고 아름다워요.
이 아름다운 글과 그림과 목소리를 제게 들려주시는
참나무님 또한
참말로 아름다운 사람이십니다!!!^^*
참나무.
12/05/2016 at 17:37
⌛⌛
참나무.
12/05/2016 at 19:13
작년부터 어머님 편지랑 림태주시인의 답글까지
인터넷으로 떠돌아다녔는데 배경그림과 성우의 낭독을
이번 어버이날 즈음 다시 편집했나보더라구요
-아니면 어카나…ㅎㅎ
저 요즘 백중기 화백 그림에 빠졌답니다
6월에 두 갤러리에서 개인전 한다고
엽서까지 받아왔네요
오늘 코엑스 SAOF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