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에서 ..이탈할 나이라구요..뭐~~

요..요..얄미운밥풀왕자범준이..

이젠이모엄마에게적당히튕기기까지합니다.^^

식사때마다..밥상앞에서얌전히?먹던녀석이

어느순간..슬슬..이탈을시작하려합니다.

아주야들야들..시금치가맛난것을발견했지요..

어른들이좋아하는섬초보다..조금더가느다란시금치를유별나게

좋아라하는녀석..

돌이지나서,말보다젓가락,숟가락을먼저배운이녀석..

이젠다큰형아들과같이제법능숙하게다룬답니다.

뭐어..급하면..가장기본적인방법으로도되돌아갈줄안답니다.

비상시엔..요긴하게사용된다는것또한스스로터득한녀석..^^

맛있는나물은..할아버지도,엄마도아빠도..제일좋아라하는큰형아에게도

양보할순없나봅니다.

이모엄마가뭐라뭐라해도..아무상관없는듯한표정의이녀석..

시금치의제일단부분이면서맛있는부위를잘라달라고떼를씁니다.

뿌리부분이맛있는데..녀석이..색이마음에안드는가보아요..

정말맛있게도먹는녀석…고사리가있었다면더좋았을텐데..

ㅎㅎㅎ

멋지게들어올리다가에쿠..떨어뜨립니다.

그리곤또재빠르게들어올리며..의기양양…

제엄마가보았으면질겁을할행동이지요..

어쩌나요..스스로해보질않으면터득할수없는게있고..

그즐거움과놀라움을동시에얻으려니..

접시에있는것을거의다비우고..

밥은벌써두공기째입니다.

오물오물..조조그만입을..

보세요…*^^*

밥풀왕자범준이에게봄이먼저왔습니다.

이모엄마얼굴만보면..

‘배고파~~’

이소리가제일먼저이거든요..ㅎㅎㅎ

오늘저녁엔..고사리와무우나물..

그리고편으로썬마늘과햄을볶아서..간단하게하려합니다.

계란에버섯을잔뜩넣어서..버섯찜도하구요..

봄날..입맛없을땐..봄나물이제격입니다.

요새봄동..하루나..쑥과냉이..달래..

마음껏..만나보세요..

^^

5 Comments

  1. 광혀니꺼

    2009년 3월 16일 at 6:19 오전

    아~
    시금치나물의맛을알았군요.
    저도무지좋아하는데…

    맛있게무쳣나봅니다.
    윤이반지르하게흐르는시금치나물…
    많이먹고뽀빠이되거라~범준아~

       

  2. 2009년 3월 16일 at 6:35 오전

    시금치참맛있게먹네요^^   

  3. 무무

    2009년 3월 16일 at 7:21 오전

    나물을잘먹는군요.^^
    이모엄마가편식안하게잘먹였나봐요.

    우리작은애는된장국을좋아했어요.
    시금치를넣던아욱을넣던슴슴한된장국이면
    밥한그릇뚝딱.
    그래서그렇게키가큰가봐요.ㅎㅎ

       

  4. 데레사

    2009년 3월 16일 at 7:57 오전

    범준이채소도가리지않고잘먹고,넘예뻐.
    보통아이들은채소를잘안먹으려드는데진아님이
    잘키우셨네요.

    범준아.
    정말예뻐.   

  5. 김진아

    2009년 3월 16일 at 3:23 오후

    이것저것..그저잘먹어주는범준이가..
    정말예쁜녀석이지요..ㅎㅎ

    요즘하루가다르게..장난이..대단해지고있구요..

    광혀니꺼님..아름다운꿈님..무무님..데레사님..

    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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