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역사를 알게 된 혜화마티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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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마티네 season 4Ⅳ. appassionato 아파시오나토 :

[프로그램 ]

Milonga del Angel 천사의밀롱가
Oblivion 망각
Libertango 리베르탱고
Histoire du Tango 탱고의 역사
Las 4 Estaciones Portenas 사계

*플륫 : 마크 그로웰스
기타 : 서정실
바이올린: 정유진
첼로 : 나인국
피아노 : 최원선

해설자 박은희씨는 본 공연 전에  플륫 주자에게 피아졸라가

직접 헌정한 연주 제목이 바로  탱고의 역사

말 그대로 4악장(?) 으로 구성된 연주 자체가 탱고의 역사라 했다.

자주색 공단 스카프를 두른 백발의 플륫티스트도

서정실씨랑 나와  곡 일부를 해설해주셨다.

맨 처음 들리는 소리는 경찰들의 호르라기니까 실수한 걸로 오해하지말라…등등

상당히 유모러스하고 무대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했다

  • 브뤼셀에서 아스토리아 “탱고의 역사” 세 번째 앨범 녹음.

첫 악장 발로 추는 탱고에서 마지막 4악장은 귀로 듣는 탱고의 발전사를

한 곡에 다 담은 피아 졸라에게 왜  천재란 접두어가

따라다니는지를 온전히 느끼게 한 연주였다.

기타리스트 서정실과의 호흡도 완벽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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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졸라  빼고 탱고의 역사를 얘기할 수 있겠는지

아버지는 이발사 어머니는 재봉사 , 자연스럽게

손으로 하는 일 잘 할 수 밖에 없지않았겠냐  했다.

그의 반도네온 연주 자세 서서 한쪽발을 들고 하는 이유는

약간의 장애 때문이란 것도 나는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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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정 유경씨도 앵콜 직전 ‘고백’을 했다.

어느날 부터 슬럼프에 빠져 다 엎어버릴 참이었는데 우연히

플륫티스트 백발의 이 할아버지를 알게되어

‘저토록 무대를 즐길수도 있구나…’

맘을 고쳐먹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계기가 되었노라고…

당연히 힘찬 박수를 우리 모두는 보내드렸다.

이번 공연 특징은  여태껏 들어온 탱고랑은 좀 달랐다.

망각은 지나치게 느렸고 뒤이어 계속된 리베르 탱고는

아주 빠르게 연주되어 긴장과 동시에  흥을 돋구었다.

피아 졸라  4계는항상 여름부터 먼저

연주되는 이유도 어제 처음 알았다

겨울은 비발디 4계 겨울 도입부를 조금씩 편곡 하여 곳곳에

카덴짜로  끼워넣어 전혀 색다른  4계를 경험했다.

JCC콘서트 홀  어제 다시 음향이 훌륭하다는 거 몸으로 느꼈다

홀 전체가 편백으로 된   공간으로도 유명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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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이후 내부 계단을  걷는 은밀한  즐거움 또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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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타다오 건축은 내부의 창들로도 증명된다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 전혀 답답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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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층 에서 2층 내려다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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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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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거의 무제가 많고 ‘달밤’  ‘기와가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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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을 가 보면서도 이대원화백 실로 뜬 빵모자는 처음 만난다

유족들이 나중에 가져왔는지 내가 못봤는 지 알 수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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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풍경전 7월10일까지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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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  마음의 점 찍은 곳

설명은 21일 유정우의 클래식 터치 다녀온 이후

상세히 해드릴게요- 참 두서없지요

어제는 목요일을 금요일로 착각하여

두 남자의 크루즈 기다렸는데

고성원 김우경 성악가들이 나와

웬일일까 하질않나

프로그램 바뀐 거 깜빡 잊고 …

오늘 금요일 유정우의 척 클래식

또 어떤 이야길 들려줄까 기다리며…

THE HISTORY OF THE TANGO PIAZZOLLA / MARC GRAUWELS &

    • 참고로:

*Marc Grauwels | 마크 그로웰스(Flute)

화려한 테크닉과 세련된 연주, 벨기에 출신의 플루트 거장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마크 그로웰스는 타고난 실력 외에도 활동적이고 너그러운 인품으로, 약 100여명의 작곡가들이 그를 위한 작품을 썼을 정도로 그의 역량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 엔리오 모리코네(Enrio Moricone)는 그를 위해 “유럽을 위한 칸타타”(Cantata for Europe)를 작곡해 주었으며,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Astor Piazzolla)는 “탱고의 역사”(The History of the Tango)를, 1985년 얀니스 마르코풀로스(Yannis Markopoulos)는 “플룻 협주곡”을 써서 그에게 헌정하기도 했다. 특히 이 “플룻 협주곡”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에서 연주되기도 하였다.

