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귀한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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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동넨 꽃이 참 귀합니다

좀 더 있어야 들국화라도 필텐데…

예감대로 세차게 내리던 국지성 호우 이후

부용화 시든 꽃조차 안보이고…

길상사라도 올라가야 꽃무릇이라도

볼 수 있겠지만서도 자주 보이는

매화같지않은 황매화만 잔뜩 피어있고

-황매화.걔들에겐 좀 미안하지만  피는

계절, 색갈부터 관목인 것까지 정말로

매화같지않은 매화란 생각이  들어서…

… ….

꽃이 가장 귀한 계절인 요즈음 꽃과

새의 나라에 사는 딸아이 페북엔

봄꽃들이 많이도 피더군요.

여행 다녀왔다고 사진들이 잔뜩 올라 와

저 혼자 보다가 살짝 공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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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a- Bela (Warmbaths) 저도 가본 곳이라 …

자유로운 체험 동물원은 안가봤는데…

원숭이들이 제 딸아이 스카프까지

목에 두르고 흉내를 내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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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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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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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겨울 속의 여름, Bela-Bela <–

벌써 7년전…

12 Comments

  1. 홍도토리

    26/08/2017 at 12:38

    갑자기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날이 좋으니 놀고만 싶어지고..ㅋ
    .. 멀리 있는 손주들이 많이 컸군요.
    특히 막내가 키가 훌쩍!
    많이 보고프시겠어요..^^*
    ..모짜르트 맞나요?
    날씨에 어울리는 청명한 느낌의 선율이 와락 품에 와 안긴 듯 하여
    기분이 좋습니다아..^^

    • 참나무.

      26/08/2017 at 12:54

      No. 1 대입 끝나면 훌쩍 다녀오고싶네요
      정말로 많이 보고싶답니다. 전화는 자주하지만

      막내 사진 크게 나온 거 하나 더 추가했어요
      간이 커져서리…^^*

  2. 최 수니

    26/08/2017 at 20:44

    막내가 저렇게 많이 컷네요.
    산호는 숙녀가 되었고…..
    아직 대학이 결정되지 않았나 봅니다.

    밤새 훌쩍 크는 아이들이 참 신기해요.
    한 번 다녀오세요.

    • 참나무.

      26/08/2017 at 23:17

      참 오랜만에 올리는 사진…
      아이들 크는 거 보면 정말 세월빠르다싶지요
      주말이라 현지니 일당을 놀다 좀 전에 갔네요
      주말 잘 보내셔요 순이 님도…

  3. 김 수남

    27/08/2017 at 03:27

    사랑과 행복이 보기만 해도 저절로 피어납니다.사랑스런 자녀의 더 사랑스러운 손주들의 모습이 삶의 큰 힘과 에너지이심을 손자녀 가지신 분들의 말씀 통해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정말 귀엽고 평화가 전해옵니다.늘 건강하셔서 자주 방문도 하시고 더 자주 만나 행복한 시간 갖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살포시 다가오는 가을과도 친하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셔요.

    • 참나무.

      28/08/2017 at 22:19

      성심껏 주시는 답글 감사합니다
      바쁜일이 있어서 답글이 많이 늦었네요

      수남님도 항상 행복하게,
      또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바랍니다

  4. 데레사

    27/08/2017 at 19:40

    아이들은 참 빨리 자라죠.
    이젠 모두 어엿하네요.

    장례 잘 치르고 돌아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 참나무.

      28/08/2017 at 22:30

      걱정하시던 어르신이 결국…
      늦었지만 삼가 명복을빕니다.
      언니되시는 분 위로 많이 해드리시고
      데레사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만 빌 뿐입니다

  5. 수선호이

    28/08/2017 at 21:01

    아이들이 참 많이 컸네요..
    안부글 남기고 싶은데
    블로그가 잘 열리지 않아서요..ㅠ.ㅜ
    저만 그런건지..기술적인 문제인지..
    그래도 그냥 인사드리고 가요 ㅋ
    처서가 지나고 저녁으로는 바람이 선선합니다
    문득 피천득 선생님의 [금아연가]도 생각나고..
    참나무님.도 건강조심하세요^^.

    • 참나무.

      28/08/2017 at 22:37

      블로그 잘 열리지도않는데
      어렵게 안부주셔서 더 고맙게 인사받습니다
      .
      오늘 수영장 욕실바닥에 어떤 분이 미끄러져
      피까지 흘리며 119에 실려가는 사고가 생겨
      하루종일 우울하여…
      저도 이제사 컴 열어봅니다

      • 수선호이

        29/08/2017 at 19:38

        (중략)
        거실 바닥에 누워
        거북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져요.
        흙탕물이 일어났다가 천천히 가라 앉으면서
        물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야 할까요?

        요즘은 거북이 옆에
        금붕어를 사다가 작은 어항을 만들어 두었어요.
        수초 사이로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를 보고 있으면,
        긴장하고 있던 근육들이
        풀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 숯이 많아요.
        숯을 씻어서 대접에 놓고 숯의 벌어진 틈으로
        물 흘러내리는 소리를 듣는 게 참 좋더라고요.
        귀가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
        .
        .
        문태준 시인님의 말씀입니다
        참나무.님 덕분에 알게 된 시인의 말씀이
        위로될 때가 있어서요

        거북이도…
        물도…
        숯도…

        길 조심해서 다니세요^^)_
        제가 늘 기도드리겠습니다 ㅋ

        • 참나무.

          29/08/2017 at 21:49

          고마워요.
          문태준 시인과 저를 위한 기도…
          예전 청담모임(시인과의 만남)할 때
          미숫가루를 고맙게 챙겨가시던 시인,
          잊지못합니다.
          .
          오늘은 종일 조동진 노래에 취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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