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에..

집이오래되어서..이곳저곳바람이스며들어온다.

유난히발만그렇게추위를타는석찬이녀석..

두꺼운양말을신고..돌아다닌다.

키도부쩍자라고..꼭..털갈이하는것마냥..

어중간한모습의큰녀석..

막내이모부께서주신게임시디를들곤..

마냥신이나있다.

고옆으로..

준혁이가무언가를열심히그리고…^^

어린왕자가그려진필통이갖고싶다고해서..

제녀석생일에맞추어..비오는날교보문고가서..

사다준필통..항상손아귀에서떨어질줄을모른다.

얼마정도의길이에넓이까지..까다롭게주문하는녀석..

아빠완너무다른까탈..

양쪽귀에꽂은연필의용도도다르다..

자세히보면..연필심의방향이다른것처럼..

내가볼때..똑같은연필인데..각기부여하는의미가..

준혁이에겐남다르다..

크리스마스트리를보고..

장식이달린그림을그리나보다생각하고들여다보면..

잎사귀하나없는..겨울나무가..그려져있다.

아마도..저녀석그림도..내예상되로맞을것이다.

끝날때까지..절대안보여준다..누구에게도..^^

키가..160넘어갔다며..학교에서검사한종이를나에게들이밀며..

좋아라하는녀석…

준혁이완다른..단순함이..큰녀석에겐물씬물씬..^^

그래도..이녀석아니였으면..어쩌나싶다.

투박한듯보이면서도..의외로꼼꼼하게일을하는녀석..

그래서더의지하고..기대하는지모르겠다.

너무큰기대,섣부른기대는금물인데..

남편이나나나..늘마음단속중이다.

근데저게임시디..윈도우엑스피에만해당이된다.

ㅎㅎㅎ아까워서..몸살나려한다.석찬이가..^^

2 Comments

  1. 2008년 12월 18일 at 1:58 오전

    연필을귀에꽂고있는모습이사뭇진지한데요?^^
    용도가무언지궁금해지는몽이입니다~날이부쩍추워졌어요..감기와친해지지마세요   

  2. εlli°T™

    2008년 12월 19일 at 8:39 오후

    게임이안돌아서석찬이열받은모습인가여?^^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