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음냐, 중얼중얼..’거미’
…아난시는그만길을잃었어.큰일이나고만거지,

심각한얼굴같죠..^^

글은아직몰라요,하지만읽어준기억이있어..

그림만보아도..거미아난시가물고기에게먹히기직전이란것을알거든요..ㅎ

….집에있던큰아들’큰일났다’가소리쳤어,

‘아빠에게큰일났어!’

…쭈욱..넘어가서요..

아난시의여섯아들들이..자신을구해주었대요..음..그래서요..??

거미아난시는니아메게이렇게부탁했대요..

자신의아름다운빛구슬을좀갖고계세요..우리아들중에누가가져야하는지

알게될때까지요…

그러면서요..음..아난시는빛구슬을니아베에게맡겨요..

조오기..범준이손가락끝에하이얀달처럼생긴것이요..바로아난시의빛구슬이여요..^^

범준이는이부분의그림이제일마음에드는지..

항상이부분에서..그다음장으로넘어가려들지를않는답니다.

음냐,음냐,중얼중얼..기타등등넘어가는중간마다..

알아들을수있는단어는’거미’밖에는없어요..아직까지는요ㅎㅎ

자아이제다음으로넘어가자꾸나..범준아…

그런데..어째…

그럴줄알았다니까요..ㅎㅎ

다시아난시가빛구슬맡기는부분에서멈추어버리네요..

입을동그랗게내어밀고는..

또다시범준이의주문이나와요..

음냐,음냐,중얼중얼..기타등등..’거미’ㅎㅎ

도대체..아난시의빛구슬은여섯아들중에누구에게건네주었을까요?

그것까지는궁금하질않는가봅니다.

오로지..손가락이가리키는곳은..

거미줄중앙에있는거미아난시와..

주변의여섯아들들..그리고빛구슬에서..머물러요..

그다음의결론은요..이렇게전해져요..

….

…그래서형제들은겨루었어,

누가이상을받아야하는지결정하려고말이야,

이렇게생각하고,저렇게생각해도결정을할수없었어.

그들은밤새입씨름을했어.

니아메가이걸지켜봤지.

세상모든것들의신

니아메는아름다운하얀빛을하늘로들고갔어.

그리고하늘에놓아두었지.

모두가볼수있도록,

그래서아직도거기에있지.

언제나거기에있을거야,

오늘밤에도거기에있지.

[거미아난시는요..아프리카아샨티사람들의옛날부터전해져내려오는이야기예요..

아샨티사람들은비단에다해와달,천지창조,천체,우주의그물망,그리고

거미아난시와같은그들의풍부한상징들을수놓는데요..]

-거미아난시..제럴드맥더멋글과그림-

이책은막둥이가네살때사달라고졸라서사주었던책이랍니다.

지금도가끔읽곤하지만,이젠범준이의차지가되었지요..

이쁜점..좋은점..누가보아도..

함께나눈다는것이..그저좋은거예요..ㅎㅎ

형아들이책을보면..나도따라..요즘울범준이가..

봄날의기운처럼..책과함께한답니다.

..음냐,음냐,중얼중얼..’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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