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실 소낙비 들으며…

이연실:소낙비 /작사:양병집
원곡:Bob Dylan-A hard rain’s gonna fall
Lord Randal(영국-스코틀랜드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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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일은 아니지만 가끔 혼자 있는 날 T.V에선 제가 관심가질만 한 프로들 볼 수 있으면 그보다 더한 피서법는 없지싶습니다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 이현우가 진행하는…미술 뿐 아니라 일본의 ‘어린왕자 전시관’ 참 굉장하더군요

일본 자주 가시는 분들 한 번 방문해보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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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플랑드르 – 언제 짬나면 제대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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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에는 예술품이 얼마나 많길래 축구장 3개 넓이의 수장고도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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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휘슬러의 일대기와 그의 작품들 설명도 아주 상세하게 해 줍니다

낯익은 어머니 초상화 평소엔 스카프 세세한 형태까지 확인못했는데…

큰 붓 한 획으로 스르륵 내려 그은 듯한  터치가 예사롭지않데요

얼마 전에 다녀온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展’  에서도 그에게 영감받은

포토그레퍼 작품을 봐서 짬나면 더 자세히 찾아볼 일입니다


Arrangement in Grey and Black No.1, Portrait of the Artist’s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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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풍경화도 좋아하는데 – 녹턴 시리즈 등…

러스킨의 미술 혹평에 관한 고소사건도 아주 흥미로웠고요

언제나 sky A&S 재밌는 내용들이 많은데 T.V는 하부지 권한이라 자주 볼 수는 없답니다

Nocturne Grey and Silver, 1873 - 1875 - James McNeill Whistler
Nocturne Grey and Silver.
James McNeill Whistler 제임스 멕닐 휘슬러

그래도 가끔 이런 시간 만날 수 있는 것도 좋은 기회라 고맙게 생각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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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이 더운 날엔 러브스토리를 해주어 끝까지 차분하게 잘 감상했고요

Snowflack 센트럴 파크 눈싸움 장면은 매 해 더운 시절 꼭 듣게되지요

끝까지 화해못하는 아버지였지만 가능한 한 최고의 치료를 받게해 주고싶어

도움 청하는 장면은 기억하겠는데 ‘절벽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느낌…’

죽어가는 기분을 이렇게 표현한 장면은 처음 보는 것처럼 도무지 기억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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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센트럴 파크…

혼자 손 흔들며 이별을 고하고 그 유명한 러브스토리 주제가 흐르며 영화는 끝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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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이 매트릭 파티 끝내고 지 엄마랑 미국 뉴욕. L.A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시누이 부부가 초청을 하여-그 곳 학교도 알아볼 겸해서…

센트럴 파크랑 뮤지컬 위키드 본 날 비가 심하게 왔다며 사진들을 페북에 올렸더군요

L.A엔 시동생도 살아 한 2주간 짧은 일정이지만 뭘 보고 왔는지 세세하게 얘기한 적은 없는데

어제 우연히 이연실 소낙비 들을 때 제 아이들 생각과 맞물려 예전에 꽤 좋아했던 노래라 올려봅니다

 

Bob Dylan 2016 Nobel Prize – A Hard Rain’s A Gonna Fall live

전 왜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는 세상사보단 이런 씨잘데기 없는 일에 더 관심이 많을까요

어쩌면 심한 이기주의아닌가… 미안하기도 하답니다

시사에 관하여 열심히 알려주시는 분들께는…

 

그나저나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라도 이곳에서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까요

전 SNS도 싫고 Naver, Daum등 다른 포털, 이상하게 정이 안가서말이지요…

정말이지 조블이 그립습니다

위블을 쉬이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되지싶네요.

그냥~~~ 노래나 들읍시다…

4 Comments

  1. 참나무.

    11/08/2017 at 15:25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 낀 산속에서 방황했었다오
    시골의 황토길을 걸어다녔다오
    어두운 숲가운데 서있었다오
    시퍼런 바다 위를 떠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
    무엇을 보았니 내 아들아
    무엇을 보았니 내 딸들아
    나는 늑대의 귀여운 새끼들을 보았소
    마굿간 옆에서 어린애를 보았소
    하얀 사다리가 물에 뜬 걸 보았소
    빈 물레를 잡고 있는 요술쟁일 보았소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
    무엇을 들었니 내 아들아
    무엇을 들었니 내 딸들아
    나는 비오는 날 밤에 천둥 소릴 들었소
    세상을 삼킬 듯한 파도 소릴 들었소
    성모 앞에 속죄하는 기도 소릴 들었소
    물에 빠진 시인의 노래도 들었소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
    누구를 만났니 내 아들아
    누구를 만났니 내 딸들아
    나는 검은 개와 걷고 있는 흰 사람을 만났소
    파란 문을 나오는 한 여자를 만났소
    사랑에 상처 입은 한 남자를 만났소
    남편 밖에 모르는 아내도 만났소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
    어디로 가느냐 내 아들아
    어디로 가느냐 내 딸들아
    나는 비 내리는 개울가로 돌아갈래요
    뜨거운 사막 위를 걸어서 갈래요
    빈 손을 쥔 사람들을 찾아서 갈래요
    무지개를 따다 준 소년 따라 갈래요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끝없이 비가 내리네… ….

  2. 데레사

    11/08/2017 at 16:21

    나는 처음 듣는 노래인데 노래가 좋아요.
    그래서 지금 심심한 시간이라 발 끄떡거리며 듣고 있어요.

    정말 조블이 너무 너무 그립지요?
    이 위블이 언제까지 있어줄려는지도 걱정이고 마음 붙이기가
    안심이 안되지만 그래도 우리라도 열심히 놀아야죠.
    이 마당아니면 마땅히 놀곳도 없으니까요.

    • 참나무.

      11/08/2017 at 18:49

      들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젊었을 때 많이 좋아했던 밥 딜런, 그는 음유시인이란 별호도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노벨문학상을 받아(2016년)세인들을 놀라게 한 일도 있었지요. 어쨋거나 미국인으론 두번 째 노벨 수상자가 된 것도 흔치않은 일이고…
      밥 딜런이 쓴 노래 가사들이 대부분 철학적이고 메시지도 많아 비틀즈 맴버들도 그를 많이 좋아했다지요
      .
      이 노래, 원 가사와는 의미가 다르지만 그렇다고 많이 동떨어지지도 않게 그럭저럭 번안한 곡을 이연실이란 가수가 잘 불러 저도 좋아했답니다.
      이연실 다른 노래도 데레사님 위하여 나중에 올려볼게요.
      위블이 조블 같으며 얼마나좋겠습니까만
      위블에서라도 열심히 잘 놀겠습니다

  3. 홍도토리

    14/08/2017 at 13:09

    밥딜런이 읊듯이 부르는 노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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