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꼬기 반찬으로 ..

"오호,볼리야볼리으으볼리야"

진웅이기다리면서사진담기놀이중,

기어다니는것들은몽땅벌레라고외치는이녀석

웃기는발음을해석하려니,

머리가다지끈거린다.

"사마귀!"

"으응사랑이!"

사마귀가범준이발음으론사랑이가되어버리고,

하긴,녀석도많이도어지러울것이다.

제엄마,아빠손을벗어나서내게로오면

이모에서다시엄마로,

이모부에서아빠로그렇게바꾸어부르려니머리가좀많이아프지않겠나..

"비~~이!"

브이를외치는녀석은

사진찍기놀이를좋아한다.

이모엄마가카메라를들면어느새자리를잡곤,

손가락으로브이자를만들어보인다.

모자를형아들덕분에

고냥이베개다음으로좋아하는데

어딜가나,색깔별로찾아서쓰려고하는녀석덕에

시간을오래잡기도한다.

요녀석,

정말많이자랐다.

엄마,아빠의모습을반반씩닮은녀석

처음엔아이를낳아어찌키우나고민하던막내동생부부도

이젠이녀석을없었다면어찌지냈을까?

간간히그런생각이든단다.

범준아,

밥풀왕자범준아

오늘은범준이좋아하는꼬기반찬으로해먹을까?

살코기보다비게가더좋은너에게

어떤꼬기로해줄까?

햇살고운5월은

우리범준이의달인것같다.

^^

4 Comments

  1. 2009년 5월 8일 at 9:49 오전

    모자가잘어울리네요.^^   

  2. Lisa♡

    2009년 5월 8일 at 12:44 오후

    아이고범준이많이컸네?

    불쑥자란것이눈에띕니다.

    진아님.

    몸은어때요?

    참,5월과범준이어울리고
    진아님댁도5월과어울려요.
       

  3. 우♡ㅏ

    2009년 5월 8일 at 12:58 오후

    범쭈니너모해??

    카네이숑안만들어?

    네개나만들어야되겠넹ㅇㅇㅇ

    옴마아빠꺼
    그리고이모옴마아빠꺼랑ㅇㅇㅇ

    만들지말고사라!
    인터넷으로주문해~
    와인까지포함해서7만원짜리로
    알았찌??????????????   

  4. 물처럼

    2009년 5월 10일 at 12:36 오전

    범준이는오늘조오케따.
    일룔이라형아들이함께놀아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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