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을 나들이 최적, 성곡미술관 조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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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서만 놀다  풍월당에서 나와

오랜만에 근처 로데오 거리 좀 두리번 거리다

예정했던 신문로 성곡미술관까지 가봤습니다.

미술관  조각정원(공원이라하긴 좀…)

동선은 짧지만 많은 조각작품을  볼 수 있어서

계절 바뀔 때마다 가곤합니다.

봄 꽃 필 때도 좋지만 특히 요즘같은 가을과 겨울 사이

조각공원하면  올림픽 조각공원이 먼저 떠오르지만

근처 살면모를까 너무  넓어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어서

예전에 그 곳에서 자전거 배울 때는 남는 시간에

조금씩 조금씩 짬내어  구경한 적 있는데

새삼 일부러 가긴 쉽지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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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미술관 들어가면 제일 먼저  동상을 만나지요

쌍용그룹 창업자이신 고 성곡 김성곤 선생의…

sg

언덕 위 찻집에서 차라도  한 잔 하려면

미술관 입장권이 있어야 하는 게 좀 그렇지만

짧은 시간에 수많은 조각작품들

쉽게  감상할  수 있으니  그 정도는 감수하셔야 . . .

성곡미술관은  본관 전시실이 1, 2층 몇 군데 되고

별관도 3층까지라  항상  큰 전시회가 열리고 있지요

요즘 전시중인 오를랑 테크노바디 展은  10월2일이 마감이었는데

요청이 많아 10월30일까지 연장전시한다는 메일을 받고 다녀왔습니다

유명한  작가인데다 에피소드도 많아

이름만 찾아봐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을겁니다만

오늘은  우선 조각공원 먼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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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오르고니(1945, 이탈리아 생)  ‘아이디얼 맨’  / 1996 /  철, 비닐

오를랑 작품들 찍느라 손전화 밧데리가 다 소진되어

조각정원 사진은 몇 장 담지못해서 성곡 사이트  몇 작품만 올려둘게요

일단 별관에서 전시회 입장권  구입 후 데스크에 준비된 조각정원

팜플렛 꼭 챙겨 작가와 작품 소개 읽어가며 둘러보면 더 유익할겁니다.

대강 세어봐도 16작가와 작품들이네요

  • 아르망( 1928,프랑스 생)  Expressissimo, 1995 / 브론즈

  • 오상욱(1959, 광주생) 4차원 드로잉 보행자.1996 / 브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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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효 (1965 합천 생)  제목: 0121-1110-110101 /  2010 / 밤나무 (右 )

  • 엄태정(1938.문경 생) 무제, 2000 / 알루미늄, 철

  • 김윤화(1954 청주 생) 영겁회귀, 1996 / 브론즈

 

  • 조성묵 (1940~2016 대전 생) 메신저 95195, / 1995 브론즈. 시멘트

  • 조병서 (1958,양구 생) 무제, 1996 / 화강암 (左 )

참고로: 성곡미술관 가는 방법

1.서대문 씨네큐브 맞은편 역사박물관을 끼고  직진

2.세종문화회관 뒷길,내수동 교회 지나 오른쪽으로 턴 후 직진

3. 경복궁 7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왼쪽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요

 

  • 지난 수요일은 2번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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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뒤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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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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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동 교회 근처…언젠간 들어가 볼…

 

  • 토요일은 3번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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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입구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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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space 本본…

& 아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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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오를랑 테크노바디전

Exhibitions

4 Comments

  1. 데레사

    25/10/2016 at 07:53

    성곡미술관에 벚꽃이 피면 사무실 창으로 보였거든요.
    점심시간에 빨리 밥 먹고 적선동 골목길로 질러서 뛰어 갔다
    오곤 했지요. 운동삼아서.
    그때는 전시품은 별로 없었고 우리는 그곳 분위기랑
    꽃이 좋아서 뛰어갔다 숨이 턱에 차게 돌아오곤 하던 곳이라
    그립습니다.

    언제 한번 벚꽃 필때 가보고 싶어요.

    • 참나무.

      25/10/2016 at 08:07

      맞아요~~경복궁역 근처 지리는 훤~ 하시겠네요
      서울지방 검찰청 정문을 지나 축구회관 바로 옆이니까
      경관도 좋고…작품도 많고…
      카페에서 차 한 잔도 하시고
      벚꽃 난분분 할 때 우연히 만나면 참 재밌겠네요

  2. 홍도토리

    26/10/2016 at 17:03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건강하게 씩씩하게 다니시는 모습이 막 눈 앞에 보이는 것 같아 홀로 미소 짓습니다.
    환절기에 과로치 마시옵고
    내내 활기찬 포스팅 기대합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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