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만난 뉴스들
생생한 눈내리는 모습을 배경으로 각 지방의 적설량으로 시작한 아침 뉴스
그 중에서 어제 일주일 연기된 수능 관련 소식이 제일 많았지요.
해마다 보고 듣는 뉴스… 오늘 아침에도 수능 지각생들을 위하여
전철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 오토바이로 15분 걸리는 고시장을
단 3분에 실어다 준 인터뷰 . “…내 자식이 이랬다면…” 으로 시작된…
직업인 경찰보다 아버지의 정이 듬뿍 담긴 모습이었지요.
아스팔트 길 위에서 큰 절을 올린 후 급히 고시장으로 향한
수험생 아들이야기 또한 가슴 뭉클하게합디다.
다른 나라에도 이런 수능 제도가 있는 진 몰라도
우리나라 참 아름다운 나라 했지요.- 정치는 빼고
요 사진은 화동 네거리 (은과 나무 맞은 편?)
화장품 가게 진열장 입니다.
화장품으로 사용된 빈 병 씻는 곁엔
빈병들로 장식되어있었고요.
#오늘 주문할 책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마음산책
조선일보 금요일 섹션 Books엔 에단 호크가 감독한 다큐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후속작이라 소개했더군요
이 영화는 다행히 아침 시간이라 풍월당 시사회에서 보고
이후 아트나인에서도 본 기억이 있네요. 또 한 권 더…
음악가로부터 배우는 인생의 통찰을 더 즐기고 싶은 분이 있다면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 대담집도 소개했더군요
아차…이 책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뒷부분 조금 못 읽은 게 생각나 더 반갑더라구요
# 어제 ‘제대로’ 눈 내리는 밤…
아직 젊은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
타계소식 후 밤 늦도록 그의 연주 들었습니다.
어젯밤 정도의 눈이라야 윤동주 ‘편지’, 누나…
‘눈오는 지도’ 순이 이야기도 어울리지 …하며
바느질도 많이 했고요…
말 그대로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는다고…
조수미랑 듀엣 연주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등 …
오늘도 세탕, 나가기 직전 급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주는 따로있지만
약간 고민하다…대중적인 걸로 선곡했습니다
들리시는 분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Cranes(백학_모래시계OST) – Dmitri Hvorostovsky
참나무.
24/11/2017 at 21:10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3/2017112301800.html
↑…경영자와 예술가는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