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접하는 풍경이다.
-마냥 부러워하며…아주 가끔…
답을 예상하면서도 물어볼 때도 있다.
괜히…
단 양이 좀 많은 고추 앞에서…
“혹 여유 분 있을까요 딱 한 근만이라도 …”
여지없이 되돌아 오는 답들
“…우리먹을 거도 모자라요…”
ㅡ뭔 씰데없는 소리냐… 훤히 읽을 수 있는 표정으로…
정말 부지런한 할머니들이시다.
난 건달…;;
접두어 추가 ‘날’
.
한 낮은 더워 아이스크림 생각 날 때
가끔 들리는 카페다.
창 밖으로 보이는 햇살 겁나면
점심까지 해결하고 갈 때도 있다.
-현지니 하부지 외출했을 때…나 ‘척’ 하는 마누라…ㅎㅎ
단골이 되어 청하지않아도 저렇게 나온다.
진열장 빵, 렌지에 살짝 뎁히는 대신 주방 들어가
빚어놓기만한 걸 직접 오븐에 구어 내어온다.
가끔 새로 온 알바생일 때는 다시 주문한다
“포크&나이프 빼고… 머그잔에다 샷은 그대로 물은 반 잔만 …”
-가끔은 아프리카노 할 때도 있다.
낯익은 직원은 눈빛 만으로 다 통해서 편한데…
나투르는 ‘베스킨… ‘ 보다 값도 훨씬 착하다.
요일 아이스크림은 단 돈 2천원
빵+커피 셋트 메뉴는 삼천원(예전엔 2,800원)
단돈 5천원으로 마음에 점 하나 點心
찍을 수 있다 – 디저트까지 겸한…
2017. 09. 02 ~ 2017. 09. 17 갤러리 門
내일 마지막 날이어서 이건 올려야겠네…
덴마크 현대건축 展
지난 주일 다녀왔는데…
DDP에서 제법 한갓진 갤러리라 가끔 들린다.
요즘 우리나라 건축전이 많이 열리고 있다.
서울 시립 미술관엔 다니는 교회도 나온다고
목사님이 알려주셔서 바로 가려다 잠깐 들렀다.
선우예권 반 클라이번 금메달 이후 워밍업 하던 멋진 곳
생전에 가 볼 수 있을지?
https://crystalbridges.org/ <–크리스탈 브릿지스 뮤지엄
안보시면 후회
.
내부에서 외부가 보이는 전시장 흔하지 않다
착한 훼밀리…아이들 체험 현장이다.
기절 초풍할 건축물들이 많기도 했다.
갤러리 앞 정원엔 이런 기와 보도도 있다.
아직 목백일홍도 피어있고…
내일 마지막 날인데 …
어린이들 쳬험공간 충실해서
현지니 데리고 다녀올까도 싶다만
피아노도 치고 자동차도 올라타 보게 하고…
P.S:
Franz Schubert – Piano sonata D 960 – Andante sostenuto
– Sviatoslav Richter (10:09)
아직 좀 더 들어야한다.
그래도…눈 오시는 날엔
KJ : 안단테 소스테누토를 …
잠깐 착각했다.
문학수 기자- 아다지오 소스테누토로…
Schubert: Piano Sonata No.21 In B Flat Major,
D.960 – 2. Andante sostenuto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