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생일인 녀석..울 범준이..

‘범준아,우리인형놀이하자,이거장갑이랑해서..’

‘우잉,이겅노라..야옹랑..’

고양이랑놀자는말인것같은범준이녀석의요상한말..

그래도막둥인잘도놀아준다.

연신..뿅..휘잉..으샤..푸아악..!!

소리가간간이섞이면서..재미난놀이가시작된다.

서론,본론,결론없는..웃음이가득한자기들만의인형놀이..^^

오후세시이후엔절대컴퓨터와대화를나눌수없다.

방학이래도..30분게임하고,20분휴식을지키지않으면..

앞으로한달동안은..영영게임과친해질수없다는것을잘아는아이들..

그러다보니..자연스럽게..다른놀이로..찾아서..시간을나눈다.

거꾸로들린고양이인형..동생시댁에작은강아지가이름이자비이다..

그런데그자비는범준이소리만들어도덜덜떤다고한다.

이녀석하는짓을보면..자비의이름을가진강아지의두려움이어떨지..에그그..

큰형아,작은형아는..만화보고,책보고..그림그리는중이라..

요즘오후부턴잘놀아주지않는다.

그렇지만..형아가셋이라는잇점이있어..범준인심심하지가않다.

얼음깰때마다내가사용하는장갑들을다시빨아말려놓았는데..

진웅이와범준이가가만놔둘리없다..머리에도쒸으고..

고양이인형발에다..장갑두개를입혔다?ㅎㅎㅎ

진웅이는그저범준이가사진에재밌게나오게하려고..

쫓아다니면서..머리위에다장갑을세워둔다.

이모두가두형아에게배운것들이다..늘..사진을찍고난후에보면..

석찬이가자주진웅이머리위에손가락을세워..재미나게만들어놓기때문이다.

열심히노래도..알아듣지못하는저만의노래를흥얼거리고..

깔깔거리는녀석들…

2009년1월22일우리범준이..만세살된날..

바쁜제엄마대신,이모가차려주는미역국을먹고..

막둥이형아가생일선물로사준마이쥬를받고좋아하는녀석..

일을하면서얼마나마음서운타할지..막내동생의마음이찡할것같다.

범준아생일축하해..

동생아,낳느라고생많았다.네가더축하받아야함인데..^^

착한진웅이..점퍼만걸쳐입고,아침부터마이쥬를사기위해,

토굴같은네지갑을열어..범준이의생일선물을사왔지..

너의이쁜마음그대로..범준이가잘자라주는것같아서,

엄마가참고맙다.

^^

6 Comments

  1. 팔꿈치 도사

    2009년 1월 22일 at 6:55 오전

    범준이CheerUp!잘먹고잘자고,그러면키도크고건강한범준이가되리라,
    다시한번,Cheerup!.   

  2. 광혀니꺼

    2009년 1월 22일 at 8:55 오전

    범준이생일이군요.
    범준아~
    생일축하해~
    아줌마네도내일생일인사람있는데…
    하루차이구나…

    명절도잘보내고…

    바이~

       

  3. 해맑음이

    2009년 1월 22일 at 9:15 오전

    두번째방문이네요.반갑습니다,
    두왕자님들참귀엽고해맑네요.
    그리고,블러그가참정감이가네요.
    잘보고갑니다.   

  4. 소리울

    2009년 1월 22일 at 9:54 오전

    재미있는이야기보따리나한풀어주고갈텐데.
    요즘경황이없어서리…
    잘크셔요.기도나한자락…   

  5. 해 연

    2009년 1월 22일 at 3:15 오후

    범준이생일축하해~~~
    키도쑥쑥자라고…^^

    또추워진다는데…
    진아님또얼음…ㅉㅉㅉ   

  6. 김진아

    2009년 1월 22일 at 4:15 오후

    무럭무럭..범준이녀석,
    잘자라고있어서..기분좋아요..ㅎㅎ

    감사합니다.

    ^^
    해연님..ㅎㅎ얼음이요..또깨야죠뭐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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