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이 막시무스..

풍뎅이?

번쩍번쩍,금잔화꽃들이노래를부르는곳에나타난녀석..

자칭돌팔이곤충박사인준혁이도잘모르겠단다.

그저풍뎅이종류아닐까한다.

막둥이에게이름붙이기놀이를했다.

이번쩍번쩍곤충의이름은,

죄송하게도막시무스다.

영화를봐도,형들은다지나치는것들만기억하는

요녀석다운이름이다.

‘번쩍이막시무스’

^^

까마중을들이밀며먹어보라고했다.

세녀석들이다들뒷걸음을쳤었다.

‘에그머니나,엄만우린벌레가아니라니까요오’

웃겨어,정말녀석들참ㅎㅎ

입안에하나씩넣어준까마중이..

이젠한개도보이질않는다.

요녀석들이몽땅털어갔다.

벌레가아니라면서,벌레보다더빠르게다먹어치운것이다.^^

올해엔설악초와금잔화그리고깨꽃(사루비아)을심었다.

설악초가하이얀꽃들을화려하게뽐내고있을때,

조용히붉은꽃이하나둘씩보이기시작했다.

벌이며,나비며,온갖날아다니는곤충들까지..

우리집옥상은예쁜벌레들부터,아이들말대로성형이불가피한벌레들까지모여들었다.ㅋ

깨꽃의끝부분을물게해주었다.

까마중을왜먹냐며발끈했던녀석들이,

이젠달큰한깨꽃을먼저입에물려한다.

벌에게쏘이면어쩌나걱정하면서ㅎㅎㅎ

드디어시원하게비가내린다.

내일까지많은비가예상된다는기상예보가반가우면서도

또한편으론걱정스럽기도하다.

비가오는날은그냥좋다.

2 Comments

  1.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6:34 오전

    까마중익으면얼마나맛있는데아이들이그맛을알리가
    없지요.ㅎㅎ
    어릴때그걸찾아들로헤매다녔었거든요.

    진아님.
    오늘은비가내리니좀살만합니다.   

  2. 무무

    2009년 8월 11일 at 7:57 오전

    여기도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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