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나…날짜는 기억안나고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이제하- 밤과 말의 기억 展 보고 나오면서 연등행사장을 지나올 때였다.
천 원하는 다식과 연차 한 잔 마시고 삼천 원짜리 연밥,
내용이 궁금하야 두 개 사서 가방 안에 넣고
천 원짜리 오르가닉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사서 들고
마시며 남부터미널 갤러리 쿱 가려고 안국로타리로 향하다
퀼트 컵받침이 보이길래 잠시 머물렀다.
도대체 얼마일까 물어보니 삼만 원 이라한다
“일일이 손바느질 한거에요”
내 표정에서 ‘왜이리 비싸요’ 를 읽었을까
-내가 매고있던 퀼트 에코백은 살짝 감추고…
“잘 만드셨네요…사진 하나 찍어도될까요”
“네에~~퀼트선생인데요…”
안 해도 될 말까지 해서 ‘고맙다’ 그러고
마시던 테이크아웃 커피잔 내려놓고 급히 찍었다.
와중에도 동전하나 놓고 사진찍는 엉뚱한 ‘기자정신’이 발동했을까
사이즈 비교하기도 좋네그려…
그 날 혼자먹은 저녁 메뉴 연밥이다
당연히 무무님 연밥이 생각났고.
제자가 만든 섬진강 제첩국 아직 냉동실에 있는데
곁의 꽈베기도 두개 천 원…
그러고 보니 삼만 원짜리 컵받침은 비싸기 짝이없네.
컵 매트 제대로 만들려면 도안부터 피싱
top + 퀼팅솜 +바닥천= 합체(우리끼린 샌드위치)하여
쫌쫌한 퀼팅 후 바이야스로 마감처리까지 완벽하게 하자면
삼만원, 결코 비싼 가격 아니라는 거 내가 왜 모를까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비싸다 하지않을까
조선걱정 다 하는 사람이라…
#
아침에 조영남 화투그림이 구성을 말해준 뒤
남에게 부탁하여 그린 후 마무리와 사인만
직접 한 사실이 하필 ‘팔레 드 서울’ 전시 이후 밝혀졌단다.
‘조수를 100명까지 두고 작업하는 예술가들도 있지않냐 …’
‘미술계의 관행이’다. 했다는데
아 또 얼마나 시끄러울까
호불호가 확실한 그는…
조수 100명은 다른나라 예술가 경우고 우리나라
이름대면 알만한 예술가들도 조수를 두고 그린다는 거
알만한 사람들은 알지만…
… ….
나는 궂이 따지자면 예술가편이다
그의 그림 모두 다 의뢰해서 그린건 아니겠지만
나도 본 적 있는 천경자 선생을 그린 작품만은
직접 그렸으면 더 좋지않았을까…해서…
6. 28, 2015 <–
데레사
17/05/2016 at 12:59
또 테스트 해봅니다.
이 댓글 올라 갈려나 하고요.
아침에 나도 그 기사 봤어요. 아무리 관행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하다 싶어요.
하긴 소설가들도 문하생을 두고 쓴다고 하는 얘기도 있긴 하더군요.
참나무.
19/05/2016 at 19:02
조심스러워 함부로 거론하긴 힘들지만 쏟아지는 비난들 많겠지요
그간 출연하는 방송도 일체 끊고,
‘앞으론 조수 두지않겠다. 그림사 간 분들이 원하면 환불도 해 주겠’다
예정된 전시회도 다 무산되고…
이번 기회, 한계를 뛰어넘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홍도토리
18/05/2016 at 14:22
신정아는 공연한 한마디를 보태서
또 구설수에 오를 것 같습니다.
.. 울이모는 77세 노화가.. 늘 손수 그리십니다.
그리다가 맘에 안들면 다시 그리시고
지우고 또 다시 그리면서 맘에 들 때까지 하시더이다.
조각하는 사람은 또 손끝 하나하나 더더더 세심하게 …
도저히 남이 할 수 없는 것,
하여서 애착이 더 가는 작품들…
.. 여튼 저잣거리에 얘깃거리 왕건이 되겠습디다….^^*
참나무.
18/05/2016 at 14:28
예측한대로 많이 시끄럽겠지요.
방금 들왔어요 집에…오늘 동네목욕탕 앞에서
거절당하고-수요일은 휴일인 거 깜빡…;;
오랜만에 탕목욕 느긋하게 하고파 맘 먹었던 일이라
찝찝하여 그냥 올 수 없어 기어이 유황온천까지하고
집에 오다 카드 분실하여 한바탕 쇼까지…
지금 땀 흘리며 로긴했습니다.
우선 숨 좀 쉬고…후유~~~^^*
벤자민
18/05/2016 at 22:52
어제도 긴 댓글을 달았는데
안 올라기는것 같았어요
오늘은 일단 시험부터 하고요 ㅎㅎㅎ
벤자민
18/05/2016 at 23:23
왜 댓글이 안올라가지요?
참나무.
19/05/2016 at 18:26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참나무.
19/05/2016 at 18:50
갑자기 승인대기중이 댓글이 여러 개 달려서
모두 승인했습니다.
벤자민
18/05/2016 at 23:25
왜 대글이 안되지요?
참나무.
19/05/2016 at 18:24
고생하셨어요 벤자민 님
이상하게 제 블로그 저도 댓글이 달리지않아
알림장으로 들어와 쓰고있답니다
방금 승인하긴 했는데 올라가나 test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