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서울갤러리 카페 소사이어티 展
커텐 걷고 제일 먼저 만난 앤디 워홀 어록
환기미술관 간 날 같이 엮었다.
정보없이 갔는데 다음 전시 미리 오픈한다며
특별 할인권 5,000원-와우~비싼 커피 마셔도되겠네 …
주일 예배 후 커피도 안마셔서 더 반가웠다
제비꽃 처음 만난 날
입을 꼭 다문 진달래
왼쪽, 꽃같은 연인 한 쌍,
이어폰을 하나씩 귀에 꽂은 …
석파정 위에서
나처럼 혼자 온 처자
– 괜히 맘이가 내려오다…
아이 둘 데리고 다니는 젊은 부부
미술관 안에서도 밖에서도 자꾸 만났다.
현지니네랑 비슷한 구성이라…
아까 왼쪽 커플은 석파정 다 돌고 올 때까지
그대로 있었다. 같은 자리에서 아조 사이좋게…
이어폰은 멀어서 보이진 않았지만
엘리베이터 안
사임당 그의 화원 展은 알았고 석파정 부근
봄꽃들도 궁금하고 무엇보다 환기미술관
청매 때문에 비가 올거란 예보도 있어
잔뜩 흐렸지만 부암동 행 버스에 올랐다
윤동주- 문학관
‘ 다음은 윤동주 언덕’… 하면
파도가 먼저 친다
카페 소사이어티 展은 완전 보너스.
참고: 부암동 서울갤러리
낭만 다방
벽에는 천경자 화백
제목: 어머니를 떠올리게하는 소품
안쪽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커텐이 쳐진 어둑어둑한 음악감상실도 있다
연인들이 많은 이유, 되겠다
오치균은 묻지않고 다만 그린다.
오치균 개인전은 소설가 김훈 에세이 내용을
발췌하여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A Collection》
서울미술관의 설립자 안병광 회장의 30여년
미술애호가로 살아온 이야기와 그의 저서 ‘마침내 미술관'(2012)
수록 작품들이 두 섹션으로 나뉘어져 소개되어있다.
김환기의<26-II-69 #41>(1969) 이인성,서세옥, 곽인식, 박서보 대표작과
백남준의 작고 10주년을 기념하는 그의 걸작 <TV is new heart>(1989)
그리고 다른 전시실엔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이대원 등
근대 거장들의 엄선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처음 공개하는 신사임당 초충도 등은 진열장에서 볼 수 있다.
국박처럼 보존 때문인지 전시공간은 많이 어두웠다.
작은 창이 많은 쉼터,
모니터로 작품들과 설명 볼 수 있는 공간
- P.S.2.
환기미술관 바로 근처 내리막 골목 왼쪽
전부터 궁금했던 곳 …올 봄엔 한 번 가봐야지
천리마 오디오 살롱?
골목 내리막 끝나는 지점 차도엔
예쁜 가게들도 많다- 그니까 서울미술관 맞은 편
- P.S.1.
서울미술관 장점은 아무래도 석파정
날씨가 많이 흐려 사진도 흐릿해서 유감이다.
흥선대원군 별서 클릭<–
벽화 보러 가기 전
조각공원<–은 출입금지라…
석파정 주변, 아직 봄꽃이 생각보다 많이 피진 않았다
P.S.
전날이 5일장
현지니 하부지가
무거운거 들어줘서
장거리 잔뜩 사고…
점심까지 해결.
쑷갓향이 좋던
잔치국수
곱베기4,000원
보 통 3,000원
주일 저녁 안주도 넉넉하야
싸돌아 다녀도 어깨 힘준 날
journeyman
28/03/2017 at 17:21
보는 맛과 먹는 맛을 동시에 즐기게 해주는 글이네요. ^^
참나무.
01/04/2017 at 12:27
사진을 잘 못담아 늘 죄송하답니다
이 동네 한 번 가보시고
멋진 사진 담으면 훨씬 더 좋을텐데요
1박2일 짧은 여행 하고 오느라
답글이 많이 늦었지요
홍도토리
29/03/2017 at 00:04
석파정, 서울미술관, 환기미술관, 윤동주 기념관…
다아 낯익고 그리운
저너머 세월 속에서 친근했던 고향 이야기..
.. 봄바람 타고 발통단 언니 발자취에서
봄꽃 내음이 훈훈합니다…
참나무.
01/04/2017 at 12:25
이동네가 고향인 분과 함께 다니면서
추억담 들을 수 있으면 더 좋으련만…
3월 답글들을 4월에 올립니다..;;
빛나는 4월 맞으시길~~
purplerain
05/04/2017 at 07:44
환기 미술관, 서울 미술관, 참나무님 다니신 그대로 저도 다녀 왔습니다.
석파정은 너무 좋아 딸을 데리고 주일에 한 번 더 방문했지요. 사임당 전시가 참 좋았습니다.
감사 드려요.^^
참나무.
06/04/2017 at 16:49
다녀오셔서 남겨주시는 이런 답글 참 기분을 좋게한답니다
(이 답글을 이제사 봤습니다. 죄송…;;)
…
서울미술관은 중간 중간 쉼터도 있고
사임당 전시, 신경을 많이 쓴 전시였지요
데이트 장소로도 최적인 석파정은 수국,함박꽃
많이 피는 5월에 따님과 꼭 한 번 더 가보셔요
더 멋질겁니다.이상하게 저는 가는 날 마다
비를 만나게 되더라구요
참나무.
06/04/2017 at 18:22
http://blogs.chosun.com/kangquilt/2016/05/15/%ec%84%a4%ed%88%ac%ed%99%94-%eb%95%8c%eb%ac%b8%ec%97%90-ing/
5월의 석파정:답글 늦은 죄로 링크 해둡니다
본문에도 링크했지만 혹시 놓치셨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