쟝 피에르 랑팔과 제임스 골웨이를 사사한 마크 그로웰스는 19세에 The Flemish Opera의 단원으로 오케스트라 첫 데뷔 이후, 1976년 Belgian National Opera House 에 피콜로 솔로주자로 입단했고, 1978년에 벨기에 라디오 텔레비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플룻 수석을 맡았으며, 1986년 Carlo-Maria Giulini 음악 감독 하의 ‘World Orchestra’에서 플룻 수석을 맡았다. 1987년 그는 오케스트라에서 독립하면서 솔리스트로서 영향력이 급상승 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벨기에 브뤼셀 왕립 음악원 (Royal Conservatory in Brussels)에서 15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 벨기에 몽스 왕립 음악원 (Royal Conservatory in Mons)의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젊은 시절의 장 피에르 랑팔이나 제임스 골웨이를 연상케 하는 재능과 정열과 겸비한 마크 그로웰스는 특유의 온화함과 유머러스한 무대매너로 너무나도 쉽게 피아졸라와 모차르트, 바흐와 라비쉔커 사이를 오가면서, 진지함과 경쾌함 사이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탁월함을 발휘한다.

마크 그로웰스 음반은 약 50여 종에 이르는데, 그 중 2001년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Naxos가 ‘The Flute Collection’ 의 타이틀을 그에게 헌정한 40장의 시리즈 앨범에서 특히 Felix Mendelssohn 레퍼토리가 상업적인 성공과 더불어 평론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매년 100여 회의 공연과 음반 녹음, 강연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쉼 없는 열정을 지닌 마크 그로웰스는 플룻 연주자의 예술성과 대중성 확장에 큰 역할을 한 아티스트로 지난 10여 년 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화려한 기교와 위트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으며 마스터 클래스도 개최하였다. 또한 벨기에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와 함께 벨기에 및 유럽에서 듀오 연주를 했으며, 지난 2008년 3월 한국에 처음으로 함께 듀오 연주를 들려주었다.

C.Franck, Sonata in a minor for flute and piano

4th Movement : Allegretto poco mosso

제212회 하우스 콘서트 | 마크 그로웰스(Flute), 김준희(Piano)

일시: 2009년 1월 14일 수 저녁 8시

 [프로그램]

Georg Philpp Telemann (1681-1767)             
 Fantasy no. 2 in a minor for flute solo
 – Adagio
 – Allegro
 – Largo
 – Allegro

 Carl Philpp Emannuel Bach (1714-1788)                 
 Sonata in a minor for flute solo
 – Adagio
 – Allegro
 – Allegro

 W.A. Mozart (1756–1791)         
 Six variations on the French chanson for flute and piano
 Thema, variations
                                
 Fréderik Chopin (1810-1849)                           
 Variations on theme of Rossini for flute and piano

 — Intermission —

 Claude Debussy (1862-1918)                     
 Syrinx for flute solo

 César Franck (1822~1890)                                 
 Sonata in a minor for flute and piano
 – Allegretto ben moderato
 -Allegro
 -Recitativo, Fantasia
 -Allegretto poco mosso

앵콜곡 1: Maurice Ravel / Pices en forme de Habanera
앵콜곡 2: Gabriel Faure / Berceuse

역시 하콘!!!

동영상 가만 두면 김선욱, 노부스 콰르텟,송영훈,

외르크 데무스(Jörg Demus)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Marc Grauwels 마크 그로웰스  <–more

3 Comments

  1. 홍도토리

    18/06/2016 at 13:14

    피아졸라 탱고의 새로운 맛에 심취…!
    .. 하콘도 줄줄이 들으면서 일하고 공부하고,..그러려구요.
    그나저나, 건망증! 그것이 은근& 새삼 걱정이옵니다!-.-::

    • 참나무.

      18/06/2016 at 16:51

      모르는 연주자라 찾아봤더니 오래전에 하콘다녀가신분이더라구요
      건망증 부대에 입단하신거 축하하옵니다
      전 은근 반갑던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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