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눈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 조간 읽기다.

먼저 좋은 일:

• 정명훈, 이탈리아 훈장 수훈···”클래식 문화예술 발전 기여”  <–
• 첼리스트 양성원, 佛 문화예술공로훈장 <–

2.서울 옥션 뉴스 흥미로웠다.

• 이중섭 파이프

이중섭이 김환기를 위해 나무를 깎아 만든 파이프.

서귀포 시절 그렸던 그림이 조각돼 있다. /서울옥션

출처 : 이중섭이 김환기에게 만들어 준 담뱃대의 가치는?

조선일보 사진이 작아 조각이 잘 안보여 다시 찾아봤다.

 28일 서울옥션 ‘미술품경매’에서 추정가 2억∼3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사진=서울옥션).

• 권진규: 명자

 

옆모습이라 정면을 찾아봤다.

혹시 지난 번 성북구립 미술관서 열린

<성북의 조각가들>展에서 본 권진규작가가

친하게 지낸 최만린 작가에서 선물한 ‘ 두상’

처음으로 공개되어 같은 작품인 줄 알고

…

그런데   아니었다.

• 권진규: 명자

6월 25일 아트앤커피 작품설명회, 주일 예배시간과 맞물려

갈 수 없었다.  다과도 제공되고 무엇보다 작품들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하고싶은 일을 어찌 다 할 수 있으리.

. . .

• 경매현장  <–
• 서울 옥션  <–기타 작품들 보기

참고로

• http://www.k-auction.com/ <– K 옥션 바로가기

 

박고석 전이 갤러리 현대에서 열린 이후

관심들이 많아졌을까?

나랑 상관없는 일이지만

그냥 반가워서…

박고석 (1917 – 2002):도봉산/캔버스에 유채 45.5 × 53cm (10호)

3. JCC 아카데미 유정우 클래식 터치

지금 생각해 보니 품위있는 피서이기도 했다

(이 이야긴 나중에…)

4. 카페 마리안느

 대학로간 김에  가보기로 나에게 약속한 날.

전화를 안받아서 혹시? 했다.

바로 곁에 있는  다른 카페에서

물어만 보고 나오려 했는데…

아…좋아하는 라울 뒤피 …

그림들 때문에 커피 일 잔하며 더 기다렸지만

결국 못들어가고만다.

인사동 아라아트에서 열린  전시회 포스터가 걸려있었다.

혹 나오셨으면 김영태 편지글전 가보셨나

물어볼 참이었는데…

알바생이라 잘 모르겠다며

오후 늦게는 열리는 것같다 해서

휴~~다행…했고…

다 좋은데 스푼이 좀 안어울린다.

• 카페 릴리 마를렌엔 작은 스푼 나오는데…

능소화가 한창이어서 들어가 보려다 참았다.

5.

한의원 – 어깨 물리치료도 해야해서…

침대 번호가 7…

괜히 기분이 좋았다.

지루하여 누워서 복습 중에…

6.

그냥 집에가기 맹숭맹숭해서 한의원 바로 근처라 단골 카페에 들렀다. 아… 그런데 이게 무슨 사건? 아침에 차 안에서 듣던 타레가 라그리마(눈물)가 문 열자마자 흐르는거였다. 단골카페 여주인은 팝이나 가요를 좋아해서   나는 늘 이어폰끼고 방송이나 듣는데 가끔 카페 주인이 커피학원 선생이라 수업 있는 날  대타로 나오는 남자선생이 클래식마니아였다…커피 관련 이야기도 나누곤 하는데… 마침 카페엔 손님이 한 테이블 뿐이어서 약간 크게 들려달라 청했다.

“제가  기타를  많이 좋아해요

– 아 저도 좋아하는데요  예전에 배우기도 했고 …

“아침에 ‘라 그리마’ 들었는데 …하루 마감을  라 그리마로 하게되네요”

-그런 날이 있지요.

JCC에서  받아온 월간 객석

박창수 선생 기사를 만나 괜히 또 기분이 좋아진다

침대  No. 7. ..우연이 아니었네

 

7.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쁜 뉴스…

“아침  신문보니 에티오피아 커피가 점점 줄어든다면서요”

-그러게요 오늘 학원에서도 그 이야기가 대세였어요. 에티오피아 뿐 아니고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이 지구 온난화로 자꾸 줄어들고 있다지요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출처 :   ‘커피 마시는 아침’ 빼앗는 지구 온난화 <–조선일보 기사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