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 30초
같은 연주도 때와 장소에 따라 감동이 다르지만
2년 전 대통령의 노래와 추도사는 다시 봐도 감동이다.
오래 전 영국 성공회 신부 존 뉴턴 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아 작사한 어메이징 그레이스 …
성탄절 저녁을 예전 포슽 다시 찾아봤다.
정보는 정확해야 하니 ‘대통령의 노래를 듣고’
답글로 올려논 기사 일부 드르륵 했다
(… ….)
▶지난 주말 오바마가 오래 남을 ‘대통령의 노래’를 불렀다. 찰스턴 흑인 교회 총기 난사에 희생된 목사의 장례식에서다. 그는 높은 어조로 추도사를 시작해 이내 용서를 말했다. “범인은 희생자 유족이 자기를 용서하리라곤 상상도 못 했을 것”이라며 “그것은 신의 은총”이라고 했다. “모두 선량함이라는 은총을 찾는다면 모든 게 바뀔 것”이라고 했다. 그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놀라운 은총)”라고 두 번 읊조리더니 침묵했다. 그러곤 조용히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시작했다.
▶처음엔 웃고 환호하던 사람들이 모두 일어섰다. 따라 부르며 팔 들어 찬양하고 눈물을 훔쳤다. 오바마는 희생자 이름을 일일이 불러 그들이 “은총을 찾았다”고 했다. 35분 추도사는 킹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에 버금가는 기념비적 연설로 평가받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역대 최고의 사회 통합 메시지”라고 했다. 분노와 증오를 레이저처럼 쏟아내는 대신 미국 대통령은 위로와 치유를 노래했다.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그 감성적 리더십이 부럽다. [만물상] 대통령의 노래2015. 6. 30 (화) 오태진 논설위원
성탄절도 지나고 올해도 다 가고있다.
정리하는 의미로 그간 올리고 싶었지만
어쩌다 놓치고 사진만 저장해 둔것들
월말까지 한 편씩 올려보기로 한다.
오늘은 음악 편…
어메이징 그레이스 가사를 새겨 들었다.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어서
세상을 바꾼 음악 2위에 오르지 않았나 싶다.
올해 이 세상을 떠난 모든 분들 추모하며…
3 : 02
- 1.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놀라운 주님의 은혜! 나 같은 비천한 사람을 구원하셨다니 얼마나 감미로운 소리인가! 나 한 때 길잃고 헤맸으나, 이제는 찾은 바 되었고, 나 한 때 눈 먼 소경이었으나, 이제는 보게 되었네.
-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And grace my fears relieved;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The hour I first believed. 내 마음에 두려움을 알게 하신 것도 주님의 은혜요, 그 두려움에서 구원하신 것도 주님의 은혜로다. 내가 처음 믿었던 그 순간에 나타나신 주님의 은혜, 얼마나 귀하신 것인가?
- Through many dangers, toils and snares, I have already come; ’Tis grace hath brought me safe thus far, And grace will lead me home.
수많은 위험과 노고와 유혹의 덫을 지나, 나 이제 여기까지 이르렀도다. 예까지 무사히 이르게 하신 것 주님의 은혜요, 그 은혜가 날 본향에 이르게 하시리.
- When we’ve been there ten thousand years, Bright shining as the sun, We’ve no less days to sing God’s praise Than when we’d first begun. 우리 천년 동안 그 곳에 있을 동안,해같이 밝게 빛나며, 우리 처음 믿게 된 때 보다 더, 하나님을 찬양하는 세월을 누리게 되리.
홍도토리
29/12/2017 at 16:36
President Obama sings Amazing Grace ..
충만한 감동을 느낍니다.
존경심이 우러나옵니다…
참나무.
31/12/2017 at 08:00
이 추도사 들은 아후 ‘어메이징~~♬’ 하면
이 장면이 떠오르데요
.
잘 다녀왔답니다 ‘힐리언스 선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