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녀석…

방학이끝나가는데…

녀석들이아침잠에서깨어나는시간이더디다.

큰녀석은그런대로아침시간만큼은학교다니던습관의시간을잊지않았는데,

문젠요녀석막둥이다.

아빠자리를차지하고서도일어나지않는막내동생을깨우려는방법도가지가지..

흔들어보기도하고,

마구간지럼도태워보기도하고,

소리도질러보고…

막강막내녀석은꿈쩍도않는다.

결국엔포기하나싶었는데,

큰녀석이컴퓨터와연결된스피커를떼어와서는

요렇게조렇게만져대더니만제녀석핸드폰과연결시켜버린다.

그리곤음악을틀었다.

아침일곱시에…음악이라니….

요한스트라우스의가벼운왈츠가흐르는데…

요녀석보게나,

머리는들지도않구선

손가락으로지휘를한다.

그럼그렇지,

진즉이일어나고선큰횽아의반응을즐기고있던것이맞았다.

ㅎㅎㅎ

그광경을보고있노라니웃음이절로나온다.

웃으면서도큰녀석은은근짜증이나려던참이였다.

결국엔큰횽아를한방으로다운시켜버리는막둥이…

띠요옹~~!!!

눈동자를한곳으로몰리면서얼굴을냅다올려버리는요녀석,

옆에서일어나기를기다리던큰녀석은뒤로넘어지면서

웃겨죽는다고난리법석이다.

ㅎㅎㅎ

문앞에서이른아침부터부지런하게움직이는벌들을사진에담던

나는그장면을잽싸게담아놓는다.

지금아니면언제또볼것이야하면서….

*^^*

3 Comments

  1. 데레사

    2010년 8월 19일 at 11:45 오후

    아니어떻게눈동자를저렇게할수있을까요?
    저는첨보는데요.아이고귀여워라.   

  2. 지기자

    2010년 8월 20일 at 4:57 오전

    진아님,막내의귀여움에사는맛이나겠어요.
    눈동자가운데로모으는거저도어릴때많이한것같은데…지금도될려나모르겠네.
    엎드려서지휘하는거세계처음인것같은데,특허내도되겠어요.   

  3. ariel

    2010년 8월 21일 at 10:37 오전

    저도히히웃고갑니다.

    막둥이가이렇게자라다니..
    얼굴도많이성숙해지고..
    내가처음만난막둥이를잠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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