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띠와 능구렁이띠..^^

‘범준아..일어나..칙칙폭폭..보자..응..’

너무길게낮잠을자는범준이가..걱정인지,아님심심한건지..

아이들이서둘러깨웁니다.예약으로해놓았던..

폴라익스프레스..애니메이션영화를함께보기위함입니다.

방바닥은따끈하고..중간부분부터는서늘한..우풍지대방안에서..

아이들은추운지도모르고지내고있습니다.

방안온도..21도..내복차림으로도충분한아이들..

작은형아가아파..1도정도더올려놓으니..덥다고..호들갑을떨더군요..

그와중에..범준이는막둥이형아가좋은지..

연신그옆에서뽀뽀를합니다.

하지말라고해도..더하는녀석..

폴라익스프레스를보기전에..날씨가궁금해서..

뉴스를보고있습니다.더욱추워진다는날씨이야기와..

공공요금의인상이야기에…일시갑갑해집니다.

그런이야기야..아이들에겐..그저..어른들생활에포함된것일겁니다.

그래도..웃을수있는힘을주는아이들이있으니..다행인것이지요..

^^

뉴스의마무리에..조용해지는아이들…큰형아의손에있는리모컨이..

자꾸만신경이쓰이나봅니다.

시간을재는것처럼느껴집니다.

보고..또보아도..재밌다는영화..

폴라익스프레스..실은저도재미있게보는크리스마스영화중하나입니다.

범준이가벌떡일어납니다.

기차가보이기시작한겁니다.칙칙폭폭~~요즘범준이..

기차에빠져있습니다.온통..칙칙폭폭~~소리가요란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저녁에..엄마랑밤새영화보기로약속해놓곤..

이녀석..바람과함께사라지다를끝까지보지도못하곤..꿈나라로먼저갔습니다.

마법에걸린사랑을할때면..깨어달라면서요…

결국은그영화는..저혼자보았습니다.

범준이와진웅이는..

강아지띠와능구렁이띠입니다…

하루종일제일오랜시간을붙어있으면서..

노상싸우고,소리지르다가도..또언제그랬냐는듯이..

하하호호…혼자이지만,결코혼자가아닌..우리집넷째로자라는범준이..

올해..참많이..이쁘게자라주었습니다.

진웅이도..막둥이면서도,결코막둥이노릇한번제대로못하고..

자라고있지만..고맙게도..형노릇톡톡히..잘해내고있지요..

이쁜녀석들입니다.

내년엔..또얼마나자랄지..벌써부터기대되는녀석들입니다.

^^

9 Comments

  1. 玄一

    2008년 12월 25일 at 7:34 오후

    HappyHoliday!
    힘드시지만기쁨으로
    사랑과정성을다하시고
    全心으로求하고찾으시면
    반듯이그뜻이이루어질겁니다   

  2. 데레사

    2008년 12월 25일 at 10:21 오후

    남자애들은기차나자동차같은탈것을좋아하던데
    밥풀왕자역시….

    방안이따뜻하다니좋네요.
    내년에는잭의콩나무처럼쑤우욱자랄겁니다.ㅎㅎ   

  3. 파이

    2008년 12월 25일 at 10:41 오후

    폴라익스프레스!
    저도어제보고좋아하는영화가되었어요!
    산타마을의장면은정말환상적이었어요.

    주인공이산타의귀에대고소근소근
    크리스마스선물을말할때,정말궁금하더라구요.
    어떤선물을말했을까?하구요.
    명예에속물스러운저는,’전세계기아아동의구제’를기원했을까
    물건에욕심이많은저는,’아이팟’을달라고했을까
    짐작하고있었는데..
    주인공의바램은’산타의방울’이었죠.
    평생산타의방울소리를들을수있었던선물..
    가장현명하고지혜로운선물이었다고생각해요.^^

    진아님의집에서는항상산타의방울소리가들리는거같아요!^^   

  4. summer moon

    2008년 12월 25일 at 11:07 오후

    내복만입고
    저런표정으로있을수있는시간이
    좀오래계속되었으면…..^^

    잘지내셨어요진아님?!^^   

  5. 소리울

    2008년 12월 26일 at 1:53 오전

    이곳이천당아니라고아무도말못할걸요.

    너무나예쁜아이들.내년에도기대합니다.건강하게잘키우셔요   

  6. Beacon

    2008년 12월 26일 at 3:31 오전

    위에두아이는착해보이는인상인데비해..

    막둥이두녀석은,,단단해보입니다..

    특히범준이녀석은악동기질마저엿보입니다..ㅎㅎ   

  7. 슈카

    2008년 12월 26일 at 4:33 오전

    뽀뽀하는범준이와쌍커풀진한진웅이의표정이참귀여워요ㅎㅎ

    아까텔레비전에서폴라익스프레스영화하던데요^^
    저도그영화참재밌게봤었어요~~   

  8. 지해범

    2008년 12월 26일 at 9:04 오전

    아이구,귀여운녀석들…
    범준이는진아님의넷째가틀림없네요.
    저는주말에하는’은하철도999’를아직도봅니다.
    아직도마음은어린이인것같아요.ㅎㅎㅎ   

  9. 佳人

    2008년 12월 27일 at 1:45 오후

    우리딸들이무척즐거워하는게옛날앨범보면서자기들어렸을적모습보는거예요.
    아이들이나중에이기록을보면너무나즐거워하겠어요.
    엄마의사랑에감격도하구요.^^
    오늘낮엔날이좀풀렸던데실내에선그저을씨년스러우니추워요.
    아이들이야뛰어놀면저절로난로가될테지만…^^진아님도추위에
    건강조심하시고즐거운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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