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머리 아퍼..

체력이서서히딸리는지

오후엔밀려드는어지러움에주체를못한다.

베게를꺼낼기운도없고..

그냥가필드나베고잠시누워있으려했다.

눈을잠시감았다생각했는데

세상에저녁시간이다되어가는것이아닌가..

그런데벌써

저녁밥도밥솥에서다되어있고

네녀석들이작은방에서그림을그리고

책을보고바느질?을하고있는것이다.

(터지거나찟어진바지단이나옷을석찬이녀석이

직접바느질을해서꿰맨다.것도아주야무딱지게ㅎㅎ)

범준이녀석바지를벗고있는것을보니

쉬야를하거나,응가를했단것인데..

어느새이렇게엄마손이덜가도될정도로

아이들이자란것일까?

중학교중간고사도끝나고다음주엔수련회를2박3일로

다녀온다고한다.통영으로간다더니

경기도안산으로방향을틀었다는것이아마도

요즘빈번하게나오는버스사고때문인것이아닐까싶다.

저녁식사도아주간단하게하고,

엄마힘드시니걱정말라며되려나를염려하는아이들..

그래기운내자

나는무척음식을잘먹질못한다.

가린다고해야할지,먹어보질못했으니두려워한다고해야할지..

나자신도실은잘모르겠다.

고기요리는일반적인요리일지라도아주조금밖엔

먹질못한다.내가만든음식이라도거의..

남편은그런내게무조건아무거나먹어야한다지만,

대답은해놓고도선뜻내키질않으니이것도큰일이다.

그래서인지,뭐든잘먹는우리아이들보면

얼마나다행이야하는생각이절로들게된다.

물론예외도있다.

준혁이가무척까탈스럽게음식을가리는쪽이

고기종류인데..

그런모습을볼때마다내모습을보는것같아조금씁쓸하다.

어지러움증이아이들낳고산후조리하는기간내내그랬던적이외엔거의

없었는데별일이다

일은밀리기시작하면정신없는데어쩌나싶고..

남편도정신없이바쁜데나아프다고수선피우고싶지는않다.

아스피린과타이레놀에부작용이있는난,

정신번쩍나는약이란것이당췌커피밖엔없는가보다.

것도끊거나좀줄여야하는데..

자꾸만약핑계로커피만축내고있다.

오늘은다림질몇개만더해놓고자야겠다.

….

(사진은행복한꽃집에서만난개량된베고니아와애기꽃사과나무랍니다.)

16 Comments

  1. 데레사

    2009년 4월 24일 at 7:22 오후

    진아님.
    커피는그래도너무많이는마시지말아요.
    한두잔만마시세요.

    감기오기전이나후도어지럽던데….
    암튼주말에는푹쉬시도록하세요.   

  2. 물처럼

    2009년 4월 24일 at 9:43 오후

    아무거나잘드시고,
    아푸지마르세요.

    아이들이걱정해요.   

  3. 玄一

    2009년 4월 24일 at 10:02 오후

    아이들이하루가다르게자라고
    성숙해져가는군요
    어른들은그냥그대로인데….ㅎㅎ
    그래도
    가정어머니의역활이가장크니,건강하시길바랍니다   

  4. 슈카

    2009년 4월 24일 at 10:58 오후

    아고..어지럼증..밖에서그러면당췌방법이없어요.그냥길가장자리에쪼그리고앉아어지럼증이얼른지나가길바랄수밖에…
    김진아님댁세,아니네아이들은모두명품이예요.
    어쩜그렇게하나같이의젓하고사랑스럽고착한지.
    슈카이모야가칭찬많이하고엄청이뻐한다고전해주세요^^
    칭찬은고래도춤추게한다는데이아이들에겐칭찬갖고는모자랄지경이예요,진심으로요.

    커피보다도건더기(?)있는걸로많이드세요.
    왠지식사량도적을것같아서요.고기를잘못드신다니뭘드셔야좋을지모르겠어요..
    요리잘하시는분이못드신다니까괜히억울하잖아요.맛있게만들고정작본인이못드시면우째요..
    아프지마시고건강하세요!   

