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빙고와 변함없는 새해 일과..

2008년12월31일..

어제인데..작년이되어버린..숫자..^^

연말과새해를맞는시간에..

일년에한번..빙고게임판을빌려와아이들과시간을보내는시간입니다.

재작년엔..누워만있던범준이녀석이..

이젠의젓하게한자리를차지하고..거기에..빙고게임까지..함께하였습니다.

촤르륵~~촤르륵~~~

나무구슬이돌아가는소리에..데구르르..굴러나오는구슬을집어들어..

거기에적혀있는숫자를부르고난후..건네어주는구슬을..

범준이가자리에다놓아둡니다.

숫자야..아직모르지만..옆에서..가리키는곳에..

아주용케..잘맞추어놓는답니다.

제법이죠…^^

시작하자마자..제일먼저빙고~!!를외친큰형아가..

왜즐거워하는지모르지만..함께들떠서..

빙고를외칩니다.

저녁늦게..대구할아버지만나러가야하는데..

엄마와아빠가데리러올때까진..무조건빙고~~입니다.

^^

다들..진지한모습..

가로,세로,모두다함께…

빙고판에이름들을자신들이부르기쉬운것으로만들어부릅니다.

은근히승부욕이..불타오르는막둥이녀석..

얼마나긴장을하는지요..저러다빙고~~외칠때..

기절할까봐서걱정이될정도였답니다.

석찬이큰아이는쥐띠…가는해에있고,

준혁이작은아이는소띠…다가오는지금의해에있고..

아직도멀다면멀..뱀띠해의막둥이…강아지띠의범준이까지…

그래서일까요…

첫빙고의석찬이이후로..내리..준혁이의빙고판이..연신..빙고~~~!!소리가..

터져나옵니다.얼굴이벌겋게달아오른준혁이녀석..

새해엔..그저..지금처럼만..기분좋은소리가가득차기를바라는순간이었습니다.

*^^*

빙고게임을하기전..오전에..

아이들의지난2008년동안가장기억나는..사건,사고,이야기를

써보게하였습니다.

다른어느해보다더,자신들의소년조선일보와일반신문들을

많이읽었던해였기에..각자의생각들을담아보게하였습니다.

갯수나순위에상관없이..적었습니다.

*막둥이진웅인…베이징올림픽금메달소식과한글의날을적었습니다.

-왜한글의날일까생각해보니..낫놓고기역자도모르고학교들어간녀석이..

받아쓰기빵점부터백점까지받았던기억들이아닐까합니다.

*둘째준혁인…숭례문화재사건과중국의멜라민소동..

그리고신문에서역사속의오늘이야기와국군의날시가행진모습..

베이징올림픽소식을열거해놓았습니다.

-숭례문이불타오르는순간의사진과티브이속에서보내오는모습을보고..

눈물흘리던녀석..어른들이참못됐다는소리도..많이한순간이였지요..

*큰아이석찬이도..숭례문전소라고쓰여져있습니다.

그리고6.25전사자유해발굴과촛불집회..

중국의쓰촨성대지진과남산타워케이블카교체…

-다른아이보다,전쟁과역사이야기에많이심취했었는데..그영향이

보였습니다.이번티브이채널에서히스토리채널이없어졌다며..

문명의몰락의마지막편을못보았다며무척서운해한녀석입니다.

하루가다르게눈에보이지않게잘자라준것같습니다

^^

….

2009년의새해를맞이하면서…

아이들에게더욱알찬마음가짐들을남겨주려..노력하자..약속해봅니다.

오늘은..외출하자고하는녀석이없습니다.ㅎㅎ

…..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5 Comments

  1. 데레사

    2009년 1월 1일 at 10:42 오전

    진아님.
    아이들이많이자랐어요.몸도마음도그리고생각도.

    올해는정말모든일이순조롭게풀렸으면하고바래봅니다.
    나라의일이든개인의일이든…..

    진아님.새해복많이받으세요.   

  2. ariel

    2009년 1월 1일 at 11:05 오전

    제가아이를키워보니공부도운동도
    어떤재주도알찬마음보다못하네요.
    지혜로운생각하셨습니다…^^   

  3. 우아

    2009년 1월 1일 at 1:17 오후

    년말에가족상시상하는거권해드릴게요.
    ~우아집에서하는거~

    주최자가없는가족상이예요.
    서로가서로에게주는겁니다.
    아빠가아들에게아들은엄마에게엄마는막내에게
    막내는아빠에게아빠는다시엄마에게
    이런식으로…

    특징이있는역활이나장점을상기시켜주는~
    이름을달아서…

       

  4. 해 연

    2009년 1월 1일 at 2:57 오후

    진아님교육방법!
    아이들에게신문을보게하는것
    또생각을정리하게하는것참좋아요.

    모두건강하고성실하고아름답게자라길바래요.
    기쁜일이많기를바래요^^
       

  5. 김진아

    2009년 1월 3일 at 3:11 오후

    제마음단디잡는것..그게제일힘들것같아요..
    자꾸만..엄마의그특유의욕심이튀어나오려고해서요..ㅎㅎ

    힘입어..더욱..잘참아가며..
    지금처럼..알차게..마음먹고..
    작은것에도감사할줄아는..그런아이들로..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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