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떠난 날…

시간을보니…

통영에도착해서점심을먹고..

제승당으로향한것같은데..준혁이가속해있는반의선생님에게,

아침,저녁으로먹는약에대해말은해주었지만,걱정이다.잘해낼것이라믿는마음의절반은…

석찬인이젠중학생이되고,

그렇다고해서달라질것은사실별로없다.

수업시간의길어짐과,오후시간이초등학교만큼,자유롭지못하다는것만빼곤…

남편이나,나나…

날짜와경비가적당히아우르면캠프는두녀석모두보내고싶다.

학원비를늦추면서,이번에..

두녀석을..모두캠프에보내었다.

작년과같은제주도캠프비용이라면..어림도없겠지만..

이번기수부터..조선일보독자와비독자간의금액이차별화된다고하여..

나는사실득을본것이나다름이없다.

준혁이와진웅이가다니는미술학원원장선생님께,학원비를몇일늦추어낸다고하니..

흔쾌히..괜찮다고만한다.처음이다.여직..제날짜어기지않았었는데…

월말이나,내달초에나..알바비가나올것같다.마음이…불편하다.낼때까지..끙끙속내소리

남편에게들키지않도록조심해야지…

혼자남은진웅이는..범준이와아웅다웅..

꼭..고양이형제같다.노는모습이…*^^*

형아들이떠나고비어버린작은방에서혼자자겠다고선전포고하듯이..

냅다소리를질러댄다.

형아들을태운버스가경복궁주차장을벗어날때..시야에서멀어질때까지..왕눈이의눈물이..

그치지를않았다.

덤덤한석찬이의얼굴…너무좋아서귓끝까지미소가이어지는준혁이의얼굴…

경복궁역에내리면어김없이불로문을지나가는준혁이의마음이읽혀져서..이내..

가슴이먹먹해온다.

‘난,이제오래오래살거야,내가하고픈것마음껏하고싶어..엄마,아프면아픈만큼..하면되쟎아..’

‘세상엔,힘들뿐인걸..못하는것은없쟎아…’

……

5 Comments

  1. 소리울

    2009년 2월 24일 at 11:03 오전

    사는게별건가요?이렇게하르가가는거랍니다.
    그래도아이들이이런분위기를뼛속깊이느낄거니까요   

  2. 물처럼

    2009년 2월 24일 at 11:47 오후

    아이들을캠프보내고난집안이
    마니조용하겠네요.   

  3.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11:59 오후

    진아님.
    나도경복궁역에가면불로문을꼭지나가는데….

    아이들잘자라고있어요.
    진아님사랑먹으면서요.   

  4. 스티브

    2009년 2월 25일 at 5:00 오전

    항상봄날인진아님댁은…..
    내일이뭐별건가요?
    오늘에충실하게늘감사하며성실하게지내시다보면
    무성한여름날도곧오리라믿습니다.
    가족들의행복한웃음속에……   

  5. Lisa♡

    2009년 2월 25일 at 9:41 오전

    진웅이그래도범준이가있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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