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처음 만난 접시꽃…
커피 한 잔도 않고 11시 오픈이라 해서 짧은 시간에
대강대강 담아 포스팅 한 게 아무래도 찜찜했다.
그런데 요즘은 주일에 쉬는 곳이 많아 혹시? 했는데
웬걸…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라고 만다.
아침에 들렀을 때는 상상도 못했는데
빈 테이블 하낫도 없고 주문하는 줄이 길기도 해서다.
일단 줄 먼저 서서 주위를 살피니 젊은이들이
계속 들어 오고 내 뒤로 금방 줄이 늘어났다.
얼핏 보니 가격이 그리 싼 편도 아닌데…
한참 기다린 후 주문했고 주문 후에도 알림벨이
울리지않아 안쪽까지 들어가 자세히 둘러봤다.
넓은 공간에다 사람들도 많으니 오히려 사진 담기 부담이 없었다.
큰 나무들을 카페 안에서 보다니…
꽃도 보였다…멀리서 잡아 흐릿하지만…
이곳은 음식 주문을 따로 받는 듯…주로 파스타 피자류…
흙장난 하고 있는 아이들도 보여… 주말 피해서 현지니도 데리고 와봐야지
높고 넓은 노출 콘크리트 벽엔 그림들도 많았다.
얼핏 이우환? 했는데 아니었다.
이곳은 2층
젊은이들이 왜이리 몰리는지 잘 모르겠다?
2층 다 둘러보고 내려올 때까지 알림벨이 울리지않았다.
입구와 안쪽 서너군데 모빌같은 게 계속 움직이고 …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알림벨이 드디어 울려
긴테이블 한 켠에 서서 급히 마신 에스프레소, 원샷 정량
외부 모습…사무실이 있어서 언제 서울시향 연주회라도 열리나
물어보려해도 아무도 없었다. 주말은 피해야할 듯…
갤러리/커피/레스토랑/ life-shop
이제사 겨우 감이온다 5월 18일(?) 즈음 오픈했단다.
움직이는 모빌 Yang Jung Uk 양정욱 작품이었나보다.
성수동대림창고갤러리컬럼 <– 참조
&…
바로 근처 길 건너 잘 못담은 레 필로소피 카페도 다시…
호기심 VS 익숙함
내 얼굴만 보고도
더블 샷 주는 곳 다시 들렀다.
잠시 숨돌리고 싶어…
P.S
요즘 수국은 자주 볼 수 있고
오디도 익어 바닥에 흩어져 있다.
딸네 집 정원에서 오디잼 많이도 만들었는데…
처음 만난 노란 나리꽃이 높은 데 있어 잡아봤다.
엔젤 트럼팻
그런데 이름 잘 모르는 처음 만난 꽃
꽃이름 아시는 분 계셨으면…
데레사
23/05/2016 at 01:18
접시꽃이 피었네요.
저는 아직 못 봤어요.
대림창고라는 이름이 독특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얼핏 들으면 창고인줄 생각하겠어요. ㅎ
참나무.
23/05/2016 at 06:36
원래 40여년 된 창고맞아요 내부를 그대로 보존해서 각종 공연 전시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있는데 얼마 전에 카페와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나봐요. 워낙 넓고 높아 큰 나무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성수동엔 옛 공장 건물을 그대로 이용한 곳들이 몇 군데 더 있지요 브루클린을 떠올리면 쉬울까요
초아
23/05/2016 at 06:19
저도 찜찜합니다.
맨 아래 꽃이름 아시는분 하고 물으셨는데…
예전에 분명 알았던 꽃이름이 가물가물…ㅠ.ㅠ
머릿속이 하얗습니다.
참나무.
23/05/2016 at 06:39
저도 갑갑하네요…
꽃이름 찾아주는 앱이 있다는데
아무래도 설치를 해야할까봐요…^^
홍도토리
23/05/2016 at 11:43
우리집엔 데이지꽃이 피었어요…ㅎㅎ^^
..성수동은 무궁무진하게 진화중이네요!
대림창고… 큼직한 규모로 소중한 쓰임이 또 있겠지요만
그냥 쉬고플 땐 자그마하고 조용한 곳을 택하게 될 것 같아용…^^
참나무.
23/05/2016 at 11:57
제 의중을 맞췄습네다아~~^^*
호기심 VS 익숙함…어젠 익숙함이 완판승!
오죽하면 작은 단골 카페 다시 들렀겠는지요
다신 안갈려고 사진을 이리 마니 담았지요
다시 이고데서 커피 마실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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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니며 보고싶은 전시회 있을 때
현지니 데리고 한 번만 더 가보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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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술관 데이트는 좋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