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점 정원에서 무작위로 담은겁니다.
초개 김영태시인을 추억하던 이재준씨 떠올리며…
오랜만에 대왕참나무를 만났는데 잎이 왜 흰색인지 모르겠더군요
요즘은 어디서나 *카.페.인 때문인지 사진 담는 모습들을 자주 봅니다
(* 카톡.페북. 인스타)위블하는 저도 포함되겠지만
얼마 전에 본 ‘파리로 가는 길’ 여주인공 역시
시도 때도없이 디카를 들이대는데 …
좀 지나치다싶더군요
내 모습도 다른이들 눈에 저렇게 보이겠다. 반성도 하면서…
그녀는 전체 풍경보다는 한 부분…예를 들면
식탁의 음식을 담을 때도 소스 일부분을 크게 확대하거나
리옹 직물박물관에서 자수를 담을 때도 극히 일부분을 담더군요
그냥 보면 무언지 잘 모르고 자신만 알 수 있게…
영화에서는 펫션 관련 일을 하는데 직물 무늬 디자인에 참고하려고…
그런 답을 하는 것 같았는데…
지나가는 장면이라 정확한 진 모르겠네요
영화 본 이후 저도 사진 담을 때마다 계속 그 장면이 떠올라서요
그 여주인공 같으면 이런 사진 대신 아마도…
이렇게 담지 않았을까요
저는 주로 다녀온 전시장 풍경 위주라 전체를 담을 수 밖에 없지만
꼭 1주일 전 주일 DDP-갤러리 門 잠깐 들렀다
서소문 서울시립미술관 다녀왔습니다
자율진화도시
11월 12일까지: 서소문 본관 1층
입구 들어서자 마자 종묘 월대 설경이
제일 먼저 보여 잘 왔구나..했고요
그 날의 목적지 경동교회(右)
같은 김수근 작품이라 공간사랑(左)과
나란히 전시되었더구요
비움의 공간 한옥과 한옥을 테마로 조성된 건축물들
공간사옥/ 탄허 대종사 기념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쌈지길 등등
ABC 사옥
전시장 내부엔 이런 체험 공간이 따로 있었고요
주일이라 관람객이 많았어요
*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2층 다른 곳은 전시 준비 중이라
천경자 화백 전시장만 오랜만에 한 번 돌았습니다
*
역사풍경 : 서소문동37번지
3층은 시간여행 할 수 있는 전시장
하얀 칼라가 여고시절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오른쪽 우승컵도 낯익고…
일제 강점기 이후 경성재판소(대법원 건물?)
이런 망치가 보여 갑자기 경매장에서 사용하는
낙찰 망치는 어떤 모양일까 궁금해져서요
설명이 미비하여 사이트 바로 가보셔요
서울시립미술관 <–
- 최정화 – 장미빛 인생…
- 시립미술관 덕수궁 돌담길 쪽이지요
- .
- 언제 이런 타일을 박았는지 처음 만나는 거라
- 서소문 근처 건축물들이네요
- 돌담길 은행잎 표현이 재밌어서…
- .
이분들은 버스커에게 사진 촬영까지 청하더군요?
잘은 몰라도 두둑한 감사 했겠지요
재밌는 건 반주 태잎을 틀어 화음을 넣더군요
얼마 전에 끝난 비긴 어게인 생각나서…
맨 끝곡이 가을우체국 앞에서 였나요
지난 주일 다닌 데 많아 만보기 숫자 13,985
4.3km/h : 530.3 Kcal
따로 운동않아도 괜찮았던…
홍도토리
19/09/2017 at 12:33
한옥은 언제 보아도 정답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이젠 나이 먹어서 새로운 시도가 힘겹다 싶으니
구경이라도 제대로 다니면 참말로 좋겠습니다..
.. 엄마 옆에서 자느라 고단하여서 졸다말다하며 음악도 듣고 그림도 즐기고.. 합니다.
덕분에 참말로 감사하여요.^^
참나무.
19/09/2017 at 14:25
많이 힘드시죠
오늘 JCC 유정우샘 강의 듣고 삼청동까지 왔어요
아번 주일 (24일)시간 비워 두시길
자세한건 카톡으로…
홍도토리
22/09/2017 at 15:30
엊그제까진 잘 보이던 그림들이 오늘 대거 배꼽을 매달고 있네요.
이거이 무슨 일인가요…?!
.. 심신의 피로가 쌓이고 쌓여
오늘 아침엔 공황장애 증상을 느꼈어요.
별 것도 아닌 일에 놀라고 떨면서 울면서.. 이거이 바로 그거이로구나.. 생각도 하면서. ㅋ.
코미디 같기도 한 나의 모습…-_-;;
참나무.
22/09/2017 at 15:12
저도 손전화로는 잘 안보일 때가 있더군요
컴으로는 잘 보이는데…
어머님 간병하시느라 넘 과로하신 듯합니다
좀만 쉬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_()_
.
멀리서 애만 태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