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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운 [단독]
[단독] 700년전 ‘고려의 미소’ 이탈리아서 찾았다
달빛 아래 관음보살, 그리고 솔 한그루… 소나무 그려진 첫 ‘수월관음도’ 제노바서 발견
– 고려불화, 왜 유럽까지 갔을까
‘일본 인쇄 기술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판화가 코소네가 수집
– “한국 最古 수묵 소나무 그림”
가지와 솔잎까지 생생한 묘사
– “목걸이 채색 방법도 독특”
몸 전체 금칠한 뒤 그 위에 그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14세기 고려불화 한 점이 이탈리아 제노바의 박물관에서 발견됐다. 고려불화 연구자인 정우택 동국대박물관장은 “이달 초 동국대 개교 110주년 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유럽 지역 한국 불교 미술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를 발견했다”며 “소나무가 그려진 첫 수월관음도”라고 20일 밝혔다. 수월관음도는 달빛 아래 바위 위에 반가좌(半跏坐)로 앉은 관음보살을 그린 그림으로, 고려불화 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
입력 : 2017.02.21 03:11 | 수정 : 2017.02.21 07:16 허윤희 기자
출처 : 기사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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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갤러리 류가헌에서는 기일 당일 추모 행사를 포함해, 31일부터 2월 26일까지 고인의 유품 전시도 개최된다. 김혜순·장석남·함민복·최정례 시인은 2월 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한 번씩 번갈아가며 오 시인의 시창작 개론서 ‘현대시작법'(1990)을 강의한다. 생전 시인이 찍은 사진을 모은 사진전과 사진집 ‘무릉의 저녁’ 출간도 예정돼 있다. (02)720-2010.
기사전문–> :오규원 10주기… 후배들이 쓴 추모 시집 발간 2017. 1. 26 (목) 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