  5. 구산 (舊山)

    2009년 4월 24일 at 11:17 오후

    주부의벅찬일상을세련된문장으로잘표현하셨군요!
    그리고늘자녀에대한사랑으로가득차있습니다.
    김진아님가정에늘건강과행복이가득하기를바랍니다.감사합니다
       

  6. 무무

    2009년 4월 24일 at 11:39 오후

    어쩌나…늘씩씩한(어쩜씩씩한척일수도있지만.ㅎㅎ)
    진아님이아푸다니왠일이래요?
    아프다하는거보니정말많이아픈가본데
    잘먹어야해요.먹는거만으로도병을예방도하고
    고치기도하고그런다잖아요.
    가까이있으면뭐라도가져다주고싶고마는…
       

  7. 해 연

    2009년 4월 25일 at 1:14 오전

    제게도커피는만병통치약이랍니다.ㅎ
    커피한잔들고베란다에앉아있노라면행복하답니다.

    병윤애비어렸을때
    내가머리아프다거나소화가안된다면
    커피마시라고그랬어요.ㅎ

    나도만성빈혈기가있는데
    체중이늘더니괜찮아지더군요.
    진아님!
    우리뚱보로삽시다.^^

       

  8. 안영일

    2009년 4월 25일 at 1:16 오전

    저희식구를기준으로말씀드려봄니다,몸이허하시어서그런것으로생각됨니다,저의식구의경우제가펄쩍펄쩍뒤어서한의원의보약한제가안되면개소주집에서보신으로하는여러가지여자분들의개소주(한약재가반이라일정한약냄새이외에는안남니다)주스처럼짜서냉장고에넣고서박았분이먹을때마다데워주면되는데허하다는것모든병의원인도되고시초도될수있읍니다,1년에1-2번잡수면여자분들(우리집의경우)거의됀찬아지는것같습니다,박았분에게말씀하시어살피도록하십시요,저는5남매장남이라밥설것이,김장엄마돕다보니지금도거의제가함니다,식구는강단이지만일하고나면깽깽함니다,그래서인지자다가도컥컥하면물을찿아서주지요,서로아프지말아야함니다,저의경우는제가먼저가는것으로정해진것같습니다,그러면식구는말이라도지가먼저죽는다나그러면서살지요,돈생각을마시고바같분에게말씀하시어서고치십시요,좋은주말을맟으십시요.   

  9. 김진아

    2009년 4월 25일 at 10:14 오전

    안영일님,

    서로아프지말아야한다는말씀,
    감사합니다.돈생각이야물론앞서기도하지만,
    넵!나중을위해서라도,고쳐야하겠지요..
    고맙습니다.^^   

  10. 김진아

    2009년 4월 25일 at 10:15 오전

    해연님,

    뚱보로살아도괜찮죠~!
    ㅎㅎ
    애들도,제가조금시들해보이면,엄마커피마시라고
    그런답니다.^^

       

  11. 김진아

    2009년 4월 25일 at 10:16 오전

    무무님,에효오,
    죄송한걸요ㅎㅎ
    아파도,내색을잘하지않은고집퉁성격이있어서요,
    가끔아주자리펼때까지도움직여서남편하고그점때문에티격태격한적도있어요.
    약도챙겨먹고,그래야하는데..
    성격탓인가보아요

    고맙습니다.*^^*   

  12. 김진아

    2009년 4월 25일 at 10:17 오전

    구산님,

    큰칭찬,
    감사합니다.

    즐거운주말,비는내리지만행복하신시간들로꽈악채운주말보내시길요..^^   

  13. 김진아

    2009년 4월 25일 at 10:18 오전

    슈카님,
    맞아요,바깥에서핑..돌땐,어디든주저앉을수밖에없더군요.
    염치불구하고,쪼그려앉을때도있었어요..ㅎㅎ

    건더기있는것말씀만으로도훨나았어요..
    미련하면안되는데..이것도병이여요..^^   

  14. 김진아

    2009년 4월 25일 at 10:19 오전

    玄一님..

    아이들은제생각보다빠르게자라나고있는가보아요..
    챙겨주어야할숫자들이줄어들어서조금서운하기도하지만,
    그래도잘자라주니고맙기도합니다.

    네,건강이최고죠,
    감사합니다.^^   

  15. 김진아

    2009년 4월 25일 at 10:20 오전

    물처럼님,

    자리잡고잠깐누워있었는데,
    아이들의불안함이저도감지되었어요그래서많이미안하구요.
    스스로들무언가를하면서도그것이엄마를위한것이라는것을알면서도
    연신괜찮냐는말을자주하는것이요..

    잘먹을려는노력,열심히할거예요.   

  16. 김진아

    2009년 4월 25일 at 10:21 오전

    데레사님,

    몸이차가운것같아옷을몇겹덧입었습니다.
    감기가오려는건지,그런것도같아서요.
    커피도예전에비하면많이줄었다생각했는데,
    좀더생각을고쳐야할까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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