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서울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
작품 보러 왔다가 북악산 전망에 흠뻑
- 자하미술관
본래 자하(紫霞)라는 말은 보랏빛 노을이라는 뜻으로 부처님 몸에서 나오는 자줏빛 금색 안개를 뜻한다. 이름만큼이나 자하미술관이 관람객에게 선사하는 풍광은가히 아름답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인왕산과 북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과 산속의 평온함이 어우러져 예술작품 감상에 제격이다. 실제로 미술관을 설립한강종권 씨가 인왕산을 등산하다 주변 산세와 미술관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생각을 이곳을 선택했다고 한다. 전 세계를 돌아다녀도 고요한 산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이런 미술관은 없을 것이다.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46 자하문 미술관
– 문의 :02-395-3222 / www.zahamuseum.com
– 이용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참조
전시일정
2016년 9월 22일-11월 6일
초청작가
김근중, 김선두, 김용철, 나현, 류준화, 문봉선, 박종회, 심철웅
오프닝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오후 5시 자하미술
전시소개
ㅇ 안견의 몽유도원도의 배경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무계정사를 바탕으로 부암동의 역사와 지리를 소재로 지속적인 기획전을 기획하고 있는 자하미술관의 정체성을 구축함
ㅇ 안평대군이 안견에게 그리게 하고 이를 정인지, 성삼문 등 학자들을 통해 시가를 지었다고 전해지는 『비해당소상팔경 시첩 』(보물 제1405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조선 초기 자연관에 대해 탐구함
ㅇ 여말선초 관념적 이상경이 추구한 산수경과 자연관에 대한 탐구를 근거로 한국현대미술의 전통과의 접맥지점을 탐구함
P.S:
에단 호크 & 줄리 델피 주연: 비포선셋
고운 바다
22/09/2016 at 20:30
참나무님 ,자하미술관에 대한 것 잘 보았습니다.
미술관에 가 본지가 좀 오래 된 것 같은데
서울에 저렇게 좋은 곳이 있다 하니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늘 이렇게 좋은 곳을 다니시는 참나무님 ,
참 행복해 보이고 부러운 마음입니다.
이제 점점 깊어 가는 가을과 함께 예술의 향취를
듬뿍 전해 주시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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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거나 늙거나 참나무 같은 삶을 가지라
싱싱한 황금빛으로 봄에 빛나는
여름에 무성하지만
가을이 되면 더 맑은 금빛
나뭇잎은 다 떨어지고 서있는 나무를
보라…순연한 그 힘을.
The Oak 참나무 / 알프레드 테니슨
참나무.
22/09/2016 at 20:31
참조란에 소개된 가을에 가고싶은 미술관
다 가봤는데 자하미술관만 못가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초행이라 실수도 좀 하면서…
나중에라도’남의 실수는 나의 행복'(^^)
차원으로 고생한 이야기 올려둘게요~~
*
고운바다님은 혹시 조블하신 분인지?
과분한 말씀 해 주시고
詩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운 바다
23/09/2016 at 08:38
그러셨군요.자하미술관, 고풍스런 이름도 이쁩니다.
앞으로는 그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고 싶네요.
조블에서 주로 도서리뷰를 조금씩 했었습니다. ^^
참나무.
23/09/2016 at 09:13
네에~~
책을 많이 읽으시는군요
위블에서도 예전처럼 하시면 안될까요
*
사실은 오늘 평창동 갈 일이 있어서
미술관은 오늘 가려다 시간 겨냥을 할 수 없어…
슬쩍 다녀온다는 게 제가 어리석어 그랬답니다
홍도토리
23/09/2016 at 22:36
자하미술관이 있군요!
중학교때의 제 고향인데
매번 언니로부터 소식을 듣습니다.
맘 먹고 한번 찾아가보겠습니다..!
참나무.
24/09/2016 at 09:33
10월 중에 연락하시면 제가 모실게요
점심까지 풀코스로…
오늘 슬리퍼도 사 놓을게요
230? 240? 콜하시길
홍도토리샘은 바쁜 이유 아시리라믿고
답글 많이 늦어 죄송 싹싹 파리손…^.~*
홍도토리
23/09/2016 at 22:38
글구 비포썬셋..
.. 매력적인 노래와 분위기.. 취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감사 따따블이예요..^^*
참나무.
24/09/2016 at 09:29
…예전부터 이 노래가 좋았어요
그리고 예측도없이 영화는 끝나지요
많은 시연은 상상력에 맡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