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껍질 진열장, 이 사진 한 장때문에

2월 마지막 날 올리다 만 사진들 다시 모아본다.

두서없이…생각나는대로…

롱샹성당

사각, 직선의 건축이 대부분이던 시절 곡선과

비대칭의 걸작인  롱샹성당은  조성 당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전시장 곳곳엔 그의 회화작품과 조각이 도형 못지않게 많이 전시되어있다.

회화작품들도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드로잉, 등등 다양하게…

그의 생애도 그의 건축을 닮은 듯 그는 총체적 예술가였다.

장례식 음악 곡명까지 남겨두고 가신 분,전시장 전관엔 그 음악이 흐르고 있다.

베토벤과 쇼팡으로 기억되는데…정확한 지 모르겠네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이번 전시 나레이터는 수입 90% 를 작품 구입에 쓴다는 빅뱅 탑,

김환기 화백이 외가쪽 친척 어르신이라 했다?

(…김환기 화백 하니 4월 예정 김환기전 무산된 거 다시 안타깝다. 참 자랑스러운 전시장 리움도 홍라희 관장 사퇴로 빛을 잃어가는 듯…)

이번 전시 기획자 대표는 우리나라사람들께 돈벌이 되는 전시회는

인상파 화가들 작품인 줄 잘 알지만 손해볼 걸 각오하고  준비했단다.

그의 위대한 *업적들 차치하고 생애 마지막을 살다 간 4평 오두막 카마농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전시실만 봐도  충분히 가 볼만한 이유가 되리라 말하고싶다.

4평 오두막(카마농) 실제 모습

#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展: 4평의 기적

•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1887년 ~ 1965년) 스위스 출생 건축가
• 현대건축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기념(17개) 특별전
• ~3월 26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
• *<타임>지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100인 중 유일한 건축가
• *대규모 공동주택(아파트)을 최초로 창안한 주거 혁명의 선구자
• 전시 구성은 8개 섹션으로 어린 시절부터 죽기전까지 행적을 볼 수 있다.

전시개요 요약

http://lecorbusier.modoo.at/ <–출처

P.S:

 

• 또 하나의 우연: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 문라이트 러닝 타임: 111분

르 코르뷔지에, 4평의 기적 전시 일정: 111일

타계하신 날이 8.27 내 양력생일이기도 해서 깜짝 놀랐다.

외부에서 본 통나무집

작은 창을 내다보면 실제와 비슷한 영상이

파도소리와 함께 ㄱ字벽에  꾸며져있다.

바다 앞엔 방석이…모니터 앞에서 연주도 열렸다는데…

3월 중에도 그런 이벤트가 있는 지 잘 모르겠다.

링크해 둔 사이트 찾아보고 가시길…

통나무집 안에는 *르 코르뷔지에 모듈라 ,

열린손 등 각종 스케치와 메모들이 많이도 붙어있다.

어딜 가나 셀카족들 때문에 …또 다른 관객들도

계속 들어와   원껏 머무를 수가 없었다.

*르 코르뷔지에 모듈라(modulor) :

좁은 공간에서 사람이 움직이기에 불편함이 없는 최적의 황금수치를 개발했고

아인슈타인이 극찬한 비례를 실험하기 위해 4평의 통나무 집을 지었다 함

세면대와 침대, 침대 아랜 서랍장

 출처 <–

여인들 모습엔 소와 남자의 이미지도 섞었단다?

 

조각

“의자는 건축이다” – 르 코르뷔지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 검정 뿔태 안경과 파이프,

“내 예술적 창조의 비결은 1918년부터 날마다 그림 회화 작품에 있다”

술회할 만큼 수많은 그림을 그린 빠레트

자화상, 곁에는 파리여행 중 그린 그림들이 있다.

“오! 파리여 오! 사막이여

인정도 사정도 없는 전쟁터여.”

-르 코르뷔지에

어린 시절  어머니는 형을 더 사랑해서

항상 결핍을 느꼈다 고백했다.

바느질 하는 여성

첫 전시장 장막 걷고 들어가면  장례식 영상물이 먼저 보인다

마지막 전시장도 죽음에 관한 내용이 많아

죽음에서 시작하여 죽음으로 마무리 된 듯한 기획은 아닌가 싶었다.

–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

 

• 안도 타다오 별관:

한 가운데는 모형 50개와   르 코르뷔지에 오마주 수필 6편

그의 애견 르 코르뷔지에랑 함께 찍은 사진도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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