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끌어안고 커피 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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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좋아하는 게 소문나  커피 관련 선물을 자주 받는다

얼마 전에 커피 무늬의  마麻가 섞인 면棉 천을 선물받아

뭘 만들까 즐거운 고민을 하다

나만을 위한 쿠션과 방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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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이나 설명이 이보다 더 정확 할 수 있을까.

한 눈으로 금방 알아볼 수 있도록 쉽게…

모든 커피는 에스프레소가 기본인 건 알았지만

배합 비율과 들어가는 우유 형태까지 친절하게 보여줘서

잘 모르는 커피 종류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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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보다 더 재밌는 게 이 세상에 있을까’

울집 남자는 이카미 T.V화면 속으로 빠져 들어갈 듯

몰두하고 있는데 나는 내 방에서 이러구 논다.

쿠션엔 23종류의 커피가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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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 레’ 잔은 손잡이 없는 게 특징이다

예전에 프랑스에서 오래 살다 온 사촌 오빠집에 가면

밥공기같은 걸로 커피를 마셔서  신기해 했는데

손잡이 없는 잔을 그림으로 보니  왜이리  반가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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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 넣기 전에 찍어둘 걸 불룩해서 삐뚤삐뚤이어서

솜 빼고 다시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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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 무늬도 맘에 든다.

이미지: 음료 및 음식

…예쁘게 얼린 에스프레소 큐브가 컵 속에 사르르 풀리면서 아메리카노 고유의 맛과 향기를 어름이 다 녹는 끝가지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처럼 커피 본연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시원하게 즐기고 싶다면 카페성수의 큐브 아메리카노와 함께 하세요. 시원한 큐브 아메리카노와 함께 카페성수에서 즐기는 잠깐의 여유시간을 더위에 지친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출처: 카페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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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어제 16일 (글 올리는 사이 또 하루가 지나간다…)

제23회 하우스콘서트 열리는 화요일,  좀 일찍 가서 시켜봤다 .

아이스 커피, 얼음 녹으면 농도가 변하여는게 싫어 잘  안시키는데…

– 콘서트  때문에 테이크 아웃잔이라 유감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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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첫곡이 사연많은 주페,경기병 서곡 이라니…

가슴 떨려 죽는 줄 알았다 – 언제 이 리뷰도 올려야 하고…

그것보다 박창수샘  ‘파격’을 먼저 올려야하는데

도무지 진도가 나가질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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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부탁한 책   2권은  품절이라

오늘(아니 어제)은 종로 알라딘까지 나가야 했다.

다른 책은  교보문고에서 …

더운 날 시원한 서점 안에서  놀기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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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때 커피 메트  들고다니기,  나 혼자 즐기는 어쩔 수 없는 치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12,000 원 책  2권

4,000  3,600 원에 샀다- 새 책이나 마찬가진데…

24,000 ㅡ 7,600=17,400원 벌었다.

교보문고 조정래 공원, 푸드 커트에서 점심으로 먹은

샌드위치랑 커피 (4,500+ 3,300) 는 공짜인 셈…^^

그러고도  만원이나 남았으니 알라딘 자주 이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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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라딘 봉투는 헤밍웨이,

아까  T.V 여행프로에서 헬로 쿠바인지 비바 쿠바인지

헤밍웨이가 즐기던 모히토 팔던 가게 주인

부자 된 이야기  나와 괜히 또 헤밍웨이까지 찍어본다.

커피무늬 쿠션과 방석 정말 맘에 든다.

더더구나 면 마여서… 울랄라~~

Gran Guitar Ensemble (그랑 기타 앙상블) Franz von Suppe _ Light Cavarly Overture

지난 화요일  그랑 기타 앙상블 구성은  달랐지만…

6 Comments

  1. 데레사

    18/08/2016 at 03:19

    쥬페의 경기병은 나도 좋아하는 곡입니다.
    학창시절 응악실에 가면 단골 신청곡었지요.

    커피는 요즘 잠 안올까봐 겁나서 안마셔요.

    • 참나무.

      18/08/2016 at 07:44

      기타 다섯대로만 연주되는 서곡이어서
      특별했답니다.
      이 곡은 개인적인 사연이 있어서 더더구나…
      단원 중 한분의 편곡 솜씨가 예사롭지않더군요
      나중에 기타에 얽힌 이야기도 풀어놔 볼게요

  2. 홍도토리

    19/08/2016 at 10:10

    오케스트라인줄 알았더니만 다다다 기타를 들고 있군요!!
    대단하고 멋집니다.
    … 하콘에서는 또 얼마나 황홀했을까….
    상상도 제대로 안되네요.-_-;;

    • 참나무.

      19/08/2016 at 11:41

      주로 금관악기가 대세인 경기병 서곡을
      잔잔한 기타 다섯대로만 듣는 느낌
      얼마나 황홀했는지… 덜덜 떨렸어요…
      *
      근데 그 동네 근처 ‘죽은 시인의 사회’ 하던가요
      하 유명한 영화인데 저는 못봐서
      어제 처음 봤으니 얼마나 더 좋았을까요
      (이번에 ‘다보영’1위로 뽑혔다네요)
      BGM도 좋아 소름돋았고- 베토벤 황제 2악장이 나올 때
      그리고오~~
      머리에 피도 안마른 17세 에단 호크 보는 느낌
      어땠을 것같아요…^.~*

      • 홍도토리

        20/08/2016 at 08:47

        옛날에 본 영환데
        거기에 에단 호크가 나왔던가요???
        화들짝 놀랠 일이군요!!
        궁금킨 한데 요즈음 영화관에 잘 못갑니다.
        집에서 누어서 보는 영화관에서 추후에 봐야겠어요요요!!
        .. 무더위가 넘 오래 가네요.
        담주엔 잠깐 쉬러 내려갔다 올 예정입니다..^^*

        • 참나무.

          20/08/2016 at 09:59

          ㅋㅋㅋ 에단 호크를 워낙 좋아해서 출연한 줄은 알았지만 정말 처음엔 못알아봤답니다.
          T.V로라도 꼭 한 번 더 보셔요.ost도 좋고 …
          특히 목소리 연기도 탁월한 로빈 윌리엄스
          문학 작품 귀절들을 마론 부란도, 존 웨인 목소릴 흉내낼 때 씽크로율 100%…
          나이 들어 처음 봤기때문에 약간의 빈틈도 보였지만
          다보영 1위에 뽑힐만했어요.
          닐의 아버진 끝까지 구제불능 인간형이었지요
          키팅 선생의 교육방법:자살로 생을 마감한 닐은 실폐,
          내성적인 전학생 에단 호크(극중 이름이 뭐였더라?)는
          성공이라해도될까요- Ku시네 감상평 대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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