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 Art in Drama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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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장식으로 걸린 그림이 자주 보던 작품이라

지난  주말 드라마 보면서 급히 담아봤다.

김수현 작이라  처음부터 보다 차츰

매너리즘에 빠져 싫증나려는 판이었는데…

이철수 판화가 거실에 걸릴 때부터 관심을 끌더니…

  • “길이 멀지요” “괜찮은데요 뭐… ” 철수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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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며칠 전에 편지함에 전시초대엽서가 두 장 꽂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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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가 함부로 애틋하게

전시기간 : 2016. 7. 13 (Wed) – 8. 7 (Sun)

어제처럼 더운 날 잠깐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갔다가

기어이 압구정동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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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만 가면 자주 길을 잃어버리는데

박영덕 화랑은 담쟁이 넝쿨이 표적이 되어  헤매지않는다.

예전엔  카이스 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도 근처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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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갔더니 담쟁이넝쿨이 무성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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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혼자만 있는  지하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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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주보는 드라마가 아니어서

어떤 장소에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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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영, Metamorphosis, 홍송-미송-인조안구-구동장치-낚싯줄-푸쉬버튼스위치, 가변설치,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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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혜, Shakespeares Times, Drawn on canvas, cotton and wood with gouache, acrylic color, Suzuki clock movement, 75x50x13cm, 2014

심심하게 앉아있던 큐레이터에게 물어봤다.

“…드라마를 몇 번 보긴 했지만… 도무지 기억이 안나네요”

-김우빈 집에 많이 걸렸다나봐요

그녀도 드라마를 자주 보지않아 잘 모른다며….

꽤 두꺼운 도록  한 권을 가져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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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오는 길 ‘주문제작’ 가구점

유리창으로 맞은편 빌딩의 능소화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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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삼청동으로 이전하기 전 아라리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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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아니고 에코백이 특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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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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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작품이 설치된 셋드장까지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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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두리, The Forest, Acrylic on canvas, 100x100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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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시보기 해야할 듯…

  • 박영학, 풍경너머로 12-12, 162x117cm, 장지-방해말-목탄-숯,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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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김우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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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항아리

  • 박진명, 달아래, 244x100cm, 화선지위 먹-채색-배접,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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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혜영, Volumetrix000101, 108x92cm, 3D Lenticular Print, 2015

도록을 읽어보니 여늬 드라마처럼 장식품 차원이 아니고

특별히 작가들 작품을 의도적으로 배치했단다.

말하자면 대중예술이랑 순수예술의 간격좁히기가 목적일까

여하튼지간에 드라마 제목이 전시회 제목과 같은 건

잘은 몰라도 이번이 처음인 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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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영 Pinocchio 3  홍송, 미송,구동장치, 강철선 동작감지센서 55 x 30 x 3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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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경, Symphony of the Spirit, 162x130cm, Pigment, Oil on Canva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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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혜- 세상의 모든 선물 2016 디지털 프린트, paper cutting, Shadow box 60x1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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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덕 화랑은  8월7일 까지고

일산 롯데백화점에선 오늘 (8월4일)부터 한달간 전시된단다

일산사는 분들 (순이님 푸나무님 )  생각나서  자세히…^^

P.S:

■ 전시 개요

전 시 명ㅣ 함부로 애틋하게: 아트 인 드라마 展
작 가 명ㅣ 김미경 김영철 박두리 박영학 박종영 박진명 송지혜 유해영 허필석
전시기간ㅣ 2016. 8. 4(목) ~ 2016. 8. 30(화)
전시장소ㅣ 롯데갤러리 일산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3 /
문의 전화ㅣ 031-909-2688

기획 의도

함부로 애틋하게: 아트 인 드라마’ 전은 한〮중〮미 동시 방영되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소개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특별기획 전시다.

신진부터 중견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 9명의 고유한 색이 담긴 작품들이, 극의 전개와 더불어 각 등장인물들의 주요 생활 공간 속에 걸려 인물의 성격과 이야기의 흐름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나타낸다.

지금까지 다른 드라마들 속에 등장했던 미술품들은 대체로 장식적인 차원에서만 그 기능을 유지해왔으며, 동시대 미술의 경향과는 동떨어져 있거나 속물적인 과시의 수단으로만 부각되는 등 주로 수동적인 측면이 강했다.

이에 반해 이번 드라마 속 작품들은 팝 아트, 추상화, 한국화, 일러스트, 조각 등 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등장인물들의 성격 및 이야기 전개의 상징적 매개로서 작품 속 곳곳에 배치되어 함께 살아 숨쉬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케이 팝과 더불어 최근 문화 한류를 이끌고 있는 중요한 축인 드라마는,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주로 서구문화를 수용하고 답습하며 울타리 안에 갇혀 있던 이전의 경향과는 전혀 다른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가 대중매체와 현대미술의 적극적인 만남을 촉진해 양 측 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허필석, Red_Oil on Canvas, 116.8×80.3cm, 2016

작품 해설처럼 주인공 외양뿐 아니고 심성까지 표현한 듯…

http://www.galeriebhak.com/  <–more  작품명과 작가명

화랑에 소개되지않은 작품들 도록에는 상세히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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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명Shimmery Photogene 2011 화선지 위에 먹, 채색,배접 120 x 1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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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 소나무숲 2012 oil on calvas  97 x 162cm

그나저나 일 하나 더 생겼네,작품들 찾아보려면…

아참 ‘그래 그런거야’ 맨 위 그림,

작가 오관진, 참 자주 만난 작품이다.

  • 화가협동조합 창립1주년 기념전-인사아트갤러리

  • 교보문고 아트스페이스 개관 기념전: 梅花文基
  • 남부터미널 근처 갤러리 큡
  • 평창동 금보성 아트센터에서도…

근데 작품 주인은 누굴까

김수현작가?   sbs? 아니면 렌트?

그것이 또 궁금하다…나원참

 

2 Comments

  1. 홍도토리

    04/08/2016 at 15:06

    ㅋㅋ. 저도 드라마를 안 봐서 좀 섭섭합니다.
    .. 그나저나 무더위에 다니시느라 땀 뻘뻘 아니시온지..?
    더위 피하는 묘수가 있으신지요…?
    넘 무리하지 마시고 마아니 쉬세요…!^^*

    • 참나무.

      04/08/2016 at 16:44

      넵..오늘은 수영만하고 빈둥거리며
      8월 중 다녀올 전시회쳇크중입니다
      조수미 강건너 봄이오듯…,
      지금 흐르고 있고요❤❤❤
      *
      드라마 다시보기하길래 봤더니
      이젠 그림이 보입니다.
      요거 재밌는데요 그림찾기
      다녀오길 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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