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동 성당 바자회..우리나라에서 가장 물건을 싸게 팔고 있는

아홉시미사는어린이미사

남편은주말출근을하고,나와세아이들은성당으로향했다.

성모유치원개원을위한바자회준비가한창이었다.

할머니의품이연상되는너그러운원장수녀님이제일먼저눈에들어온다.

언제나웃으신다.나도따라웃게된다.

^^

아침9시에시작하는바자회,

조금은한산한모습에솜사탕판매대의수녀님

천원쿠폰을어디에다쓸까?

"어머나,우리첫번째손님이오셨네요!"^^

환하게웃으시며맞이해주시는수녀님의표정과굳은얼굴의준혁이의모습에

웃음이나온다.녀석언제쯤이나수녀님들에게부담스럽지않은얼굴을보여줄까나..

성당안쪽으로미역이나김,그리고오징어와쥐포를판매하는곳,

그옆으로기증품을판매하는곳이제일큰자리에위치하고있었다.

진주에서이곳성남까지마음담아보내주신물처럼님의기증물품은

오전시간에거의모두판매대고..

아이들의미사시간이끝난후엔문구물품몇점만이남아있었다.

남편은보내주신박스를열어정리하던중까만색가방이무척이나마음에들어했었다.

성당사무실에기증품을접수시킨후에그물품을구입하려했는데,

아쉽게도제일먼저판매되고없었다.

다시한번물처럼님께감사드립니다.

*^^*

성당교우회에서만든소박한묵주가보이고,그묵주를구입후

신부님께축성을받는신자분들의모습이자주눈에뜨였다.

열한시미사후에오전보다분주해진성당의안마당이사람들로꽉차여가고있었다.

사람들사이에신부님의모습이하나어색하지않았다.

즉석에서떡을쳐서만들어져나오는인절미는정말인기최고였다.

말랑말랑한떡이단맛에익숙해진아이들의입맛을단숨에사로잡아버렸다.

분주한바자회의그뒤에는소리없이봉사를해주시는분들이많이계셨다.

교통정리에서환경미화와이러저러한여러일들을맡아해주시는고마운분들..

무조건적인봉사가아닌,

마음에서우러나오는그분들의모습에오월의끝날이행복할수있었다.

성모유치원개원을위한우리신흥동성당바자회에서

6 Comments

  1. Lisa♡

    2009년 5월 31일 at 10:44 오전

    진아님.

    물처럼님은몸소실천하셨네요.
    역시훌륭하신분이세요.
    그리고성당새로지었나봐요.
    좋아보입니다.
    음………….가볼껄.   

  2. 해맑음이

    2009년 5월 31일 at 12:40 오후

    바자회의풍경이한눈에잘보이네요..
    한번도바자회가보지못해서어떤가싶었는데….

    무엇보다,
    즉석인절미에눈이먼저가는것은어쩔수없나봅니다.ㅎㅎ~

    바자회의이모저모잘구경하고갑니다.
    *^^*   

  3. 참나무.

    2009년 5월 31일 at 2:08 오후

    …신부님하복입은모습저는처음입니다…^^

    저도가볼걸싶으네요…성당바자…   

  4. 김진아

    2009년 5월 31일 at 2:52 오후

    리사님생각이퍼뜩떠올랐다면?

    정말그랬거든요ㅎㅎ

    물처럼님훌륭하신분이셨어요.깜짝놀랬습니다.실은
    성당새로짓는데오래걸렸어요..새로지은지얼마안되어서다시
    재개발에맞게도로선에따라헐리고다시짓고그리고유치원개원까지..

    꿈으로희망으로소원된성당이되었습니다.   

  5. 김진아

    2009년 5월 31일 at 2:53 오후

    해맑음님의리뷰댓글남기지를못하지만,
    잘읽고있답니다.

    바자회의풍경을욕심껏담지는못했지만ㅎㅎ
    인절미가제일눈에들어오는것은저도어쩔수없었어요..^^   

  6. 김진아

    2009년 5월 31일 at 2:53 오후

    참나무님,참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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