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하루동안의 만남…처음만남 임진각..

경의선장단역증기기관차를만나고싶어했다.

임진각보다,세아이들은그기관차의이야기를읽고나선무척궁금해하였다.

새벽일찍일어나든든하게아침을먹은후출근시간을비켜나간덕분에매표소직원밖엔

보이질않던한산하고조용한아침의임진각에도착하였다.

경의선장단역증기기관차는문화재로등록된후(등록문화재제78호)포스코의보존처리기술을지원받아

녹슨때를벗겨내고국민역사교육자료로활용하고자한다는경기도의적극적의지에

따라임진각현위치로옮겨전시되고있다는안내문을자세히읽어내려갔다.

아이들은이기관차의총탄자국에입을떡하니벌리곤한참을바라보고있었다.

(기관차몸체의총탄자국수가무려1,20여개라고한다.)

임진각철교에서기차가빠져나오고있다.

기차가나오는그길의뒷쪽을망원경으로훑어보는막둥이의표정이자뭇진지하다.

살짝웃기기까지하고..

두형아들은뒤에서또오버한다고놀려댔지만^^

임진각평화누리공원근처엔,

이렇게6.25때참전했던나라들을기념하는곳도조성되어있고..

이곳에일본계미국인247명을기리는작은기념비도있다.

잠시그곳에서아이들과함께묵념을하였다.

또한경기평화센터뒤쪽으론미얀마아웅산외교사절위령탑도있었다.

남편도나도,통일교육보다앞서서가르켜야할절대잊어서는안되는역사교육이

있음을아이들에게다시한번강조하며의미있는시간을그곳에서보내였다.

6.25는잊혀진전쟁이아니다.지금도앞으로도언제고다시금일어날수있는현재이다.

임진각하면,이곳저곳인터넷상에서가장많이눈에뜨였던사진속의그곳을직접보았다.

한바퀴를삥둘러돌아보니다리가쉬고싶다는신호를보낼정도로

꽤넓은곳이였다.

[바람의언덕]

어느쪽에시선이머무는지알듯말듯한작품앞에서

목이아플정도로힘껏고개를젖혀하늘을바라본다.

8월4일하루동안우리가만나야할곳중제일먼저만났던임진각에서..

이제…경기도고양시로발길을돌려본다.

2 Comments

  1. 도리모친

    2009년 8월 7일 at 7:23 오전

    아이들데리고사고싶은곳은많고
    시간은마음대로못하고…

    늘마음만가득이네요.
    눈으로만따라다녀봅니다.   

  2. 해 연

    2009년 8월 11일 at 3:56 오후

    나는8월3일날이곳에갔었어요.

    기차를본것은행운이에요.
    도라산에서오는기차일거에요.
    병윤애비가철교저쪽에서군대생활을해서
    나는그다리건너봤어요.12년전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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