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와 붓꽃」 근원 김용준과 존 버거의 글 그림 | 2017.9.14 – 10.15
17717 전시소개 글 중…
소련의 한인화가 변월룡이 그린 김용준의 초상. 1953
반갑다 아! 변월룡 덕수궁에서 먼저 뵈온 작품이어서…
그 때 진열장에서 본 자료들 중 편지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찾아볼 일이다
근원 김용준 초상, 1953, 51×70.5cm, 캔버스에 유채
열화당 한정판 도서도 판매중
(… ….)
성북동 문화공간 17717 전시소개 글 중…
최종태 화백의 책 한 권도 탐났지만…
어제 주일 하이라이트는 내가 가기 직전에
유홍준씨가 17717 주인에게
직접 그린 부채그림을 선물한 사건(?)
17717 주인이 담은 사진
老 不 石 老 松
2017 10.8 유홍준 ?
17717 주인에게 드림
근원선생이 추사선생의 …? 그린것을 본받아
다시 그려, 전시회를 본 감회에 대신했다.
송로석불로 老 不 石 老 松
부채화 그대로 거꾸로 썼지만…
여하튼지간에 에피소드가 자주 발생한다
넓지않은 공간에 정성 깃든 흔적이 도처에 스며있었다.
기획은 17717 & 열화당답게…
후원 중엔 환기미술관도 있었다.
수화선생과 근원선생의 우정을 상징하는
사슴 그림도 덩달아 떠올랐고…
… ….
앞줄 왼쪽부터 윤치영, 고희동, 이승만
둘째 줄 왼족부터 정홍기. 최우석, 이쾌대, 이종우, 김용준, 배림
셋째 줄, 외쪽에서 두 번재 장우성, 윤차선, 한사람 건너 박득순
귀한 기념사진들은 슬라이드로 천천히 바뀌고…
본의아니게 잘 모르는 존 버거 설명은 빠져서 죄송하다
그림 설명 필요한 분들은 열화당 사이트 가 보시고
자정향 답글까지 안내려가셔도 …
이 기사 읽자마자 가고싶었는데…
나혼자 숙제 끝.
P.S: 블로깅의 이율배반
만약 블로그 하지않으면 전문가들이 잘 담은 사진이나보면 될텐데
후진 손전화로 잠 담지도 못하는 사진, 어렵게 올릴 필요도 없고 …
허나 중증 건망증까지 있는 생활장애자인 나에겐
블로깅이 공부시키네… 할 때가 더 많다
그나저나
추석 선물로 대피배낭 선물 한 사람들 많다는데
그런 사람들은 이런 날 보면 뭐라할까
데레사
10/10/2017 at 13:03
그럼요. 블로그 하면서 많이 배웁니다.
우리에게 이 공간이 사라진다면 무슨 재미로
살까요?
추석 잘 보내셨지요?
참나무.
10/10/2017 at 12:57
네 오늘 수영할 체력도 안되어 샤워만 하고
한방병원에서 물리치료받고 단골 카페에서 차 일잔 하고 방금 왔어요
.
그리고 찾아봤답니다.덕수궁 ‘아! 변월룡’ 展
진열장에서 근원선생 편지 본 기억이 나서…
2016년이었네요. 다소 위안을 받았고요…^^
‘제 기억회로 모두 망가진 건아니네’ 하며
잡기들만 한가득이지만 제 위블은 기억 창고이기도해요
위블 사라질 때까지라도 열심히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