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참가한 아이들의 1박 2일 캠프..

무지어색해라…^^

큰녀석도,작은녀석도얼음이다.ㅋ

아니,분명히남자와여자로뚜렷하게구별되어야하는것이맞다고생각했는데말이야…

녀석들이당황을하였다.

평소참여하던캠프에서도여학생들과물론동행으로참가하였지만,

이렇게혼성팀으로함께해야한다는것이,

초등학교때는미쳐몰랐던사춘기의대단한느낌의발견이라도한것마냥

옴짝달싹을못하는녀석들의모습에나혼자서낄낄거리고좋아죽는다.ㅎㅎㅎ

나는언제쯤이나이렇게형아들과함께하는캠프를가볼까나?

울막둥이새벽에일찍일어나서인지,

졸립고,궁금하기도하면서정신을못차린다.

이더운날,

무릎까지올라오는긴양말을꺼내어선다시벗어서새로신기가미안하다면서

둘둘둘~~발목까지내려오게만든모습이보인다.

바이올린연습을하는데,제법소리가그럴듯하게들린다.

진도도빨라지고,다만가온반활이니,내림반활같은용어가생소하야,

나에게물어오는데..아는것이있어야답을하지ㅋ

결국은오공님에게도움을요청하고상세한설명까지해주신덕분으로

엄마의체면이아주쬐끔살아났다.

*^^*

고맙습니다.오공님..

큰녀석의고막치료때문에물가가까이엔갈수없었고,

때마침조선일보청소년학교여름캠프는천안함사건이있어,

육군,공군,해군의군자녀들을대상으로한특집캠프로꾸며졌다.

일반인은모집을안한것이고,결과적으로아이들에게도다른캠프에참가하게된계기가되었다.

남양주사는둘째동생의정보덕분으로의정보YMCA에서1박2일의

‘청소년스스로지킴이’라는환경캠프에참가하게되었다.

출발점으로모인장소는의정부에위치한외국인근로자지원센타였고,

그곳에서잠시외국인근로자분들의다양한고향의모습까지보게되었으니

아이들캠프따라다니면서부수적으로내가더많이배우게된다.

환경에대한주제로토론형식으로꾸며져있고,

끝나는날엔의정부시내에서환경캠페인을하는피켓알림도

한단다.맨끝날의이야기는전해주지않았다.부러..

분명창피해서어떡하냐면서발을뺄려고애쓸것이분명하니까ㅋ

돌아오는날에아이들을데리러의정부로다시갔을때,

처음의그얼음!모습이많이풀려져있었다.

작은녀석은큰형이인기짱이였다고하면서놀리느라정신없고,

큰녀석은여자애들이무지하게무섭다면서,

큰일이라는데..뭔큰일?

아무튼녀석들의유쾌한캠프이야기로온종일시끌벅적이다.

금요일,토요일의1박2일의캠프이야기는당분가계속될것이다.

내년에는자전거로캠페인을하는캠프에참가하고싶다고말한다.

생각보다꽤나재미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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