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특별한 전시로 기억되는 Co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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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알림 1관에서 열렸던 Coats! Max Mara, Seoul 2017

이 전시는 2006년 베를린에서 시작했고 도쿄, 베이징, 모스크바에서도 열린 전시라했다.

서울 전시는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시는 크게 일곱 개의 분더캄머(경이로운 방을 뜻한다는…)로

시대별로 주제를 잡아 전시가 되어 있었다.

돔 한가운데( 제일 높은 곳 20m? ) 강이연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은 누워서 봐야 잘 볼 수 있었다,

후원하는 기업을 앞세우지 않고 개인 작품을 메인으로 설치한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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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니터 스크린도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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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좀 어색했지만 실내는 어두워서 서로 신경 쓸 겨를 없이

모두 누워서 자주 바뀌는 천정의 화면에 금방 빠져들게 되더라.

빙 둘러 7개의 방은 문이 없어 한 가운데로 다 통하는 자유롭고 특별한 전시로 기억된다

도면으로 보면 이런 구조…

제 I관 1950년대부터 VII관 2010 년까지

모든 코트와 자료들이 전시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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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쪽은 더 어두컴컴한데 중간중간 조명이 놓여있고

쉴 수 있는 의자와 책들도 있어  쉴 수 있었다.

바닥엔 막스 마라 카펫이 깔려 있었고…

참조: https://kr.maxmara.com/coats-seoul <–

클릭 후 다 읽을 필욘 없고 동영상은 꼭 보셨으면 좋겠다.

준비과정도 어려운 전시라는 걸 알게될테니…

DDP에선 넓고 높은 전시 환경을 잘 활용한 대형 전시들이 자주 열린다.

그동안 오드리 헵번 전, 루이비통 전, 해마다 열리는 수공예 아트페어 전 등등

다니는 교회 근처라 예정없이 가도 항상 볼 수 있어서 나는 덕을 많이보는 편이다.

간송전도 체계적으로 열리고 있어 교통 좋은 곳에서 접할 수 있어 좋지만

또 한 편으로 고졸(古拙)한 멋의 간송 뜨락을 자주 접할 수 없는 건 유감이다.

박물관으로 꾸민다는 소식을 들은 듯 한데 언제 공개될 지 궁금하다만…

P.S

그래도 섭섭하여 몇 해 전 다녀 온 간송뜨락으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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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줄 서서 기다리던 그 때가 먼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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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이렇게 설투화도 피고…

… ….

그래도 괜찮다 맘먹고  성북동만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수연산방도 있고 무엇보다 최순우 고택도 가차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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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수연산방 2009/11/09

2 Comments

  1. cecilia

    28/12/2017 at 01:55

    참나무님, 여전히 부지런하시네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참나무.

      28/12/2017 at 06:31

      네 반가워요 세실리아님~~?
      이런 인사 위블에서 오래오래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요즘 마니 바쁘신가봐요.
      새해에는 좀 더 자주 파리소식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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