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후 점심먹고 Lotus coffee 일잔 후
-다니는 교회 교인이면 할인이 되어 재미붙여 …제일 먼저
장충체육관 지나 언덕에 있는 외진 화랑에 잠시 들리기로했다.
그런데 아뿔사~~ 주일은 휴관인 걸몰랐다.
가는 길에 장충족발집 앞에서 본 설투화를 본 게 화근
갑자기 설투화 많이 핀 곳에 가고싶어졌다.
가는 길에 뚝 떨어져 피어있는 양귀비 괜히 담아보고
주위엔 화려한 색으로 무리지어 많이 피었더라만…
태극당 주위엔 아직 연등이 걸려있었다.
버스 안에서 급히 담은 거라…
광화문 광장 지날 때 지난 번처럼 강풍이 불기시작하여
진열된 옷들이 속수무책으로 휘날리는 게 버스 안에서 보였다.
일기예보 비오신다 해서 우산 챙기길 얼마나 잘했는지
선글라스 끼고 집 나올 때는 괜한 짐? 했는데…
드디어 …
예상적중!
최적의 시간이었다
청둥오리보신분~~오른쪽 위 귀퉁이 ^^
또 혼자 핀 양귀비를… 당겨 잡아 흐릿하지만
올해는 이상하게 귀한 흰꽃들을 많이만난다
사색의 공간, 가는 길
사색의 공간에서
꽃이름 ? 다른데서도 많이 보였는데…
사색의 공간 왼편 창에서 뭐가 보여 나 혼자 찾아가봤다.
혹시?
김병호, 예측했는데 맞췄다. 하 싸돌아댕겨…
도처에 이런 스피커가 달려있어 라지오 켤 필요가 없다
사진 담으려면 어차피 못듣지만…
석파정 주위를 얼마나 열심히 가꾸는 지 정성이 전해지는 순간,
혹시 아이들이 장난치면 어카나? 하다 맘을 바꾼다.
전시회도 볼 수 있는 입장료가 있었지…
정말이지 최적기에 원없이 만났다.
유명한 느럭바위
좌우에 산딸나무까지 거느리고…
코끼리 형상을 한 거대한 조각같은 바위 중간 즈음
꽃양귀비 발견했지만 줌인은 참았다.
너럭바위는 소원바위 행운바위라고도 한다
아이구참… 간절한 거 있는데 두리번거리느라
깜빡 소원을 못빌었다 – 그래도 예수쟁이가 나원참…;;
물을 품은 길
또 한 번 더 만난 후 제법 경사진 다른 산길로 올라갔다
작년엔 안보였는데 멀리서도 알만한 작가들의 벽화는 언제그렸을까
수화 김환기
운보 김기창
최근에 타계하신 천경자화백- 미인도 때문에 맘 고생 많이 하시다가…
코끼리 얼룩말만 봐도 1+3 보고싶지말입니다.
‘일후’ 본방사수 한 번도 못한사람, 이런 말 할 자격없지만
문제의 소 한마리 담을 때 우산 쓴 연인들이…
비 오시지않았으면 틀림없이 쉬었다 갈 …
하 아름다운 모습이라 한 번 더…
소나무도 유난히 많은 석파정 주변, 정성을 얼마나 쏟았는지…
왼쪽, 제일 먼저 시작한 곳으로
오른쪽
커플 한쌍을 또 만난다.
서울시내 데이트 최적의 장소 누가 물으면
석파정이 있는 서울미술관이라 답해야겠다.
혼자생각 아니고 오늘 참으로 많은 커플들을 만났다.
우산 쓴 모습들이 더 정겨워보여서
- 서울미술관 내부는 내일 계속
홍도토리
16/05/2016 at 17:40
친구들과 몰려 서너시간 내에 다 돌아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네요!
벽화도 꼭 봐야겠는걸요!!
설투화 덕분에! 참 많은 눈호강입니닷!!!!!^^*
참나무.
16/05/2016 at 17:52
충분합니다.
젤 먼저 3층으로 가서 석파정 들러 오른쪽 비너스 공원 보시고 -그쪽은 다소 가파르니 내려와 사색의 공간 정자 –>김병호 나팔 보신 후 –>너럭바위–> ‘물을 품은 길’조금만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너럭바위 쪽에서 왼쪽 산길로 올라 길따라 가다보면 벽화 보입니다.중간중간 벤치랑 통나무의자 보이면 앉아 쉬어도 되고요. 전 비가와서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 좀 빨리 돈 것같네요
*
그리고 본 전시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와 1층부터 보셔요.2층은 서지않거든요.전시장이 작아서 시간 소모 많지않답니다.
홍도토리
19/05/2016 at 13:37
가이드 감사합니다!
다녀오면 또 보고드릴께요!!!^^*
.. 오늘은 완존 여름인가 하옵니다.
제주도는 아직 서늘할터이여요…^^
참나무.
19/05/2016 at 15:46
오늘 5월 혜화 마티네
답글은 집에가서 드릴게요
많은걸 보고가는중⌛⌛⌛
참나무.
19/05/2016 at 18:05
어라? ‘忍 대신 愛’
홈도토리샘 본 답글이 어디로갔을까요?…;;
아까 외부에서 손전화로 급히 답글 올렸는데…
그리고 답글이 왜 이 칸에 달렸을까요?
승인칸을 잘 못 눌렀을까요?
홍도토리
24/05/2016 at 13:35
서울미술관에 다녀왔다는 댓글을 어딘가에 썼는데 어딘지… 못찾겠습니당..
.. 여튼 시간을 좀 넉넉히 잡고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