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둘째동생이메세지를아니보내고,ㅎ

전화를걸어왔다.비가올것이다.했더니만그이튼날비가내렸다.

아주무지막지하게말이다.ㅋ

이번중학교기말고사이야기부터꺼낸다.

홍일점조카야워낙에공부라면수재에가까운녀석이니걱정을안한다.

가시나가얼마나잘하는지,유명한학원에다닌다면서무척이나건방지게굴던반아이들을

몽땅구리쓸어버렸다면서자랑이다,그래서자랑많이해야한다고했다.하모…!

혼자서공부해서영어는통역수준으로끌어올렸고,일어와중국어도놀라울뿐인실력에,

전과목올백을밥먹듯이하는아이…목표가확실하니공부하는데에부담감이없다고한다.

그저이쁘고기특하다고했다.진심이다.

그와반대로우리아이들은무척이나기복이심하다.사내녀석들이어느한곳에집중이되면

딴것은아예바라보질않으니그것이참문제라는거다.그래도뭐어쩌랴..

본인들이잘해가고있다면서두고보라는것을ㅋ

근데,신기하게도조금씩나아지고있는부분은확실하게보이게한다는거다.ㅎㅎㅎ

둘째동생이그렇게자랑하는큰딸의걱정은이제없다는데,

문제는작은아들이란다.공부엔도통관심을보이질않고,오로지기계와놀이에빠졌다는데…

그래도언니네세녀석들보면서위안을삼는단다.하아참….

어찌되었든어떤고민거리로전화를한것같은데,

딸자랑은고마하고,물어볼것있으면얼른내놓으라하였다.아니나다를까..

제친구중에아들이있다면서이야기를꺼내어놓는다.

초등학교4학년이고,부부가맞벌이에한집에서별거처럼생활한다고한다.

두사람의잦은부부싸움이야기에,아이의증상을말하는데…

틱장애가의심되었다.불안증세가높아보였고,확실한것은소아정신과전문의와상담해야한다고일렀다.

가까운곳에어느선생님을찾으면되냐고물어온다.

언뜻생각해보니,처음작은아이의고민으로상담을했던선생님이떠올랐다.

내마음의우울증세의변화를이끌어내었던고마운선생님이셨는데,그때신촌세브란스에서

일반개업의로나오셨다는이야기를전해들었기에그분을먼저소개해주었다.

물론,강남세브란스의신으진선생님도이야기하였다.

예약진료가많이밀려있다곤해도,우선기다리면서아이와부부의상황을점검해보라일러두었다.

아이들이아프다면서물어오는전화들이꽤많다.

꽤조심스럽게소아정신과에대한것도물어온다.왜다들그렇게어려워하는지…

병이더깊어지기전에방학동안부지런히움직여야한다는말도잊지않았다.

책임이란반드시지켜져야하는약속임을강조하면서…

….

요즘들어다시머리가아프다고말한다.

다음달진료일에녀석의두통약을처방받아야겠다.

기적의사과를읽곤꽤흥분했었다.사람도그와같은것아니냐면서…ㅎㅎㅎ

3 Comments

  1. ᅟᅟᅟᅟElliot

    2010년 7월 24일 at 5:44 오후

    나중엔집중력이뛰어난아이들이한분야에대성하죠.   

  2. 인연

    2010년 7월 25일 at 2:20 오전

    남자아이들은늦게나타나는애들이많더라구요
    제주변에요..

    뭐던열심히하는아이들이나중에도좋은결과오는거같아요

    방학이라매일전쟁하시게써요   

  3. summer moon

    2010년 7월 25일 at 5:19 오전

    자기아이들에게문제가생겼을때쉽게터놓고말하지못하는사람들이
    의외로많더라구요,특히’상담”진단’이라는단어를언급해야될경우에더…

    직접경험을했고
    긴설명을하지않아도이해해주는사람이있다는게얼마나큰위로가되겠어요
    특히진아님과이야기를나눌수있다면…

    세왕자들…잘할거에요뭐든지자기들이원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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