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음, 전기현 감성사전’에서 소셜 화페란 단어를 처음들었다.
대강 요약하면 북 아프리카 튀니지에서는 부자의 기준이 아름다운 창문이었다 하고
옛 중동지방에서는 멋진 화분을 가진사람을 부자로 여길 때도 있었다는데
디지털시대인 요즘은 소셜 화폐를 많이가진 사람들이 부자라는 내용이었다.
디지털 시대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부자란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진 사람,
날마다 재밌거나 따뜻한 이야기,
혹은 남들이 잘 모르는 희귀하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가진 사람들…
그들이 가진 컨텐츠를 소셜화폐라 한단다.
돈으로 물건을 사고 기분좋은 서비스를 구매하듯 소셜화폐를 많이 가진 사람들은
친구나 동료들로부터 긍적적인 에너지를 얻어낼 수 있단다
우리가 잘 몰랐던 작가의 글을 읽고 전해주는사람,
그 사람이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그림, 영화, 여행이야기를 전해주는 사람,
하루를 유쾌하게 만들어 줄 즐거운 일을 퍼뜨리는 사람…
희귀하고 깊은 무언가를 경험 하고 또 그런 것들을 기꺼이 나눠주는 사람들이야말로
소셜화폐를 충분히 소유한 디지털시대의 부자라 할 수 있겠다 했다.
디지털 시대의 부자는 지식이나 지혜만 있어도 안되고
지혜라는 여과지를 통과한 귀하고 멋진 지식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좋은 사람들과 공유하려는 성실함과 반듯함까지 있어야
소셜 화폐는 비로소 제대로 저축되지않을까 했다.
나는 처음 접하는 단어라 검색까지 해봤더니 무슨 법칙도 있었다
1. 소셜 화폐(Social Currency)의 법칙: 사람들은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이야기를 공유한다.
2. 계기(Triggers)의 법칙: 사람들은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것을 공유한다.
3. 감성(Emotion)의 법칙: 사람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적 주제를 공유한다.
4. 대중성(Public)의 법칙: 사람들은 눈에 잘 띄는 것을 모방하고 공유한다.
5. 실용적 가치(Practical Value)의 법칙: 사람들은 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한다.
6. 이야기성(Stories)의 법칙: 사람들은 흡입력 강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소셜화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통되는 가상화폐로, SNS 사용자가 글·사진·동영상을 올리거나, 친구를 추천하는 일상적인 활동에 경제적 보상을 하기 위한 목적 으로 만들어졌다. SNS에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를 결합한 마케팅이 늘어나면서 소셜화폐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특정 가게에 방문했다는 글을 올렸을 때 몇천 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받았다면 이 때 받은 할인쿠폰이 소셜화폐가 된다.
검색해 본 것들은 사전적인 의미이고 전기현의 감성사전 설명이 더 와닿는다
-물론 방송작가 김미라의 구성이겠지만.
데레사
18/10/2016 at 09:59
새로운 단어 하나 배웁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위블러들은 다
부자가 아닐런지요?
ㅎㅎ
참나무.
18/10/2016 at 14:49
특히 데레사님 ‘따듯하신 부자’ 맞으십니다…^^*
누구 하나 반대하는 분 없을걸요
허리 수술하시고도 전후 사정 모두 포스팅 하셨잖아요
홍도토리
18/10/2016 at 12:46
잊혀지는 것들이 많아지는 세대에겐
기록의 의미로서도…?
참나무.
18/10/2016 at 14:52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정말 멋진 카피라생각해요
오늘 날씨 쾌청하야 코스모스길 좀 걷다왔습니다.
빨간 열매, 노란 모과, 주황 감도 보면서…
말그미
29/10/2016 at 00:42
참나무님,
오래 그리웠습니다.
모처럼 위블에 들렀다가 새로운 상식 배웠습니다.
역시 참나무님!…
멋진 계절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참나무.
29/10/2016 at 08:18
저두요~~말그미님…^^*
스페인 여행 이야기 등등
위블에서도 그 때처럼 해 주시면 더 고맙겠어요
멋진 계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