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크 아프리카 뮤지엄 The PARK Africa Museum
사이트가 있어 알게되었다
PARK 가 공원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P : Playing.
A : Acting
R : Relaxing
K : Knowing
이정표 표시 100M.
보폭을 크게 잡아 두 셋트 걸음을 한 폭으로 잡아 약간 경사진
아스팔트길을 107걸음 정도 올라가니 입구가 보였다.
입구에서 부터 박물관까지 반가운 쇼나조각들 담으며 올라 갈 때
나에겐 많이 익숙한 아프리카 선률이 계속 흘렀다.
어제 처음으로 발견한 사실 하나,
쇼나조각 사람들 얼굴 표정, 웃는 모습이 안보였다
이후 맘 먹고 부러 확인하며 다녀도…
손재주가 많은 아프리카사람들…
고사목을 이용해 작품으로 형상화 한 듯?
이 곳을 기점으로 오른쪽엔 더 많은 작품들이 있는 작은 공원이었다
자연 그대로의 나무 형태를 잘 이용한 도마뱀
남아공 국조같기도 한 새 표정까지 읽혔다
한 바퀴 다 돌아 사람들 표정 확인해도 웃는 모습은 못찾았다.
아프리카 여행을 몇 번이나 하고도 어제 처음 발견하다니…
박물관 들어가기 전 카페가 있어서 먼저 들어갔다.
급히 올라와서 좀 쉬기도 할 겸
아프리카 커피 원두도 전시되어 있어서 커피 주문 후
한 가운데 홀 주변을 한 바퀴 돌아봤다.
정말 많은 아프리카 공예품들 다 못 담아 유감천만
바틱 옷감들 가격표 붙은 걸 보니 팔기도 한단다
3층까지 훤히 뚤린 가운데서 혼자 커피 한 잔 하는 기분…
어떻게 설명할까 정말이지 혼자 오길 잘 했다.
양심선언: 국립수목원 갈 때 아프리카 박물관 이정표 발견 후 아프리카박물관이 계속 ‘ 많이’ 궁금하야 수목원은 설렁설렁했다. 모자도 없이 나서서 덥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대한민국 지하철이나 버스 실내 냉방장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썰렁했던 이유도 있었을거다. 바깥 날씨랑 지나치게 차이나는 거 고칠 부분.
커피 잔 받침도 없이 에스프레소 한 잔 하며 만감이 교차했다.
아프리카 여러 번 여행하며 만났던 돌,나무, 철제 조각에서부터
공예 패브릭까지 한꺼번에 모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었다니
연혁을 보니 2003년 …한 번 온 것같은 기억도 있어서
잡기라도 올렸나 한 번 찾아볼 일이다.
박물관 2층이다.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 일부러 나가지 않아도 카페 계단으로 올라가면
내부가 다 연결되어 있었다. 사진촬영도 후렛쉬 사용않으면 모두 허용
- Lambarena
흔히 서양미술 원류는 아프리카라고들 하는데
오늘 아침 바흐 파르티타 3번 프렐류드도
아프리카 전통음악에서 따왔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Lambarena.랑바레나,바흐 연주도 잘 했던 슈바이처박사가
평생을 보내신 곳이란 사실까지 오늘 아침 클래식 음악방송인
장일범 시간에 갑자기 아프리카 선율이 나와 깜짝 놀랬는데
장일범씨도 연주가 끝난 후
“깜짝 놀랬지요 갑자기 …” 이러며 들려 준 내용이어서
수영 다녀온 후 ‘잡초에 반하다’ 맨 아래 나란히 찾아 올려뒀다.
길어져서 2편에서 계속…아래 로고 클릭
데레사
10/06/2016 at 07:59
참나무님 발길 따라 다니면 집에 붙어 있을 시간이
없을것 같아요.
광릉쪽으로 갈때 한번 들려볼까 싶어요.
지금은 감기중이고, 감기 끝나고 수술도 끝나고 나면
나도 많이 돌아 다닐수 있을거라고 다짐을 해 봅니다.
고마워요. 늘 염려 해주어서.
참나무.
10/06/2016 at 09:23
그럼요 데레사님 요즘은 의술이 좋으니
수술 결정하기까지가 문제지 이후는 금방 쾌차하실겁니다
얼른 날개다시고 훨훨 날아 다니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좀 있다 2편도 올려드릴게요.
아프리카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던데요
의정부에서 버스 21번 타도 쉽게 갈 수 있어 교통도 편하구요
홍도토리
10/06/2016 at 17:11
가고 싶은 곳으로 따로 메모해 놓았습니다.
2편부터 보면서
웃는 얼굴이 없구나.. 싶었는데
1편에 언급하셨더군요.
아가들 데리고 함 가봐야겠어요.
공연도 꼭 보고 싶어요!!
참나무.
10/06/2016 at 18:16
참 이상한 일이지요
그렇게 많이 보고도 웃는 얼굴 없는 거
이제사 알게된 사실이 저도 이상했답니다
쇼나조각을 한꺼번에 많이 보다 발견해서인지?
여튼 아프리카 ‘제대로’ 경험하기 참 좋은 장소였어요
언제 공연도 같이보기로 해요
아가들과 다 함께-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저는 본국에서 본 경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나면 또 새로운 느낌이겠지요
체험 학습 시간도 있어서
사이트 자주 살펴봐야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