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 좋은 남편…

남편이조퇴를하였다.

치과를갔다.

윗니중남은어금니두개를마저뽑았다.

이제…

윗니중어금니는한개도남아있지않다.

오물조물…

할머니처럼그렇게식사를해야하는데,진짜눈물나는것을무지참고있다.

….

여름방학때..

윗니에사용할틀니를가을에서앞당겨계획하여야겠다.

먹지못하면어떡해..

남편의속상함이,내눈엔다보인다.

….

남편은참어른이다.

지적을하면,왜지적당했는지부터따져보는사람이다.

그렇게따져보고,고쳐야할부분이있다면고치는사람이다.

그리고,가장먼저,

지적한사람보다먼저사과부터하는사람이다.

그리고고맙다고인사하는사람이다.

지적해주지않으면고칠생각조차못하니,얼마나고맙냐면서…

그래서난,

우리아이들이행운아라고생각한다.

비좁지않은마음과,속되지않은생각을지니지않은사람이아빠이니까…

그래서우리아이들은..

엄마의지적과아빠의지적에순간의기분나쁨이야있겠지만,

반드시생각하고생각한남은부분을짚고넘어간다.

사과할부분과사과받을부분은다르다.

그리고그가운데감사한부분은반드시있음이다.

어금니가빠진부분을틀니가채워주듯이ㅎ

3 Comments

  1. sni629

    2010년 6월 24일 at 5:30 오후

    어금니가빠진부분을채워주는것은..틀니가아니라
    김진아님의사랑으로보입니다.^^   

  2. 참나무.

    2010년 6월 24일 at 8:58 오후

    부부는닮는다더니..어쩌면…!   

  3. Lisa♡

    2010년 6월 25일 at 5:36 오전

    치아가하나도없어도

    틀니가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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