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무지하게 많이 쏟아지는 걸 영어로는
밀키웨이라 한다고 저xx씨가말하자
우리나라는 ‘삼태기로 쏟아붓듯, 한다고
유시민씨가 말해서 우리나라 말 참 문학적이다 생각했답니다
어제 저녁 ‘알쓸신잡’ 어쩌다 잊지않고 본방사수 했거든요
-손에는 바느질거릴 놓지 않고…
유시민씨가 다시 삼겹살을 구우며 ‘잡쓸’ 도 빠지지않자
김영하씨가 웃길려고 ‘두가지 일을 잘도 하십니다’ 하자
황교익씨가 정xx씨께 질문을 합니다.
‘두 가지 일을 같이 하면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느냐’ …
그러자 정xx씨가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데 특별히
두가지 이상의 일을 잘 하는 사람을 슈퍼태스커 라 그런다…하자
유시민씨가 다시 고길 굽다 그런 걸 ‘스윗칭’이라 한다 그러더군요
-유시민씨는 슈퍼태스커 확실하지요
저도 잠시 손에 든 바느질거리(요즘은 쿳션-어제 완성)를 보며
나도 그런 끼 (슈퍼태스커(Supertaskers) 가 좀은 있나? 싶데요
그저께 ‘좋은사람’과 함께 바느질 하며
노는 입과 귀로 수다도 떨고 음악도 들었으니
비 오시는 날 같이 바느질 하기로 약속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야행성 장마만 계속되고
아침이면 다시 해가 뜨고…
‘차라리 더위를 이기자’ 맘 먹고
멀리 수지까지 갔었거든요
전철 안에서 알프스교향곡
야무지게 듣기도 했습니다
-가끔 스팸이나 톡의 방해도 없진 않았지만…
전철안이 너무 추워 감기 초기증상까지 오더만요
그러나 ‘좋은사람’이 대체의학 전문가라
기침 심하게 하는 저에게 무슨 알약을
복용케한 후 내 기침은 금방 뚝!
–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냐 했더니
‘한기들 때 뜨끈한 구들막에서 이불 뒤짚어 쓰고 땀 내는’ 효과가 있는 약이라 설명하데요.
대체의학의 위력을 실감한 날이기도했네요
근데 요즘애들이 삼태기를 알까요?
물론 검색하면 다 나오겠지만
우리세대처럼 직접 본 적은 없지 싶습니다
생각난 김에 찾아보니 출처가 짚풀생활박물관
– 혜화동 근처로 이전했더군요
이상 비가 와 시원하고 좋아서 이러구 있습니다
확실한 게 좋지요 naver사전
은하수 (銀河水) the Milky Way, the Galaxy
은하수를 the Galaxy라 하는 건 몰랐어요…;;
그나저나 최근에 은하수 본 적이 한 번도 없네요
개밥바라기별과 달무리는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가며 가끔 보지만…
Miriam Makeba – The Sound of Africa – 60 Original Recordings
Released 2013-12-27 on Not Now Music
– Miriam Makeba – Khawuleza 1966
홍도토리
08/07/2017 at 14:06
날 더워서
조리 과정이 생략된 컵라면으로 점을 찍고
땀 뻘뻘 흘리면서 앉아있습니다…
.. 공부보다 바느질에 자꾸 손이 갑니다.
재밌고 실증 나지 않네요.
.. 언젠가는 시원한 원피스 만들어 입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어요. ㅎㅎㅎ.
참나무.
08/07/2017 at 15:07
꿈은 이루어진다지욥^^
오늘 우리집은 시원한데요
어젠 첨으로 에어콘 켰는데…
바느질,은근 중독성이 있는거 맞습니다.
리차드 기어 주연 ‘레드 코너’ 보며
바느질 하다 잠시 쉬는 중..???
참나무.
08/07/2017 at 16:13
저 지금 세가지일 하고있네요
리차드 기어 누명벗으려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장면보며
모바일로 답글도 달고
그 전에는 바느질도 하고있었으니..???
데레사
08/07/2017 at 19:08
나는 주로 화장실에서 일 보면서 신문
읽거든요. 그리고 테레비 보면서 휴대폰으로
댓글달고…나도 소질 있는거 맞지예?
참나무.
08/07/2017 at 19:33
냅 데레사님 확실하신 슈퍼태스커십니다.
근데 영화 후반부가 재밌어서
영화에만 올인 했어요
개봉관에서 봤으면 아마 리뷰도 남겼을지도…
끝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T.V로 보는 영화 집중 잘 안되는데
의외도 잘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