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본방사수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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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수목원  2017 6.16

-알쓸신잡 보시나요?
…아뇨…?
(나 빼고 다른 4인은 모두 아는 눈치)
-재방도 자주하니 한 번 보셔요

한가할 때  제목도 정확하게 기억나질않아 약간 애를 먹었다.
– 건망증에다 머리까지 나쁘다…

다시보기 눌러보니 아직  1.2.3편 모두 유료다.
단돈 1,500원이지만 이런 데 돈 쓰기 싫어한다.
-나 소탐대실, 쪼잔한 데 목숨거는 타입…

어쩌다 3편 강능편만 재방으로 보고
어제 저녁 처음으로 ‘경주 편’ 본방사수,
앞으로도 계속 볼 것같은 예감이 들었다.

  • 금요일     : 9시 50분
    방송기간  : 2017년6월 2일
    제작진     : 나영석
    출연자     : 김영하.유희열. 유시민 황교익.정재승
    웹사이트 : <–

출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나무위키

 X 미식 X 문학 X 뇌 과학’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의 신비한 수다빅뱅

어디를 가든 OK!
발길 닿는 대로 떠나 생각나는 대로 쏟아낸다!

2017년 6월,
생각만큼 똑똑하고 기대보다 유쾌한 4명의 아재박사와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여행을 떠납니다. 

다른 이는 잘 모르겠고  김영하작가가 나온다니
아참 유희열도 좋아한다. 유시민은 잘 모르고?
이런 프로도 알고보면 다 우연은 없는 듯.
특정 감독이나 배우 나오면 선호하게되듯
이서진과 나영석 PD 라니…

  • Paul Klee(1879 ~1940 ) Ancient Sound, Abstract on Black  1925
  • Oil on cardboard, 15 x 15 in. Kunstsammlung, Basel

마종기 시인  ‘김영태의 기차역’ 에서 파울 클레를 만났을 때  묘한 기분이 들면서 필립 글래스랑 윤대녕 작가가 동시에 떠올랐다.  슈베르트를 미치도록 좋아하는데  필립 글래스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가 슈베르트란 사실을 얼마 전에 알았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필립 글래스를 좋아하는 윤대녕 작가 작품을 하낫도 안읽다가 최근에 두 권이나 연달아 읽었다.

여튼 좋아하는 사람이나 물건들 엮다보면 필연같은 우연을 자주 만나게 된다.  클레 작품과 비스므레한 블라우스 발견 후 한 20여년 간  입고다닌다. 그래도 싫증이 안난다.

에릭 사티를 지나치게 좋아하다보니 필립 글래스도 그냥 좋았고  줄리언 무어 때문에 본 영화 ‘디 아워스’ ost 작곡을 그가 했다 해서 역시 소름 돋은 적 있다.

4 Comments

  1. 데레사

    25/06/2017 at 09:03

    나도 쪼잔한데 목숨거는 타입입니다. ㅎㅎ
    새벽미사에서 우리의소원은 통일 을 신나게
    부르고 왔습니다.
    신부님이 성가 말고 이노래를 부르자고 해서요.
    6.25라서요.

  2. 참나무.

    25/06/2017 at 10:34

    은근 저랑 닮은데가 많으셔요
    방송 재밌던데요

    우리교회도 국경일이나 축일되면 예배 마치기 전에 기념노래 부르는데..오늘은 6.25관련 노래 부르지 싶습니다

  3. 홍도토리

    26/06/2017 at 13:36

    일 해야는데 일손이 안 잡힙니다.
    얼른 밥묵고 맘도 잡아야겠어요.
    .. 요즈음 혼불 보니라 안경쓰고 봐야하는 tv는 좀 덜 봅니당..
    .. 비소식이 반갑던데요…ㅎㅎ^^*

    • 참나무.

      26/06/2017 at 15:05

      최명희 혼불요?
      더울땐 집에서 독서 좋지요
      오늘도 비소식 있던데 다시 쨍쨍이네요
      우체국 볼일있어 급히 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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